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세기 후반 숙종때 주조한 상평통보는 전국적으로 유통되기도 하였습니다. 이는 상품생산도 많았고, 화폐를 매개로 한 교환도 많았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상평통보는 약 200년간 사용되었습니다. 한편, 대규모의 거래가 확대되면서 신용화폐라고 할 수 있는 어음이 큰 상인들 사이에서 널리 쓰이게 되었습니다.
이와 같이 화폐의 전국적인 유통으로 상품생산 및 유통에 기여를 하였으나 주조된 돈이 돌지 못하고 돈이 퇴장하여 돈이 부족한 이른바 전황이 초래되기도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