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 주식 투자는 어디에서 하나요? - 금융, 금융기관

 금융기관은 돈 거래를 도와주는 곳이에요

한은이가 아버지께 여쭤봅니다.
“주식 투자를 하려면 어디로 가야 하나요?”
“주식 투자는 증권회사라는 곳을 통해 할 수 있단다.”
옆에 있던 중은이가 여쭤봅니다.
“증권회사는 또 뭐예요?”

사회의 많은 사람들 중 어떤 사람은 돈이 남고 어떤 사람은 돈을 필요로 합니다. 이때 돈이 남는 사람이 돈을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 돈을 빌려 주면 좋을 것입니다. 물론 돈을 빌려주고 그 대가로 이자를 받습니다.
이처럼 돈을 빌려주고 빌리는 것을 금융이라고 하며 이러한 돈 거래가 손쉽게 이루어지도록 도와주는 일을 하는 곳이 금융기관입니다.

왜 금융기관이 필요할까요? 돈을 빌려 주는 사람과 돈을 빌리는 사람이 직접 만나서 돈 거래를 하면 좋겠지만 돈을 필요로 하는 사람이 누구인지 알기 어렵습니다.
뿐만 아니라 서로 만나다고 해도 처음 보는 사람끼리 돈 거래를 하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잘못해서 빌려 준 돈을 돌려받지 못하면 큰일이니까요.

이처럼 서로 믿고 돈 거래를 할 상대방을 만나기가 매우 어려운 것이 현실입니다.
그래서 은행 같은 금융기관이 필요합니다. 금융기관은 돈을 빌려주려는 사람과 돈을 빌리려는 사람을 연결시켜주는 중개자 역할을 합니다.
돈이 있는 사람은 그냥 금융기관에 돈을 예금하면 되고 돈을 빌리려는 사람은 금융기관을 방문해 돈을 빌리면 됩니다. 나머지는 금융기관이 알아서 해줍니다.

증권회사를 통해서 주식 투자를 해요

금융기관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은행은 예금과 대출을 주요 업무로 하는 금융기관입니다.
증권회사는 주식의 거래를 도와주는 금융기관입니다. 돈이 필요한 주식회사가 주식을 발행하면 남는 돈을 갖고 있는 사람이 그 회사 주식을 살 수 있도록 연결시켜 주는 것이 증권회사가 하는 일입니다.
보험회사도 금융기관의 한 종류입니다. 사람들이 평소에 보험회사에 보험료를 조금씩 내면 갑자기 당한 사고로 큰 돈이 필요할 때 보험회사가 돈을 내줍니다.
이 외에도 우리나라에는 새마을금고, 우체국, 신용협동조합, 상호저축은행, 종합금융회사, 자산운용회사와 같은 다양한 금융기관이 있습니다.

 

자료제공 : 한국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