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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海蹴브리핑] EPL 새 얼굴 홀란드‧누녜스, 데뷔골로 화끈한 신고식

--海蹴 브리핑

by econo0706 2022. 10. 9.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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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08. 08

 

세계 최고의 인기를 구사하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신입생들이 데뷔 무대에서 펄펄 날았다. 특히 우승 후보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 리버풀의 신입 공격수 엘링 홀란드(22)와 다윈 누녜스(23)는 EPL 첫 경기에서 마수걸이포를 터뜨려 남은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EPL은 지난 6일 아스널과 크리스탈 팰리스의 경기를 시작으로 2022-23시즌 막이 올랐다. 새로운 시즌과 함께 EPL에 도전장을 내민 새로운 선수들도 첫 선을 보였다.

가장 많은 관심을 끈 이름은 단연 홀란드다. 홀란드는 리오넬 메시(PSG),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대 이후 축구계를 평정할 스타로 킬리언 음바페(24‧PSG)와 손꼽히는 공격수다. 그는 이미 분데스리가 통산 67경기 62골,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통산 19경기 23골을 기록하며 검증을 마쳤다.

 

▲ 맨체스터 시티의 엘링 할란드. / ⓒ AFP=뉴스1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영국의 BBC도 홀란드에 대해 "EPL 전체의 판도를 바꿀 영향력이 있는 선수"로 극찬하기도 했다.

웨스트햄을 상대로 치른 EPL 첫 경기에서 홀란드는 그야말로 펄펄 날았다. 전반 36분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 상황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EPL 마수걸이 포를 터뜨렸다.

홀란드는 1골에 만족하지 않았다. 그는 후반 20분 맨시티의 중심 케빈 데 브라위너의 도움을 받아 멀티골을 기록, 자신의 데뷔를 EPL 팬들에게 알렸다.

홀란드의 데뷔전을 지도한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홀란드는 티에리 앙리, 앨런 시어러, 호날두와 어깨를 나란히 할 선수"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동안 최전방 공격수 부재로 중요한 경기마다 패했던 맨시티 입장에서는 홀란드의 활약에 미소짓게 됐다.

▲ 리버풀의 다윈 누녜스. / ⓒ AFP=뉴스1

 

리버풀은 풀럼과의 원정 경기에서 2-2로 비기며 아쉬움을 남겼지만 누녜스의 활약에 남은 시즌 전망을 밝혔다.

지난 여름 이적료 7500만유로(약 1000억원)에 리버풀의 일원이 된 누녜스는 첫 경기를 벤치에서 시작했다. 누녜스는 팀이 0-1로 끌려가던 후반 6분 교체로 들어가 후반 19분 감각적인 힐 킥으로 동점골을 넣었다.

풀럼이 다시 득점에 성공, 팀이 1-2로 뒤지던 후반 35분에는 풀럼 문전에서 적극적인 몸싸움을 펼치며 모하메드 살라의 동점골을 도왔다.

누녜스는 득점 장면 외에도 전방에서 제공권 싸움에서 우위를 보이는 등 인상적인 EPL 데뷔전을 치렀다.

▲ 첼시의 새로운 중앙 수비수 칼리두 쿨리발리. / ⓒ AFP=뉴스1

 

첼시가 새롭게 영입한 칼리두 쿨리발리(31)도 데뷔전을 무난하게 마쳤다. 에버턴과의 개막전에 선발 출전한 쿨리발리는 후방에서 티아고 실바 등과 안정적인 수비를 펼쳐 팀의 무실점 승리(1-0)를 견인했다.

영국의 스포츠바이블은 "쿨리발리가 데뷔전에서 견고한 모습을 선보여 첼시 팬들을 흥분시켰다"고 높게 평가했다.

이외에도 프랑스 리그1에서 3년 동안 임대 생활을 마치고 돌아온 아스널의 수비수 윌리엄 살리바(21)도 안정적인 수비를 선보였다. 토트넘의 올 시즌 1호 영입생 이반 페리시치(33)도 사우샘프턴전에서 교체로 투입돼 무난한 데뷔전을 치렀다.

 

김도용 기자

 

자료출처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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