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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들기 전에 - 이탄

한국의 名詩

by econo0706 2007. 2. 18.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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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클립아트

 

잠들기 전에 - 이탄

 

잘 시간은 넘었지만, 부나비여
나의 눈에서
공동 묘지 위의 구름 같구나.
 
칼날같이 파란 밤에
<고요>의 그림자는
이불 속에서
罪人처럼 떤다.
 
『허허, 꽃 몇 포기 옮겨 심다 보면 人生이 단데』
귀에는
떠나지 않는 完熟란 음성.
잘 시간은 넘었지만, 부나비여
불 끌 시간은 남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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