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머신] KBL을 뒤흔들어 놓은 토니 애킨스, 그리고 전태풍
2020. 03. 28. 180cm의 작은 신장, 그러나 앨런 아이버슨을 연상케 하는 화려한 드리블, 공격성 강한 야수와 같은 남자였던 토니 애킨스. 그가 처음으로 KBL 무대에 들어섰을 때 국내 농구 팬들은 새로운 농구에 눈을 뜰 수 있었다. 2008년 11월 5일 KBL은 이사간담회를 개최, 선수층 확대와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혼혈 선수들을 전향적으로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 그동안 진행되어 오던 국내외 드래프트가 아닌 별도의 드래프트를 마련해 KBL에 설 수 있도록 한 결정이었다. 이에 그동안 해외리그에서 커리어를 쌓아온 혼혈 선수들이 KBL 무대에 데뷔할 수 있게 됐고 새로운 재미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 물론 이전에도 해외동포선수들의 KBL 진출 사례는 존재했다. 김효범, 한상웅, 최금동, ..
--민준구 농구
2022. 9. 27. 12: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