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북청 물장사 - 김동환

한국의 名詩

by econo0706 2007. 2. 22. 18:49

본문

학생-클립아트

 

북청 물장사 - 김동환

 

새벽마다 고요히 꿈길을 밟고 와서
머리맡에 찬 물을 솨아 퍼붓고는
그만 가슴을 디디면서 멀리 사리지는
북청 물장사
 
물에 젖은 꿈이
북청 물장사를 부르면
그는 삐걱 삐걱 소리를 치며
온 자최도 없이 다시 사라진다
날마다 아침마다 기대려지는
북청 물장사

'한국의 名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꽃 - 김남주  (0) 2007.02.22
그 먼 나라를 알으십니까? - 신석정  (0) 2007.02.22
밤 - 심훈  (0) 2007.02.22
세월이 가면 - 박인환  (0) 2007.02.22
우리들의 期術 - 한승원  (0) 2007.02.22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