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株價)

주가지수와는 달리 한 종목의 주식 가격을 일컫는 말이다. 모든 주식은 액면가격을 가지고 있으나 실제로 매매되는 가격은 증권거래소에서 거래될 때의 가격이므로 주가란 후자를 의미한다.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가운데 하나는 해당 기업의 이익에 대한 전망이다. 주식은 기업의 이윤에 대한 청구권을 의미하고 주가는 그 청구권의 가격이므로 기업이 이윤을 많이 획득하여 배당금이 높아질 가능성이 크면 주가는 상승한다.

 

그런데 주가는 기업의 회계년도 종료 후 지급되는 배당금을 현재의 시점에서 평가한 현재가치에 해당하므로, 즉 주가=배당금/이자율이므로 시장이자율이 높다면 주가는 하락하게 된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개별주식의 주가는 증권시장 전체의 동향에 의해 결정적으로 영향을 받는다.

 

증권시장의 동향은 경제 전반에 대한 전망을 반영하고, 증권시장에 유입되는 자금의 흐름을 결정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개별주식의 가격을 나타내는 주가보다는 증권시장에서 거래되는 모든 상장주식의 가격수준을 나타내는 주가지수가 주식투자자에게 더욱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