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 돈이 돈을 낳는다고요? - 이자율, 원금

 은행에 저축을 하면 이자를 줘요

‘돈이 돈을 낳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돈이 동물도 아닌데 어떻게 돈을 낳느냐고요?
분명히 돈은 동물이 아니지만 새끼를 낳습니다. 다만 그러기 위해서는 돈을 집에 두지 말고 은행에 저축을 해야 합니다.
돈이 돈을 낳는다는 말은 은행이 저축한 돈, 즉 예금에 대해 이자를 지급하는 것을 두고 하는 말입니다.

예금한 돈이 많거나 이자율이 높으면 이자가 많아져요

은행이 이자를 얼마나 줄까요? 그것은 여러분이 얼마나 저축했는지 그리고 이자율이 얼마인지를 따라 달라집니다. 이자율은 이자를 정하는 비율이며, 다른 말로 금리라고도 합니다.
여러분이 저축한 금액의 합계는 원금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원금에 이자율을 곱한 금액이 이자입니다.

이자 = 원금 X 이자율

따라서 여러분이 저축을 많이 해서 원금이 커질수록 또 이자율이 높을수록 이자도 많아집니다.
예를 들어 볼까요? 여러분이 저축한 원금이 100만 원이고 연간 이자율이 5%라고 합시다. 참 이자율은 백분율로 표시하는데 5%는 5퍼센트라고 읽으며 소수로 0.05와 같습니다. 이때 여러분이 받는 이자는 1년에 5만원입니다.

1,000,000 X 0.05 = 50,000

그리고 원금이 100만원 원으로 같은데 이자율만 7%(=0.07)로 오른다면 1년 이자는 7만 원으로 많아집니다.

1,000,000 X 0.07 = 70,000

여기에 여러분이 100만 원 더 저축해서 원금이 200만 원이 되면 1년에 14만 원의 이자가 생겨납니다.

2,000,000 X 0.07 = 140,000
 
오래 저축 할수록 이자가 많아져요

또 은행 이자는 저축을 오래할 수록 많아집니다. 만약 여러분이 200만 원을 2년 동안 예금하고 있다면 은행은 매년 14만 원씩, 2년에 걸쳐 모두 18만 원을 이자로 지급해줍니다.

2,000,000 X 0.07 X 2 = 280,000

이처럼 여러분이 저축을 많이 할수록, 이자율이 높을수록, 그리고 저축하는 기간이 길수록 이자가 많아집니다.

 

자료제공 : 한국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