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04. 14
롯데 에이스 댄 스트레일리(35)가 왼 햄스트링 통증을 호소했다. 병원 진료 계획은 없다.
스트레일리는 1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전 3-4로 뒤진 2사 1·2루 이원석과의 승부에서 볼넷을 허용한 뒤 왼쪽 허벅지를 부여잡고 불편함을 내비쳤다.
잠시 후 배영수 투수 코치가 마운드에 올라 곧바로 마운드를 교체했다. 이미 투구 수가 101개(스트라이크)를 넘긴 터였다.
구단 관계자는 "스트레일리가 왼쪽 햄스트링 통증 호소하여 교체했다. 현재 뭉치고 뻐근한 감이 있지만 특별하게 큰 불편함은 없어서 더그아웃에서 대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향후 증상 유무에 따라 병원 검진을 실시할 계획이다.
스트레일리는 이날 경기에서도 첫 승 사냥에 실패했다. 이날 4와 3분의 2이닝 동안 4피안타 4실점(3자책) 했다. 4사구를 무려 7개(몸에 맞는 공 2개 포함)나 허용하며 스스로 위기를 자초했다. 결국 2-0으로 앞선 2회 말 1사 만루에서 삼성 2년 차 내야수 이재현에게 만루홈런을 얻어맞았다. KBO리그에서 4번째 시즌을 맞은 스트레일락 한국 무대에서 허용한 첫 그랜드슬램이다.
롯데는 이날 마지막까지 삼성을 물고 늘어졌지만 결국 7-9로 졌다. 시즌 6패(4승)째.
지난 1일 두산 베어스와 개막전에 선발 등판한 스트레일리는 승리 없이 2패만 기록하고 있다. 평균자책점은 5.73에서 5.74로 조금 나빠졌다.
이형석 기자 ops5@edaily.co.kr
일간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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