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LEGENDS] ⑦ 아시아를 울린 전설의 슈터 신동파
2022. 02. 18 1972년 필리핀 외딴 섬 민다나오. 전설의 슈터 신동파는 우연히 만난 민다나오 농구협회 회장의 부탁에 김영기 감독의 기업은행 선수단과 함께 무작정 비행기에 올랐다. 그들이 민다나오 섬에 도착했을 때 비행기를 둘러싸고 있던 것은 기관총으로 완전 무장한 군인들이었다. 그 뒤편에는 수백 명의 환영객들이 있었다. 이들은 ‘Welcome to 신동파’라는 문구가 가슴에 적힌 흰 티셔츠를 입고 신동파를 연호했다. 단지, 한국에서 온 한 농구선수를 맞이하기 위해 에스코트와 카퍼레이드까지 준비한 농구를 사랑하는 섬이었다. 신동파, 그는 한국을 넘어 아시아의 진정한 영웅이었다. Q. 처음 농구공을 잡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야구를 좋아하셨다고 들었어요. 초등학교 때는 야구선수가 꿈이었어. 19..
---KBL Legends
2022. 9. 20. 1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