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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생각] 선수의 감정 극복, 아는 것에서터 출발한다

--김병윤 축구

by econo0706 2022. 10. 14.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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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06. 17.

 

선수의 정서적 면은 정신력의 중요한 요인 가운데 하나이다. 특히 정서적 통제는 마음의 동요됨이 없이 행동하는 것을 의미하는데, 선수의 성패를 좌우할 만큼 필수적인 핵심요소이다. 만약 선수 자신이 자신의 마음에 감정을 통제하고 조절하는 능력에 실패한다면, 해야 할 일을 잊게 되어 자신의 목표를 성취하는데 어려움을 겪게 된다.

선수에게 정서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서는 가족, 팀 지도자, 동료, 기타 등등이 있다. 선수는 이속에서 기쁨과 슬픔을 느끼고 스트레스도 받게 된다. 그러나 선수는 이런 여러 가지 이유에서 다양한 감정을 겪을 때 통제하고 통제당하지 말아야 한다. 중요한 점은 기쁨과 같은 긍정적인 감정일지라도 그 감정에 영향을 받게 되면, 선수는 훈련과 경기 등에서 자신의 열정과 능력을 발휘할 수 없게 된다.

사실 선수도 한 인간이기에 일상생활과 훈련 및 경기에서 나타나는, 정서의 정상적인 반응을 완전히 해소하는 완벽성을 기대하기 힘들다. 이에 선수가 자신의 목표를 성취하기 위해서는 마음속에 나타나는 정서의 느낌과 강도에 대해 의식하고, 가능하다면 정서적인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면 선수로서 자신의 목표를 성취하는데 한발 더 다가설 수 있다.

선수에게 정서적인 면에 최대의 적은 바로 스트레스와 우울감이다. 스트레스는 훈련 및 경기 시 부정적인 생각을 갖게 하고 불안감속에 공포와 화를 초래시키며, 충동적인 반응은 물론 공격성향의 감정을 불러일으킴과 동시에 신체반응 역시도 떨어뜨린다. 아울러 우울한 감정 상태가 유지되면 경기와 훈련 등에 무관심해지며, 신체적인 파워 부족과 함께 컨디션도 최악의 상태에 빠지게 된다.

분명 선수의 정서적인 면은 내면적인 면과 외부사항 등이 관련되어, 선수의 내면에 긍정적이거나 또는 부정적인 감정을 느끼도록 한다. 문제는 이 감정들이 선수 자신에게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선수는 반드시 이러한 감정들을 통제시킬 수 있는 방법을 배우고 극복해야 한다.

 

물론 이는 쉽지 않다. 그러나 불가능한 일도 아니기에 출발점은 자신의 감정에 대하여 잘 알고 이를 거부하지 않는 것이다. 선수 자신의 목표 성취는 자신의 최대능력에 맞는 정서적 상태를 유지할 때 가능하다. 이를 위해서 우선먼저 감정의 현상과 강도를 알아야 하고, 자신의 목표를 감정의 최고수행 능력에 맞도록 조절하는 것이 필요하다. 더불어 기쁨과 우울함은 물론 스트레스 및 불안감과 같은 심각성을 인식하고 부정적인 감정의 반응을 조절하고 통제할 수 있어야 한다.

분명 선수는 부정적이거나 너무 기뻐하고 불안해하는 등의 감정을 가지고 훈련과 경기에 임해서는 안 된다. 오직 훈련과 경기 시 모든 동작과 행동은 정서적인 통제를 가지고 임해야 집중력을 가져 자신의 최대 능력과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다. 그러지 않으면 선수는 아무런 생각 없이 충동적으로 행동하는 본능적인 반응에 빠지게 된다.

선수는 충동적인 반응이 나올 수 있는 경우에 대한 이미지트레이닝과 훈련 및 경기를 하기 위한 정신적 준비에서의 자기 다짐 및 자기체면 등은 물론 좋은 징크스와 같은 정서적 통제 방법 활용은 매우 효과적일 수 있다. 만약 선수가 자신의 능력과 힘으로 정서적 상태를 극복하지 못하는 상태가 지속되면 상담이나 심리치료를 받는 것도, 문제를 본질적으로 해결하여 정상적인 자신의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선수는 자신의 목표는 자신의 최대 능력에 맞는 정서적 상태를 유지할 때 성취될 수 있다는 사실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

 

김병윤 / 용인시축구센터 원삼중 코치

 

자료출처 : 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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