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연승과 마이웨이…'불사조' 박철순의 날갯짓
▲ KBO 40주년 특집 박철순 일러스트 / 출처=KBO ‘불사조’와 ‘My Way’ 죽어도 부활한다는 전설 속의 불새 ‘불사조’. 이 단어 하나로 설명이 끝나는 레전드가 있다. OB 베어스 박철순이다. 22연승과 KBO 최초 MVP. 1982년 KBO 원년에 가장 먼저 빛났던 별이었다. 그러나 짧았던 영광의 시간 뒤에 찾아온 기나긴 부상과 시련의 나날들. 모두가 “끝났다”고 했지만 그럴 때마다 그는 ‘불사조’처럼 다시 생명의 날갯짓을 했다. 어느 순간 프랭크 시내트라의 ‘마이 웨이(My Way)'는 박철순을 상징하는 노래가 됐고, 어느 순간 박철순은 불굴의 화신, 도전의 아이콘이 됐다. 소인국에 온 걸리버 “대학 시절에 박철순 선배와 몇 번 상대를 했던 기억이 있는데, 그땐 그리 인상적인 투수는 아니었..
---KBO Legends
2022. 9. 22. 21: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