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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아 훨훨', 현대건설에 3-2 승...3위 탈환

---Sports Now

by econo0706 2023. 3. 10.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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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03. 10.

 

프로배구 여자부 한국도로공사가 현대건설을 꺾고 3위 자리를 탈환했다.

도로공사는 10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전 홈경기에서 3-2(12-25 25-21 23-25 25-20 15-9)로 이겼다.

2연승을 달린 도로공사는 18승16패 승점 54점으로 KGC인삼공사(승점 53점)를 4위로 끌어내리고 3위로 올라섰다.

3연승이 끊긴 2위 현대건설은 24승10패 승점 70점을 기록해 1위 흥국생명(승점 73점)과 승점 차를 3점으로 좁혔다.

 

▲ 도로공사 박정아 /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도로공사 박정아가 가로막기 3개 포함 28점으로 양 팀 최다 득점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캣벨이 가로막기 2개 포함 21점을 보탰다. 배유나도 10점을 올렸다. 정대영은 가로막기 6개를 잡아내 역대 통산 블로킹 성공 1200개(역대 2호)를 달성했다.

1세트는 원정팀 현대건설이 가져갔다. 몬타뇨가 초반 연속 득점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정지윤도 측면 공격으로 점수를 보탰다. 현대건설이 13점 차로 여유 있게 세트를 따냈다.

2세트는 홈팀 도로공사가 챙겼다. 16-17로 뒤지던 도로공사는 배유나와 전새얀의 가로막기로 경기를 뒤집었다. 배유나는 서브 득점을 올렸다. 현대건설이 추격하자 박정아와 캣벨이 연속 득점으로 세트를 끝냈다.

3세트는 현대건설이 따냈다. 10-11로 뒤지던 현대건설은 몬타뇨의 백어택으로 동점을 만든 뒤 연속 득점으로 15-11까지 앞서 나갔다. 현대건설은 세트 포인트에 도달했지만 박정아에 연속 득점을 허용해 24-23까지 추격 당했다. 그러자 이다현이 속공을 성공시키며 세트를 끝냈다.

 

▲ 황호하는 도로공사.선수들 /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4세트에서 도로공사가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16-16에서 박정아의 연속 득점을 올렸고 이윤정이 서브 득점을 기록했다. 정지윤의 마지막 공격이 밖으로 나가면서 도로공사가 세트를 땄다.

마지막 5세트에서 도로공사가 집중력을 발휘했다. 7-7 동점에서 박정아가 오픈 공격을 연이어 성공시켰다. 정대영이 오픈 공격을 성공시키고 문정원이 서브 에이스를 했다. 박정아가 오픈 공격으로 매치 포인트에 도달했다. 황민경의 스파이크서브가 밖으로 나가면서 경기가 끝났다.


박대로 기자 daero@newsis.com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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