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수첩] 베이루트 원정, '대표팀 2원화'는 어떨까
2015. 07. 29 ‘슈틸리케호’가 곧 국내파 위주 대표팀을 이끌고 중국 우한에서 열리는 동아시안컵에 나선다. 그런데 동아시안컵은 일종의 ‘모의고사’다. 당장 태극전사들에게 닥친 ‘본고사’는 9~10월 열리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G조 3연전이 될 것이다. 2차예선은 한국이 무난히 오를 수 있는 무대다. 그렇다고 여유를 부리기엔 최근 아시아 다른 나라 수준이 많이 상승했다. 치밀하게 준비하지 않으면 승리를 장담하기 힘든 경기도 보인다. 특히 9월8일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열리는 레바논과의 2차예선 3차전이 그렇다. 2014 브라질 월드컵 예선에서 드러난 두 차례 ‘베이루트 악몽’을 떠올려보자. 유럽을 방불케하는 6시간 시차와 낙후된 훈련장, 잔디 상태가 고르지 못한 경기장, 그리고 홈..
--김현기 축구
2022. 9. 18. 08: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