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움닭'에서 '팔색조'로, 변신의 귀재 조계현
▲ KBO 40주년 특집 조계현 일러스트 / 출처=KBO 변신의 귀재 언론과 야구 팬은 투수 조계현(58)을 ‘싸움닭’, ‘팔색조’로 기억한다. 빠른 볼을 앞세워 마운드에서 늘 당당하고 타자와의 정면 대결을 피하지 않던 조계현의 기질에선 싸움닭의 이미지가 겹친다. 또 그의 변화무쌍한 변화구를 보노라면 다양한 색깔의 깃털을 간직한 참새과의 산새 팔색조가 떠오른다. 조계현은 “두 별명 모두 시대에 걸맞은 애칭”이라며 무척 좋아한다. 싸움닭에서 시작해 팔색조로 끝난 변신의 귀재답다. 초등학교 유급부터 시작된 엘리트 야구 인생 조계현은 1989년 해태 타이거즈에 입단하던 해와 2001년 두산 베어스에서 은퇴하던 해에 모두 한국시리즈 우승 반지를 낀 행운아다. 1980년대 중후반 1차 전성기에 이어 1990년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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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9. 20. 16: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