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야구 난투사] (15) MBC 청룡, 관중 난동 우려 사상 초유 경기 보이콧 소동
2013. 04. 12 드디어, 야구장 안으로 소주병이 날아 들어오고 난리다. 숫제 웃옷을 벗어 버린 두 청년은 114M 외야석에서 구장으로 뛰어 내린다. 라디오 아나운서와 해설자는 혀를 차면서, 중계하고 훈계하고 경고한다. “여기는 어디까지나 교육의 연장입니다. 학생 야구에 성인들이 저런단 것은 용납할 수 없는 처삽니다. 스포츠 정신이란 게 뭡니까? 룰에 대한 절대적인 복종 아닙니까? 네네, 그렇습니다. 경기는 일단 중단됐읍니다만, 아 지금 경비원들이 외야 쪽으로 가고 있군요.” 주심에게 항의하러, 외야 쪽에서 홈으로 달려 들어온 한 휴가병은, 전경 경비대에 그대로 안긴 채 들려 나간다. 관중들은 그에게 박수를 보낸다. 장내 방송 여자 아나운서가 싸나운 음성으로 계속 꾸짖어대고 있다. “파울선에 내려와..
---[韓國프로野球 亂鬪史]
2022. 9. 27. 21: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