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쾅쾅쾅쾅쾅…웃음 되찾은 거인 기대주 "5안타, 야구 인생 처음"

---全知的 롯데 視點

by econo0706 2023. 3. 5.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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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03. 04

 

'거인군단 기대주' 김민석(19·롯데 자이언츠)의 방망이가 춤을 췄다.

중견수 겸 2루수로 선발 출장한 김민석은 1회 첫 타석부터 SSG 선발 문승원 상대로 좌익수 쪽으로 안타를 쳤고 도루까지 했다. 3회에는 SSG 두 번째 투수 임준섭 상대로 3루수 쪽 기습번트로 안타를 만들었고, 도루를 추가했다.

김민석은 4회 세 번째 타석에서 우중간 2루타를 때렸다. 6회에 중견수 쪽으로 2루타를 추가해 4안타 경기를 만들었다. 팀이 5-4로 앞선 8회말에는 SSG 사이드암 투수 김주한 상대로 중전 안타를 기록했다. 5타수 5안타.

김민석은 지난 1일 SSG전에서도 좋은 타격감을 자랑하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당시 그는 SSG 선발 박종훈 상대로 1회 첫 타석부터 볼넷을 골랐고 2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중전 안타를 쳤다. 8회 다섯 번째 타석에서 중전 안타를 쳐 3출루 경기를 했다.

 

▲ 롯데 자이언츠 김민석 / 사진제공=롯데 자이언츠


휘문고 출신으로 2023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롯데의 지명을 받은 김민석은 고교 수위급 타자로 큰 기대를 모았다. 롯데 1군 스프링캠프에 합류해 인상적인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김민석은 "앞선 경기에서 안타가 나오긴 했지만, 타구질은 좋지 않았다. 힘으로 친다는 느낌이었다"며 "어제 밤에 고교시절 좋았던 타격 비디오를 돌려보며 똑같이 스윙하려 노력했다"고 5안타 비결을 설명했다. 이어 "5안타는 야구하면서 처음"이라며 "오늘은 직구에 안 늦고 인플레이 타구들을 만들어 낸 것이 좋은 결과로 나온 것 같다"고 덧붙였다.

 

▲ 롯데 특급 신인 외야수 김민석. / OSEN DB

 

래리 서튼 감독은 “볼 때마다 놀라운 선수다. 매 경기, 훈련 때마다 인상 깊게 보고 있다”고 추켜세웠다. 휘문고 졸업한 1라운더 특급 신인. 왜 제2의 이정후로 불리는지 캠프 기간 그라운드에서 보여주고 있다.

롯데는 이날 SSG에 8대4로 이겼다. 선발 등판한 나균안이 4이닝 3안타(1홈런) 1실점했고, 신정락(1이닝 2실점)-진승현-김진욱(이상 1이닝 무실점)-최준용(1이닝 1실점)-구승민(1이닝 1실점)이 이어 던졌다. 이학주는 8회말 스리런포를 터뜨리면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 홍지수 기자 knightjisu@osen.co.kr

 

스포츠조선 +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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