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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영] 해외 진출을 위해서 어떤 것을 갖춰야 할까?

--최인영 축구

by econo0706 2022. 10. 14.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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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03. 14.

 

세계축구는 크게 유럽과 남미 양대 산맥으로 최고의 기량을 발휘하며 월드컵에서도 한자리를 차지하는 축을 이루고 있다.

특히 남미에서 특출한 선수들은 유럽 무대에서 최고의 대우를 받으며 활동하고 있다. 이런 대우를 받는 선수를 영입한 유럽은 축구의 4대 리그를 이끌어가고 유럽클럽축구의 최고인 챔피언스리그를 탄생시켰다.

잉글랜드의 프리미어리그를 최고로 꼽는 팬들이 많다. 그러나 어느 리그가 최고라 단정할 수는 없지만 각 리그마다 특징이 있다. 우리 선수들은 각 리그를 잘 파악하고 필요한 기술, 전술을 습득할 필요가 있다.

그러면 먼저 잉글랜드의 프리미어리그를 알아보자. 이 리그는 강력한 체력을 바탕으로 짧은 패스보다는 긴 패스와 전방에서의 강력한 압박으로 상대 전술을 파괴하며 강력한 크로싱에 의한 헤더 득점이 많고 특히 중장거리 슛팅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우리 선수들이 잉글랜드로 진출하고 싶다면 강력한 체력과 몸싸움, 정확한 태클과 헤더를 갖추어야 할 것이다. 훌륭한 공격수라도 수비력이 약하다면 프리미어리그에 진출 하는 것이 쉽지 않을 것이다.

두 번째로 스페인의 프리메라리그다. 프리메라리그는 바로셀로나, 레알마드리드와 AT 마드리드가 주축이 된 리그다. 특히 챔피언스리그에서 최근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다.

우리나라 축구 선수 중에는 유망주 이승우 선수가 바로셀로나 후베닐A에서 활동하기도 한다. 국내선수들이 진출하고 싶은 리그이기도 하다 스페인으로 진출을 원한다면 생각보다 더 세밀한 기술을 갖추고 있어야하며 선수간의 유대도 강화해야한다. 특히 팀 선수들과 완벽한 조화를 이뤄야 버틸 수 있다.

 


세 번째, 독일 분데스리가다. 독일축구는 탄탄한 리그라 할 수 있다. 차범근 선수가 한국 선수 최초로 진출한 뒤 몇 선수가 진출 했지만 좋은 결과를 얻지 못했다. 현재 한국선수는 구자철, 지동원 등의 선수가 활동 하는 리그이기에 나름대로 국내에서 관심을 갖고 보는 리그. 독일 축구는 신중하고 성실한 플레이를 하기 때문에 한국선수 들이 관심을 가진다면 체력과 성실한 플레이를 할 수 있는 선수라면 관심을 가지고 도전해볼 만한 리그다.

네 번째. 과거 보다는 국내에서 관심도가 많이 떨어진 리그다. 이탈리아 세리아A 리그는 유럽의 어느 나라 보다 강력한 수비를 바탕으로 경기를 펼치고 있다. 그래서 많은 골을 주고받는 경기 보다는 한골 한골에 승부를 건다고 할 수 있다. 국내 선수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다 면 수비수든 공격수든 수비력을 갖추지 못하고 있다면 쉽지 않을 것이다.

그밖에 유럽의 리그가 있다. 유럽만큼 활발하게 축구리그가 운영되는 곳도 없다. 한국선수들이 해외 진출을 목표로 한다면 각 리그의 특징을 파악하여 중점적인 훈련을 한다면 충분히 활동할 만한 재능을 우리선수들이 갖추고 있다고 생각한다.

다만 일선에서 선수들을 지도하다 보면 선수 스스로가 목표가 단순하고 목표를 했다면 노력하는 자세가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누구보다도 선수 자신이 뚜렷한 목표를 가지고 훈련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선수들은 재능을 가지고 있다. 그것을 어떻게 발전시키는 가의 차이라 생각한다. 남을 탓하기 전에 스스로 노력하는 선수가 되기를 기대한다. 작게 시작해서 크게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나아간다면 충분히 기대할 수 있다.

 

최인영 / 용인축구센터 골키퍼 코치, 전 대한민국 국가대표축구팀 골키퍼

 

자료출처 :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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