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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펜 호투+전준우 3안타’… 한화전 8-1 승리로 5연승 [11승 8패]

---全知的 롯데 視點

by econo0706 2023. 4. 27.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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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04. 26.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부진한 선발 투수 대신 불펜을 대거 가동하면서 한화 이글스와의 올 시즌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 5연승을 내달렸다.

 

롯데는 2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한화전에서 8-1로 완승을 거뒀다. 롯데는 KIA, NC전에 이어 5연승을 달성했다.

롯데는 1회부터 선취점을 내줬다. 롯데의 선발 댄 스트레일리가 노수광 정은원을 차례로 범타 처리했으나, 3번 타자 노시환에게 좌월 솔로 홈런을 내줬다. 다행히 채은성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추가 실점하지 않았다.

롯데가 1회말 바로 반격했다. 포문은 황성빈이 열었다. 톱타자 안권수가 땅볼로 물러난 뒤 황성빈이 2루타를 쳤다. 후속 렉스가 적시타로 황성빈을 홈에 불러오면서 1-1, 균형이 맞춰졌다. 전준우의 안타로 2사 3루 타석에서 선 안치홍이 땅볼로 물러서면서 추가 득점은 올리지 못했다.

 

▲ 고승민이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한화전에서 귀루하고 있다. / 롯데 자이언츠 제공

 

롯데는 3회 역전에 성공했다. 고승민이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고승민은 볼넷으로 출루한 뒤 도루에 성공, 2사 2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후 ‘베테랑’ 전준우가 한화 선발 장민재 포크볼을 잡아당겨 1타점 적시타를 쳐 롯데가 1점 차 리드를 가져갔다.

롯데는 7회 빅이닝을 만들며 승기를 잡았다. 3-1로 앞선 7회말 공격에서 유강남 안권수의 연속 안타와 황성빈의 땅볼로 롯데는 1사 1, 3루 기회를 만들었다. 후속 고승민이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아웃 카운트를 하나 늘렸지만, 후속 렉스가 2타점 적시타를 치며 불씨를 되살렸다. 이후에도 전준우의 안타, 안치홍의 적시타가 쏟아졌다. 노진혁의 볼넷으로 2사 만루가 만들어진 뒤 한동희의 2타점 적시타가 터지며 전광판엔 ‘5’가 쓰였다.

롯데는 대량실점 위기도 있었지만, 점수를 내주지 않았다. 3-1로 앞선 7회초 수비에서 구원 등판한 최준용이 2연속 안타와 희생 번트를 허용. 1사 2, 3루를 자초했다. 노수광 타석 때 최준용과 교체된 구승민이 노수광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정은원에게 볼넷을 허용, 2사 만루가 됐다. 하지만 구승민은 노시환을 뜬공 처리하며 불을 껐다.

타선에서는 전준우가 4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렉스 안치홍 유강남도 각각 멀티 히트를 기록하며 펄펄 날았다.

이날 롯데의 선발 스트레일리는 3이닝 만에 마운드에 내려와 한현희가 교체됐다. 스트레일리는 3이닝 동안 1피안타(1홈런)와 몸에 맞는 볼 2개를 내주고 1실점 했다.

한현희는 2와 ⅓이닝 동안 무실점했지만,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이후 김진욱 최준용 구승민 김상수 윤명준 최이준이 차례로 마운드에 올라 1점도 내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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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최고참 전준우(37)가 3안타 맹타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전준우는 2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8-1 대승을 이끌었다. 경기 초반 리드를 가져오는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전준우는 1회 중전 안타로 첫 안타를 기록했다. 그리고 1-1 동점이던 3회 2사 2루에서 좌중간 적시타를 뽑아내면서 결승타를 안겼다.

7회 빅이닝 과정에서도 전준우는 렉스의 2타점 적시타 이후 우전 안타를 때려내며 기회를 다시 2사 1,2루로 이어갔고 이후 안치홍의 적시타, 한동희의 2타점 적시타가 터지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 전준우가 3회말 2사 2루 역전 1타점 적시타를 치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 이석우 기자 foto0307@osen.co.kr


경기 후 전준우는 "모든 선수들이 다함께 열심히 해주고 있다. 한 명만 잘하는게 아닌 다같이 잘 해서 좋은 결과들이 나오고 있는것 같다"라면서 "오래 뛴 베테랑 선수들과 또 새롭게 뛰는 선수들도 경험이 쌓이면서 서로 도와주고 커버하면서 시너지 효과가 나고있다"라고 현재 상승세를 설명했다.

이어 "팀 전체적으로 작전의 폭도 넓어지고 많이 뛰려고 하다보니 좋은 결과가 나오고 있다. 개인적으로도 아직 최상은 아니지만 감각도 좋아지고 있는 단계이다"라면서 승리 소감을 전했다. 

 

 

백창훈 기자 huni@kookje.co.kr

+ 조형래 기자 foto0307@osen.co.kr

 

국제신문 +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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