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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예금도 골라 하는 재미가 있다고요? - 예금의 종류

어린이 경제교실

by econo0706 2007. 3. 2.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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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011 예금에도 여러 가지가 있어요


중은이는 어머니와 함께 은행에 예금하러 갔습니다. 그런데 옆 사람이 들고 있는 통장이 자기 것과 다르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엄마, 내 통장과 저 사람의 통장이 왜 달라요?”
어머니는 빙그레 웃으시며 말씀하십니다.
“은행 예금에는 여러 종류가 있단다. 사람마다 가지고 있는 돈의 양이나 저축 목ㅍ쇼가 다르기 때문에 자기 계획에 맞춰 예금할 수 있도록 은행은 여러 가지 종류의 예금을 만들어 놓고 있단다. 그리고 구분하기 쉽게 예금별로 통장을 다르게 만들어 놓은 거지.”
“그러면 내가 하고 있는 예금은 뭐예요?”
“보통예금이라고 한단다. 통장에 보통예금이라고 적혀 있지?”


보통예금보다는 정기적금이나 정기예금의 이자가 많아요


보통예금은 은행에 돈을 맡겨 놓고 아무 때나 찾을 수 있는 예금입니다. 예금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보면 매우 편리하지죠.
그렇지만 은행의 입장에서는 예금자가 언제 돈을 찾아 갈지 모르기 때문에 다른 사람에게 돈을 빌려주기 어렵습니다. 만약 돈을 빌려 주었는데 바로 다음날 돈을 찾으러 오면 곤란하지요. 따라서 보통예금의 이자율은 낮습니다.


그러면 보통예금 말고 또 어떤 예금이 있을까요?
목표에 도달할 때까지 돈을 찾지 않고 매달 차곡차곡 저축하는 사람들을 위한 것이 정기적금입니다.
예를 들어 한 달에 10만 원씩 예금하는 정기적금에 가입하면 1년 후에는 120만 원이 되고 2년 후에는 240만 원이 됩니다.
매월 정기적으로 월급을 받는 근로자들이 큰 돈을 모으려고 할 때 주로 사용하는 예금입니다. 예금한 사람이 돈을 오랫동안 찾아가지 않기 때문에 정기적금은 보통예금보다 이자율이 높습니다.


또 정기예금도 있습니다. 갖고 있는 목돈을 당장 쓸 곳이 없어 일정 기간 동안 은행에 맡기고 싶어 하는 사람들을 위해 만들어진 예금입니다.
예를 들어 회사에서 보너스로 큰 돈을 받았다든지 아니면 만기가 된 정기적금을 찾았는데 당장은 돈 쓸 곳이 없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예금입니다.
은행의 입장에서는 큰 돈이 들어오고 오랫동안 찾아가지 인호기 때문에 돈을 여유 있게 빌려줄 수 있어 정기예금도 보통예금보다 이자율이 높습니다.

 

자료제공 : 한국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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