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뒷얘기] 계약 중도 파기한 포항
2002-11-14 홍명보 LA 보내고 10억원 챙겨 ‘영원한 주장’ 홍명보(33ㆍ포항 스틸러스)가 올 시즌을 끝으로 미국프로축구(MLS) LA 갤럭시로 진출한다. 지난 7월부터 MLS행을 추진해온 홍명보는 11월5일 포항과 갤럭시 구단이 올 시즌 후 이적에 합의함에 따라 미국행이 확정됐다. 조건은 연봉과 인센티브를 합쳐 50만 달러(약 6억원), 이적료 83만 달러(약 10억원)이며 계약기간은 2년이다. 홍명보의 미국행엔 숨겨진 이야기가 적잖다. 우선 이적료. 포항은 83만 달러가 이적료라고 발표했지만 사실은 위약금이다. 홍명보는 지난해 말 일본프로축구 가시와레이솔에서 국내로 복귀하면서 친정팀인 포항과 계약금 5억원, 연봉 1억3000만원에 2년 계약을 했다. 계약서상에는 포항 또는 홍명보 중 계약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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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10. 10.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