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금을 받을 수 있어요
사람들이 주식을 사는 것을 ‘주식에 투자한다’고 말합니다. ‘미래 주식회사’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한은이 아버지께서도 주식에 투자하고 계신 것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왜 주식을 살까요?
회사가 경영을 잘 하여 이윤을 얻게 되면 그 이윤 가운데 일부를 주주들에게 돌려줍니다. 이것을 ‘배당금을 준다’고 말합니다. 따라서 주식에 투자한 사람은 배당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주식을 산 가격보다 비싸게 팔아 돈을 벌 수 있어요
사람들이 주식에 투자하는 또 다른 이유는 자신이 샀던 주식의 가격이 오르면 돈을 벌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도 텔레비전 뉴스 끝 부분에 주식의 가격, 즉 주가를 보여주는 많은 숫자들이 나오는 화면을 본 적이 있죠? 또는 주가를 기록한 깨알 같은 숫자들이 적혀 있는 신문을 본 적도 있을 것입니다.
그것은 여러 회사 주식들의 가격을 정리해 놓은 것입니다.
만약 어느 회사가 경영을 잘 해 많은 이익을 얻게 되면 그 회사 주식을 사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많나집니다. 그러면 그 회사가 주식의 가격, 즉 주가는 올라갑니다.
이에 따라 이 회사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투자자들은 돈을 벌게 되는 것이지요.
예를 들어 한은이 아버지께서 ‘미래 주식회사’의 주식을 한 주에 5,000원 씩, 10주를 5만 원에 샀는데 1년 후에 주식 가격이 올라 한 주에 7,000원이 되었다고 합시다. 그러면 한은이 아버지가 주식을 모두 팔았을 땐 7만 원을 받게 되므로 2만 원의 이익을 얻게 됩니다.
그런데 한은이 아버지는 누구에게 주식을 파는 것일까요? ‘미래 주식회사’에게 주식을 파는 것일까요?
아닙니다. 한은이 아버지는 주식을 다른 사람들에게 팔 수 있습니다. 주식을 팔게 되면 이제 한은이 아버지는 더 이상 ‘미래 주식회사’의 주주가 아니며, 새로 주식을 산 사람이 ‘미래 주식회사’의 새 주주가 됩니다.
이처럼 주식을 팔고 싶을 때 팔고, 서고 싶을 때 살 수 있도록 시장을 만들어 놓았는데 그런 시장을 주식시장이라고 합니다. 물건들이 시장에서 거래되는 것처럼 주식은 주식시장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위험하므로 신중해야 돼요
주식 투자를 했다고 해서 모두가 돈을 버는 것은 아닙니다. 주식 투자에는 만약 회사가 경영을 잘못해서 이윤을 많이 얻지 못하거나 손실을 보면 그 회사 주식의 인기가 떨어지게 됩니다. 그러면 그 회사의 주가는 내려갑니다.
이 경우 이 회사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투자자들이 손해를 보게 되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주식의 가격이 오를 것을 기대하고 투자하지만 주식 가격은 투자자가 원하는 대로 오르기만 하는 것이 절대로 아닙니다. 놀이동산에 있는 롤러코스터처럼 주가는 급격하게 오르기도 하고 내리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주식 투자를 할 때에는 매우 신중해야 합니다.
자료제공 : 한국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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