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회사는 많은 사람들로부터 돈을 조달해요
한은이가 어머니께 여쭤봅니다.
“우리 집은 어디에 투자하고 있나요?”
“아버지께서 주식에 투자하고 계시지.”
옆에 있던 중은이도 여쭤봅니다.
“주식? 그건 또 뭐예요?”
회사를 세우고 경영하기 위해서는 돈이 필요합니다.
한사람이 주인이 되어 모든 책임을 지고 경영하는 회사를 개인회사라고 하는데 개인회사는 아무래도 큰 돈을 조달하기가 어렵습니다.
친구나 친척 또는 은행에서 돈을 빌리기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개인회사는 대부분 규모가 작습니다.
큰 규모의 회사를 만들기 위해서는 큰 돈이 필요합니다. 이런 큰 돈을 주변의 아는 사람들에게 조달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래서 회사가 주식이란 것을 발행하여 일반인들에게 파는 방법을 생각해 냈습니다.
회사가 장래성이 있고 망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이 회사 주식을 돈으로 삽니다. 이렇게 주식을 팔아서 조달한 돈으로 설립된 회사를 주식회사라고 합니다.
주식회사는 주식을 많은 사람들에게 팔기 때문에 큰 돈을 조달하기에 적합하고 회사의 규모를 키우는 데 유리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여러분이 알고 있는 회사들은 대부분 주식회사들입니다.
회사의 소유권을 나타내는 증서가 주식이에요
‘미래 주식회사’가 필요한 돈을 조달하기 위해 주식을 1,000주 발행하여 한 주당 5,000원씩 받고 팔았다고 합시다. 여기서 ‘주’는 주식을 세는 단위입니다.
이제 한은이 아버지께서 주식 10주를 구입하여 소유하고 있다고 합시다. 따라서 한은이 아버지께서는 ‘미래 주식회사’에 5만 원(5,000 X 10주)을 투자라고 있는 셈입니다.
‘미래 주식회사’의 주인은 누구일까요? 주식회사의 주인은 그 회사 주식을 소유하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주식회사의 주식을 소유하고 있는 사람을 주주라고 부릅니다. 따라서 ‘미래 주식회사’의 주인은 이 회사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주주들입니다.
주식회사는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모든 주주들이 공동으로 주인이 됩니다. 당연히 ‘미래 주식회사’의 주식을 10주 보유하고 있는 한은이 아버지도 주주이기 때문에 여러 명의 주인 가운데 한 사람입니다.
결국 주식이란 주식회사의 소유권을 나타내는 증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주식회사는 보통 일 년에 한 번 주주들에게 회사의 경영실적을 보고하는 회의를 개최합니다. 이것을 주주총회라고 부릅니다.
투자자인 주주들은 주주총회에 참석하여 경영자들이 회사를 잘 운영하고 있는지를 평가하여 잘못된 부분을 지적하고 개선 사항을 건의하는 기회를 가집니다.
자료제공 : 한국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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