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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타 부진 속 NC에 1-3 패 [23승 15패]

---全知的 롯데 視點

by econo0706 2023. 5. 25.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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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05. 24

 

롯데는 2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NC에서 1-3으로 졌다. 이로써 롯데는 NC와 1승씩을 나눠 갖게 됐다.

롯데는 1회초부터 선취점을 내줬다. NC의 톱타자 손아섭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박민우가 직선타로 물러났으나, 박건우가 볼넷을 골라 1사 1, 2루를 만들었다. 삼진 처리된 마틴에 이어 타석에 오른 권희동이 적시타를 쳐 2루 주자 손아섭을 홈에 불러들였다.

롯데는 1회말 곧바로 득점 기회를 잡았다. 한동희와 윤동희의 안타, 안치홍의 볼넷을 묶어 롯데는 만루 상황을 만들었다. 하지만 최근 롯데 유니폼을 입은 국해성이 뜬공 처리되면서 1점도 내지 못했다.

 

▲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진승현이 마무리 투수로 등판, 역투하고 있다. / 롯데 자이언츠 제공


롯데는 오히려 2회 추가 1실점 했다. 선두타자 서호철이 안타를 친 뒤 김주원 타석 때 2루 도루를 시도했으나, 태그 아웃됐다. 하지만 김주원이 안타와 도루에 성공하면서 2루를 밟았고, 도태훈의 땅볼에 3루까지 진루했다. 곧바로 타석에 오른 손아섭이 2루타로 김주원을 홈까지 불러들였다.

롯데는 5회 만에야 첫 득점을 올렸다. 전준우가 NC 선발 최성영의 5구째 직구를 받아쳐 중전 3루타를 터트렸다. 4번 타자 안치홍이 희생타를 쳐 전준우가 홈에 들어왔다. 곧이어 타석에 오른 윤동희가 안타를 쳤지만, 후속 국해성이 삼진 물러나면서 추가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롯데는 8회 또 1점을 내주며 패색이 짙어졌다. 안타를 친 박건우가 노진혁의 송구 실책에 2루까지 밟았다. 마틴이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권희동이 볼넷을 얻어 1사 1, 2루가 됐다. 서호철이 1타점 2루타를 쳐 NC가 2점차 리드를 가져갔다.

▲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국해성이 타격 자세를 취하고 있다. / 롯데 자이언츠 제공

 

이날 롯데의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 한현희는 4이닝 5피안타 2볼넷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한현희는 1회초에만 두 번의 볼넷을 비롯해 적시타까지 허용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한현희는 2회에도 흔들렸다. 서호철 김주원 안타 등으로 2사 2, 3루 위기를 자초했고 손아섭에게 1타점 2루타까지 내줬다. 3회 삼자범퇴 처리한 한현희는 4회 서호철에게 3루타를 허용했으나, 실점하지 않았다.

한현희는 5회 김진욱과 교체됐다. 한현희는 이날 공 69개밖에 던지지 못하고 조기 강판됐다. 직구를 37개로 가장 많이 뿌렸고, 커브 28개와 체인지업 4개를 골라 던졌다.

김진욱은 1이닝 1피안타 1볼넷으로 실점하지 않았다. 김진욱은 5회 등판해 선두타자 손아섭을 뜬공 처리한 뒤 박민우에게 2루타를 허용했다. 박건우에게는 볼넷을 내준 뒤 마틴과 권희동을 범타로 돌려세웠다.

셋업맨으로 마운드에 오른 구승민은 1실점 했다. 구승민은 박건우에게 안타를 허용한 뒤 권희동에게 볼넷을 내줬다. 서호철에게는 2루타로 얻어맞았다.

마무리 투수는 진승현이었다. 지난 22일 1군에 등록된 진승현은 삼자범퇴로 이닝을 깔끔하게 마무리 지었다. 롯데는 오는 25일 NC와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를 통해 올 시즌 두번째 ‘낙동강 더비’ 승자를 가려낼 예정이다.

 

백창훈 기자 huni@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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