音樂 - 김수영
音樂은 흐르는대로 내버려두자
저무는 해와 같이
나의 앞에는 灰色이 뭉치고
潔結되고
또 주먹을 쥐어도 모자라는
이날 또 어느날에
나는 춤을 추고 있엇나보다
불이 생기어도
어제ㅅ 날의 歡喜에는
이기지 못할 것
누구에게 할 말이
꼭 있어야 하여도
움지기는 마음에
刑罰은 없어저라
音樂은 아주 險하게
흐르는구나
가슴과 가슴이 부디치여도
소리는 나지안을것이다
단단한 가슴에 音樂이 흐른다
단단한 가슴에서 가슴으로
다리도 없이
집도 없이
가느다란 곳에는 가시가 있고
살찐 곳에는 물이 고이는 것이다
나의 音樂여
지금 다시 저-기로 흘러라
몸은 언제나 하나이였다
물은 나의 얼골을 비추어주었다
누구의 音樂이 悽慘스러운지 모르지만
나의 서름만이 立體를 가지고
떠러져 나간다
音樂이여
소녀의 마음 - 황석우 (0) | 2007.03.01 |
---|---|
千年의 바람 - 박재삼 (0) | 2007.02.27 |
非具像 - 김영태 (0) | 2007.02.27 |
길 - 김기림 (0) | 2007.02.27 |
봄의 祈禱 - 랑승만 (0) | 2007.02.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