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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과연 외환보유액은 높을수록 좋을까?

--한민희 법률

by econo0706 2007. 2. 12.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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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부홈으로 외환보유액은 정부 및 중앙은행이 보유하고 있는 대외지급용 외화자산을 말합니다.

 

지난 1997년말 IMF경제위기 당시 우리나라는 해외에서 돈을 차입할 수 없게 되고 외화자금의 이탈이 가속화되어 외환보유고가 바닥난 적이 있었습니다.

외환이 부족했던 우리나라는 1997년말에 당장 갚아야 할 단기외채의 만기가 돌아오면서 외환부족사태에 직면하게 되었습니다. 외환보유액의 부족으로 외채를 갚지 못할 처지에 몰리게 되자 환율은 폭등하고 국가신인도는 투자부적격 수준으로 떨어져 국가부도의 위기에 직면했던 것입니다.

따라서 외환시장의 안정을 위해 충분한 양의 외환보유액을 가지고 있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오늘날과 같은 국내 금융시장이 개방되는 추세로 볼 때 외환시장의 안전판 역할을 하는 외환보유액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외환보유액은 무조건 많다고 좋은 것은 아닙니다. 외환보유액을 유지하기 위해 외국에서 빌릴 경우 이자를 지급해야 하기 때문에 경제규모에 맞은 수준에서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외환보유액이 어느 정도면 적당할까요? 국제통화기금(IMF)은 각국이 최소 3개월분의 수입대금을 포함한 경상지급대금을 지불할 수 있을 정도의 외화를 보유해야 한다고 권하고 있습니다.

1990년대에 들어 외국자본이 국내로 들어오고 국내 자본이 외국으로 나가는 것이 자유화되고 있기 때문에 외환시장에서 외화의 들어오고 나가는 것이 빈번해져 더많은 외환보유액을 적립하도록 권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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