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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혜윤 31점 폭발', KB스타즈에 76-69 승리

---Sports Now

by econo0706 2022. 11. 20.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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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11. 20.

 

삼성생명 배혜윤의 폭발력이 빛난 경기였다.

용인 삼성생명은 20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신한은행 쏠 2022-23 여자프로농구에서 배혜윤, 이해란, 강유림 활약에 힘입어 염윤아, 강이슬, 김민정이 분전한 청주 KB스타즈에 76-69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삼성생명은 5승 2패를 기록하며 3위를 유지했고, KB스타즈는 3연패와 함께 1승 6패를 기록하며 5위에 머물렀다.

 

1쿼터, 삼성생명 19-15 KB스타즈 : 역전과 역전 사이, 근소한 우위 삼성생명

삼성생명은 이주연, 키아나 스미스, 김단비, 강유림, 배혜윤이 선발로 나섰고, KB스타즈는 허예은, 염윤아, 강이슬, 김민정, 김소담이 스타팅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양 팀은 맨투맨으로 경기를 시작했고, 1분 40초가 지날 때 삼성생명이 배혜윤 골밑슛으로 첫 골을 기록한 후 연이은 키아나 3점슛으로 5-0으로 앞섰다.

주춤했던 KB스타즈는 2분 50초가 지나면서 터진 강이슬 3점슛 두 개와 연이은 김소담 골밑슛으로 8-7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경기는 난전 양상 속에 삼성생명이 5분이 지나면서 만들어진 강유림 속공으로 13-10으로 앞섰다. KB스타즈가 보고 있지 않았다. 높은 집중력으로 리바운드 싸움에서 우세를 점했고, 염윤아가 돌파와 자유투 등으로 득점을 추가해 15-13으로 앞섰다.

종반으로 접어들어 삼성생명이 다시 힘을 냈다. 빠른 트랜지션에 이은 공격을 연거푸 성공시켰고, 수비를 조여 실점을 차단해 4점차 리드를 그려냈다.

2쿼터, 삼성생명 38-36 KB스타즈 : 계속되는 접전 양상, 깨지지 않은 균형

양 팀은 한 골씩을 주고 받았고, 2분에 다다를 때 KB스타즈가 작전타임을 가져갔다. 이유가 분명했다. 공격이 작동하지 않았다. 성공적인 작전타임이었다. 이후 염윤아 포스트 업과 김소담 점퍼로 점수를 추가한 후 수비에서 높은 집중력으로 실점을 차단해 22-23으로 따라붙었다.

삼성생명이 한 차례 공격을 성공시켰고, 주춤했던 KB스타즈가 5분이 지날 때 터진 김민정 3점 플레이로 다시 25-26으로 좁혀간 후 허예은 스틸에 이은 속공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삼성생명은 순식 간에 5점 실점과 함께 역전을 허용했다.

삼성생명이 다시 힘을 냈다. 배혜윤과 이혜란 등이 득점에 가담했고, 대인 방어 집중력이 살아난 결과였다. 종료 2분 40초를 남겨두고 34-29, 5점차 리드를 가져갔다.

난전 흐름으로 전개되었고, KB스타즈가 종료 27초 전 터진 강이슬 딥쓰리로 34-36, 다시 2점차로 좁혀갔다. 삼성생명이 작전타임을 가져갔고, 한 골씩을 주고 받았다. 삼성생명이 2점을 앞섰다.  

3쿼터, 삼성생명 56-47 KB스타즈 : 점수차 넓혀가는 삼성생명의 ‘집중력’

KB스타즈가 추격과 역전을 일궈냈다. 강이슬, 김민정이 7점을 집중시켰고, 실점을 3점으로 차단하며 42-41로 앞섰다. 삼성생명은 슈팅이 연거푸 빗나가며 역전을 허용하고 말았다.

삼성생명은 계속 공격에서 실마리를 풀지 못했고, KB스타즈 역시 쉽게 추가점을 만들지 못했다. 5분이 지날 때 삼성생명이 작전타임을 가져갔다.

이후 양 팀 공격은 좀처럼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했다. 삼성생명이 계속 44-43으로 1점만을 앞서고 있었다. 종료 3분여를 남겨두고 삼성생명이 강유림 자유투에 더해진 커트 인으로 48-43, 순식 간에 5점을 앞섰다.

KB스타즈는 작전타임을 가져갔다. 공격을 정리해야 했다. 오히려 삼성생명이 상승세를 탔다. 배혜윤이 4점을 집중시켰고, 두 번의 수비를 성공적으로 전개해 실점을 차단, 52-43으로 달아났다.

종료 1분 여를 남기고 KB스타즈가 염윤아 자유투로 한 발짝 따라붙으려 했지만, 삼성생명이 자유투로 응수하며 9점차 리드를 놓치지 않았다. 결국 그대로 9점을 앞섰다.

4쿼터, 삼성생명 76-69 KB스타즈 : 바뀌지 않은 흐름, 승리는 삼성생명에게 

장군과 멍군의 초반이었고, 삼성생명이 2분에 다다를 때 58-47로 두 자리 수 리드를 만들었다. KB스타즈는 두 번째 작전타임을 가져갔고, 김민정 3점포로 50-58로 좁혀갔다. 삼성생명이 보고 있지 않았다. 배혜윤, 이혜란 연속골로 62-52, 10점차 리드를 유지했다.

좀처럼 10점차 간격은 깨지지 않았다. 높은 집중력 속에 한 골씩을 주고 받았다. 종료 4분 여를 남겨두고 삼성생명이 승리에 한발짝 다가서는 3점포를 가동했다. 강유림이 스텝백을 성공시켰다. 삼성생명이 67-54, 13점을 앞섰다.

KB스타즈는 작전타임을 가져갔고, 양지수와 심성영을 투입하는 변화를 가했다. 심성영이 돌파와 3점슛으로 순식 간에 5점을 추가했다. 점수는 59-69, 10점차로 줄어들었다. 남은 시간은 3분 여, 역전에 충분한 시간이었다.

삼성생명도 이혜란, 배혜윤 연속골로 흐름은 이어갔다. 그렇게 10점차 간격은 유지되었다.

종료 1분 여를 남겨두고 강유림이 3점 플레이를 완성했따. 그걸로 경기는 끝이었다. KB스타즈는 양지수, 이혜주 등을 기용하며 패배를 시인했다. 

김우석 기자 basketguy@basketkorea.com

 

바스켓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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