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뚜루 마뚜루] 이승엽의 머리염색에 얽힌 이야기
2006. 01. 23 이승엽(30)이 머리 모양과 색깔을 바꾸었다. 그의 변신은 일본 프로야구 최고 명문 요미우리 자이언츠 구단의 방침에 따르기 위한 것이라고 한다. 머리 염색은 ‘존재의 색깔’을 드러내는 일. 자신의 색깔을 포기한 이승엽이 요미우리 입단을 계기로 퍼머넌트 머리를 풀고, 갈색머리를 검은색으로 물들인 것은 심기일전해 새 구단에 적응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풀이된다. ▲ 지바 롯데 마린스 시절의 이승엽 요미우리 구단은 일본 야구단 가운데 전통과 규율을 가장 중시하는 구단이다. 1군은 다소 규제가 느슨하지만 2군 선수들은 절대로 머리카락을 염색할 수 없다. 1996년 1월 11일 당시 요미우리 구단에 갓 입단한 조성민(한화 이글스)이 도쿄 요미우리랜드 안에 있는 자이언츠 구장에서 자율 트레이..
--홍윤표 야구
2022. 9. 17. 1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