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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어떤 사람이 실업자인가요? - 실업

어린이 경제교실

by econo0706 2007. 3. 2.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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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011 일자리 없는 사람이라고 모두 실업자는 아니에요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는 청년실업자들이 많아져서 걱정이네.”
아버지께서 신문을 보시며 말씀하시자 어머니께서도 고개를 끄덕이십니다.
“그러게 말이에요. 옆집 청년도 이력서를 여러 군데 내놓고 일자리를 알아보고 있다고 하던데요.”
옆에서 듣고 있던 한은이가 여쭤봅니다.
“아빠, 엄마. 저도 일자리가 없으니까 어린이 실업자인가요?”
“아니란다. 한은이는 아직 사회에서 일할 수 있는 나이가 되지 않았기 때문에 실업자라고 하지 않는단다. 한은이는 나중에 사회에서 일하기 위해 학교에서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에 해당된단다.”


능력도 있고 일하고 싶지만 일자리가 없는 사람을 실업자라고 해요


우리 주위에는 일자리가 없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한은이나 중은이 같은 초등학생들도 일자리가 없으며, 한은이 어머니처럼 집에서 살림만 하는 주부들도 일자리가 없습니다.
그렇다고 이들을 실업자라고 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면 누가 실업자일까요?


일할 능력도 있고 일하고 싶어 하지만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사람을 실업자라고 합니다.
초등학생들은 아직 일할 능력이 없는 어린 나이이기 때문에 일자리가 없더라도 실업자가 아닙니다. 한은이 어머니처럼 집에서 살림을 하기 위해 일자리를 구하러 다니지 않고 있는 사람들 역시 실업자가 아닙니다.
그렇지만 한은이 옆집에 살고 있는 청년은 일자리를 구하고 있지만 못 구하여 일자리가 없기 때문에 실업자에 속하게 됩니다.


취업자는 최선을 다해 일해야 해요


일자리를 주로 제공하는 곳은 기업입니다. 기업은 재화나 서비스를 생산하여 시장에 판매하기 위해서 근로자를 필요로 합니다.
경기가 좋아 장사가 잘 되면 기업은 더 많은 근로자를 뽑기 때문에 실업자가 감소합니다.
반대로 경기가 좋지 못해 잔사가 잘 안되면 기업은 생산한 재화나 서비스를 다 팔지 못하게 돕니다. 따라서 기업은 생산량을 줄이고 근로를 뽑지 않습니다. 그만큼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아져서 실업자가 늘어나게 됩니다.


일자리를 구하거나 자신이 창업하여 일할 수 있게 된 취업자들은 최선을 다해 생산성을 높여야 합니다. 일하고 싶어도 일자리가 없어 일을 못하고 있는 실업자들을 생각해서라도 열심히 일해야 합니다.
열심히 일하면 개인적으로 자신의 소득이 많아지기 때문에 좋기도 하지만, 나아가 나라 경제 발전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항상 생각하고 있어야 합니다.

 

자료제공 : 한국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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