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11. 18.
(Ⅰ)
선수에게 경기에 임하여 경기를 어떻게 하느냐는 매우중요하다. 아무리 기량이 우수하다해도, 경기가 갖는 중요성과 의미에 의한 심리적인 면과 신체컨디션, 체력, 정신력은 물론 경기장 여건과 분위기 심지어 날씨와 기온 등에 따라 경기력은 크게 달라질 수 있다.
그 중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경기에 임하여 첫 플레이를 신중하게 하라’라는 사항이다. 만약 경기에 임하여 첫 번째 플레이를 실수하게 되면 심리적으로 압박감, 부담감을 가져, 경기 중 플레이를 만족스럽게 펼치지 못하게 된다. 실수는 누구나 할 수 있다. 그래서 ‘경기 중 실수를 빨리 잊어라’를 쉽게 받아들여야 한다. 그래야만 다음 플레이를 자신감 있게 펼칠 수 있다.
‘로빙 볼 낙하지점과 빈자리를 잘 찾는 선수는 축구를 잘하는 선수다.’ 이 같은 실행 사항은 곧 진리로 받아들여진다. 로빙 볼 처리의 핵심은 큰 신장이 아니라 낙하지점 포착과 타이밍을 잘 맞추는 것이다. 아울러 빈자리를 잘 찾는 선수는 항상 주위를 살피며 플레이를 한다. 즉, 선수에게는 명석한 두뇌가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축구는 상대방과 시간과 공간을 점유하기 위하여 경기 중 끊임없이 경쟁을 펼친다. 여기에서 ‘내가 먼저 실수하지 말고, 상대방이 먼저 실수하도록 해라’는 공격과 수비 모두 공통적으로 해당되는 사항으로, 볼을 지속적으로 소유할 수 있는 방법을 일컫는다. 이의 실행에 절대적인 조건은 침착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볼을 외각으로 처리할 때에는 멀리, 그라운드 볼 보다는 로빙 볼로 처리해라’ 이는 시간적인 유리함을 얻을 수 있어 다음 수비에 임하기 수월하여 이를 실천하지 않으면 안 된다. 또한 ‘볼이 시야에서 사라지면 재빨리 수비태세에 임해라’는 상대방에게 개인돌파 및 공격을 허용하고 있다는 것을 뜻하는 것으로, 수비에 임하지 않으면 수적으로 열세에 놓여 결국 패배의 단초가 된다. 그래서 볼은 항상 자기 시야에 두어야 한다.
‘자신의 마크 상대는 항상 가슴 앞에 두어라’ 이를 실행에 옮기지 않으면 1:1 상황에서 뒤지게 되고 또한 우군이 위험에 처할 수 있다. ‘수비 시 수적 열세일 때는 볼을 사이드로 몰아라.’ 이를 이행하면 골문 정면에서 공격을 허용할 때 실점 확률은 훨씬 낮아지고, 아울러 상대방의 지연 플레이도 유도해 낼 수 있어 ‘일석이조’ 효과를 거둘 수 있다.
경기 중 태클 구사는 신중하고 과감하여야 하며 그 어느 플레이 보다 집중력이 요구된다. 그렇지만 ‘태클은 99.9%의 가능성이 있을 때 구사하라’라는 속설을 실천하지 않고, 오직 태클을 위한 수단으로서만 태클을 구사하여 실패할 경우 상대방에게 더욱 유리한 공격 기회를 부여해 줄 수 있다.
축구의 궁극적인 목표는 ‘골’이다. 그래서 ‘슈팅은 강한 슈팅보다 골키퍼의 타이밍을 뺏는 슈팅이 효과적이다.’라는 사항을 항시도 잊지 말아야 한다. 분명 강한 슈팅이 2골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며 정확성도 떨어진다. 또한 ‘패스하는 기분으로 슈팅하라’를 실천하면 꼭, 골을 넣어야 한다는 심리적인 압박감도 벗어날 수 있고 더불어 정확성도 배가된다는 사실을 명심하여야 한다.
‘골’을 얻기 위한 마지막 수단은 슈팅이다. 여기에서 선수가 주지하여야 할 사항은, 바로 ‘슈팅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집중력이다.’라는 사항이다. 집중력이 떨어지면 슈팅의 가치는 퇴색된다. 아울러 '골'에 대한욕심이 지나치다 보면 집중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결과를 초래하며, 득점에 실패 결정적인 순간 팀을 패배의 수렁에 빠뜨릴 수 있다.
‘자신이 '골'을 넣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도 자신보다 골을 넣을 수 있는, 더 좋은 위치에 있는 동료 선수가 있으면 미련 없이 볼을 패스해라’는 승리를 위한 지침서로 받아들여진다. 축구에서 '득점상'은 아무나 수상할 수 없는 특별한 상임으로서의 충분한 가치가 있는 상임에 분명하다. 그러나 '득점상' 보다 더 높게 평가받는 것이 바로 '어시스트상' 이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Ⅱ)
선수는 경기에 임하여 완벽한 플레이를 구사할 수 없다. 그래서 경기에 임하여 쉬운 플레이도 실수를 하게 된다. 원인은 심리적 압박감과 부담감 및 체력 및 컨디션저하와 집중력 결여 등등 그 원인은 많다. 그러나 매 경기 경기력이 변화가 있어서는 자신의 능력을 인정받기 힘들다. 그래서 선수는 자신의 최고 능력을 발휘하기 위하여 만반의 준비를 하여야 한다.
축구에서 ‘볼을 바운드 시키지 마라’는 가장 기본적인 이행사항에 속한다. 만약 볼을 바운드시키면 볼 컨트롤 시간이 지연되어, 제2의 플레이를 신속하게 전개할 수 없게 된다. 또한 ‘볼을 기다리지 마라’ 역시 볼을 기다리면 상대방에게 인터셉트 당할 확률이 높고, 플레이도 그만큼 지연되어 팀에 악영향을 가져다준다.
현대축구는 개인과 플레이의 속도가 승부의 관건이다. ‘플레이는 개인적으로 빨리 부분적으로 빨리 해라’라는 사항을 실천하면 팀 공격속도가 빨라져 득점 가능성도 높아진다. 아울러 ‘세트피스는 빨리 해라’에서 프리킥, 스로우인, 코너킥 등을 늦게 하면 상대방에게 수비를 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부여해줘 플레이가 어려워진다.
‘수적 우위의 공격 시 속공을 펼쳐라’ 이는 곧 득점 확률을 높일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드리블은 이득을 취할 수 있을 때만 구사해라’ 만약 지나친 드리블을 하게 되면 개인적으로 체력소모와 팀 적으로, 공격 시간이 지연되어 효율성을 떨어뜨릴 뿐 그 이상의 것은 없다. 다만 롱 패스를 받아 우군이 없을 때 이때에는 우군이 접근할 때까지 드리블을 하여야 한다. 그리고 드리블 돌파로 이득을 취할 수 있을 때와 슈팅 및 크로스를 할 수 있을 때, 아울러 상대방이 오프사이드트랩 작전을 구사할 때 등 이외에는 드리블은 자제하여야 한다.
현대축구의 가장 핵심적인 포인트 중 하나는 '공수 전환은 신속하게 해라'다. 공수 전환이 신속하지 않으면 부분적인 각 포지션별 플레이로 그치게 되어 팀플레이가 전연 이루어지지 않는다. 결국 패배를 의미한다. ‘골키퍼가 골문을 비우면, 빨리 골 커버에 들어가라’ 이는 실점을 허용하지 않기 위한 최고의 방법이지만 막상 경기에 임하여 이를 실천하기란 결코 쉽지 않다. 그래서 집중력과 선수 상호간 호홉의 일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말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마라’ 경기 중 말은 원활한 플레이의 기본이다. 경기 중 말을 하지 못하는 선수는 자신감 부족 및 긴장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볼을 가지고 있거나 수비에 임하게 되면 볼 밖에 보이지 않는다. 이때 주위의 상황을 말로 전달해 주어야 한다. 즉 ‘말도 때로는 하나의 좋은 작전이 될 수 있다.’
경기에서 ‘실수는 빨리 잊어라’ 실수를 빨리 잊지 못하면 다음 플레이를 원활하게 할 수 없다. 즉 여유를 가져야 만족스런 플레이를 펼칠 수 있게 된다. 그리고 ‘상대방을 존중하라’ 상대방 존중은 곧 나의 존중이기도 하다. 이를 잊는다면 축구의 가치는 퇴색되고 축구가 가지고 있는 아름다움은 사라진다.
‘페어플레이를 실천해라 이 또한 실천하지 않으면 부상당할 위험성이 높다. 선수는 나 자신도 보호해야 하지만 상대방도 보호해줘야 할 임무와 책임이 있다. ‘부상은 결정적인 순간 팀의 전력을 최악의 상태로 빠뜨린다.’ 이에 선수는 부상 예방에 각 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팀은 물론 자신의 기량 향상에도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축구는 더하기(+), 빼기(-), 퍼센트(%), 알파(@)를 계산하며 펼치는 복잡한 경기가 아니다. 오직 공격과 수비 단 두 장면 밖에 없는 단순하기 그지없는 경기여서, 선수는 자신의 노력에 따라 얼마든지 목표를 성취할 수 있다. 그 지름길은 경기에 임하여 경기에서 지켜야 할 지침서를 실천하는 것이다.
김병윤 / 용인시축구센터 백암중학교 코치
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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