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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적 롯데 시점] 무결점 마운드, 롯데 돌풍 계속된다

---全知的 롯데 視點

by econo0706 2022. 9. 18.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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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05. 03. 

 

롯데 자이언츠가 지난주 선두권 강팀들과의 맞대결에서도 전혀 밀리지 않으며 단독 2위로 뛰어올랐다. 1위 SSG 랜더스와는 1승 1무 1패의 호각세를 이뤘고, 시리즈 직전 2위였던 LG트윈스를 상대로 10년 만에 스윕(시리즈 3연승)을 거둬 2위 자리를 뺏는 등 시즌 초반 돌풍이 우연이 아니었음을 입증했다.

 

선발과 불펜을 가리지 않는 ‘무결점 마운드’가 상승세를 이끌었다. 탄탄한 마운드의 힘을 바탕으로 이번 주 6연전에서 올 시즌 최다 연승에 도전한다.

 

▲ 롯데 자이언츠 김진욱(왼쪽), 롯데 자이언츠 김원중

 

롯데는 지난주 열린 SSG, LG와의 6연전에서 4승 1무 1패의 호성적을 기록했다. 첫날 선두 SSG에 패했지만 이후 무승부를 거둔 뒤 시즌 첫 4연승을 내달렸다. 결과가 안 좋았을 경우 하위권으로 내려갈 수도 있었지만 상위권 팀들에게 더 강한 실력을 선보이며 시즌 판도를 좌우할 팀으로 부상했다.

지난 주 6연전 기간 롯데 투수진은 4승 1패 1홀드 2세이브를 거뒀다. 평균자책점은 2.37로 리그 1위를 달렸고 피출루율도 0.188로 리그에서 가장 낮았다. 선발과 불펜 모두 자기 몫을 해냈다.

선발 투수진은 지난주 3승 1패를 기록했다. 원투 펀치인 찰리 반즈가 SSG전에서 8이닝 11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5승을 거뒀고, 박세웅은 비록 승리를 따내진 못했지만 SSG의 에이스 김광현을 상대로 6이닝 7탈삼진 1실점 호투하며 토종 에이스의 자리를 지켰다.

최근 흔들렸던 4선발 이인복과 5선발 김진욱이 모두 선발승을 따낸 것 역시 희망적이다. 앞선 2경기에서 각각 6이닝 4실점, 5이닝 3실점을 기록했던 이인복은 지난달 30일 LG전에서 7이닝 4피안타 무실점으로 시즌 3승(2패)을 챙겼다. 김진욱도 앞선 3경기의 부진을 털고 지난 1일 LG를 만나 6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2승째를 수확하며 부활을 알렸다. 원투펀치인 반즈와 박세웅을 투입하지 않고도 LG와의 3연전을 싹쓸이 한 것은 인상적이다.

불펜진은 그야말로 철벽이었다. 지난주 1승 1홀드 2세이브를 거뒀다. 평균자책점(2.53)은 리그 3위였으며 피안타율은 0.158로 가장 낮았다. 구승민-김유영-최준용으로 이어지는 필승조는 리그 최강의 모습이다. 김유영은 홀드 부문 공동 1위(8개), 최준용은 세이브 부문 2위(9개)로 롯데 뒷문을 확실히 잠그고 있다. 특히 김유영은 올 시즌 커리어 하이 기록을 써 내려가면서 팀 내 부족했던 좌완 계투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는 점이 고무적이다.

여기에 김원중이 지난 1일 부상에서 돌아와 복귀전을 성공적으로 치르면서 불펜의 무게감을 더했다. 최근 2시즌 동안 60세이브를 기록한 고정 마무리가 돌아온 만큼 기존 필승조는 더욱 탄탄해질 전망이다.

 

◇ 4월 26~5월 1일 롯데 투수진 성적
보직 성적
전체 4승 1패 1홀드 2세이브평균자책점 2.37(리그 1위)피안타율 0.188(리그 1위)
선발 3승 1패평균자책점 2.27(리그 2위)피안타율 0.206(리그 3위)
불펜 1승 1홀드 2세이브평균자책점 2.53(리그 3위)피안타율 0.158(리그 1위)

 

롯데는 지난주 기세를 몰아 이번 주 6위 kt wiz와 7위 삼성 라이온즈를 각각 원정과 홈에서 차례로 만난다. 지난달 15~17일 kt전에서 2승 1패로 위닝 시리즈를 거뒀고, 지난달 22~24일에는 삼성을 상대로 약 6년 만에 스윕을 따내는 등 좋은 흐름을 보였다.

 

이준영 기자 ljy@kookje.co.kr

 

자료출처 : 국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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