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베이스볼] 김원중의 역설, 낮은 팔 각도도 좋은 공 가능하다
2017. 09. 06. 야구 상식 하나. 투수는 공을 던질 때 보다 높은 타점(릴리스 포인트)을 만들어 공을 조금이라도 더 끌고 나오는 것이 유리하다고들 말한다. 당연한 이야기다. 타자 입장에서 높은 곳에서 떨어지는 공은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고 익스텐션(투구 때 발판에서 공을 끌고 나와 던지는 손끝까지 거리)이 길면 볼 끝에 힘이 붙기 쉽다. 그러나 이런 이론과 반대의 결과를 만들고 있는 선수도 있다. 이상적인 폼은 아니더라도 자신에게 맞는 것을 찾는다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다. 바로 롯데 영건 김원중이 주인공이다. 타구-투구 추적 시스템인 '트랙맨 데이터'로 김원중의 투구를 쫓다보면 흥미로운 결과를 발견할 수 있다. 이것이 김원중의 7월 데이터다. 올 시즌 중 가장 높..
--정철우 야구
2022. 10. 9. 2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