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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역전·역전! 2023년 첫 ‘엘롯라시코’ 6-5 승리 [3승 4패]

---全知的 롯데 視點

by econo0706 2023. 4. 12.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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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04. 11.

 

역전, 역전, 역전 끝에 2023년의 첫 ‘엘롯라시코’가 마무리됐다.

롯데 자이언츠는 1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시즌 홈 경기에서 6-5로 역전 승리, 시즌 첫 연승을 기록했다. LG는 4연승을 마감했다.

롯데는 선발 등판한 찰리 반즈가 4.1이닝 6피안타 6볼넷 3탈삼진 4실점(4자책)으로 흔들렸다. 불펜진 역시 LG 타선을 힘겹게 막아냈다. 8회 2사부터 등판한 김원중의 호투가 빛났다.

▲롯데 자이언츠는 1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시즌 홈 경기에서 역전 승리, 시즌 첫 연승을 기록했다. / 사진=천정환 기자

 

타선의 힘으로 승리한 롯데다. 노진혁이 펄펄 날았다. 첫 역전, 두 번째 역전에 모두 기여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안권수와 안치홍의 멀티 히트 역시 빛났다.

LG는 신인 박명근이 선발 데뷔 전을 치렀고 3이닝 3피안타 2탈삼진 2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이후 불펜진, 그리고 야수진의 부진이 이어지며 역전패의 빌미를 제공했다.

롯데는 반즈가 흔들리며 초반 주도권을 내줬다. 1회 선제 실점한 것. 그러나 3회 노진혁의 안타 이후 2사 3루 상황에서 황성빈이 3루타, 서건창의 포구 실책까지 묶어 홈으로 들어와 2-1 역전에 성공했다.

잠깐의 리드였다. 반즈가 제구력 난조 끝에 4회 2점, 5회 1점을 추가로 내줬다. 구원 등판한 김도규마저 흔들리며 2-4, 재역전을 당했다. 6회 신인 이태연 역시 어려운 투구를 펼쳤으나 신정락이 1사 만루 위기를 잘 막아내며 추가 실점은 내주지 않았다.

위기를 극복하니 기회가 다가왔다. 롯데는 6회 잭 렉스가 볼넷을 얻어내며 출루했다. 전준우가 오심 끝에 삼진 처리됐지만 고승민의 안타, 한동희의 볼넷으로 1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LG가 상황을 끝내기 위해 정우영을 투입했으나 롯데는 노진혁이 있었다. 2타점 동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4-4 균형을 맞췄다. 유강남의 땅볼로 역전 기회를 놓치는 듯했으나 안치홍의 3루 땅볼 이후 LG 야수진의 실책이 이어지며 결국 6-4 재역전을 이뤘다.

7회 구승민이 박동원에게 솔로 홈런을 맞으며 6-5 추격을 허용한 롯데. 이어진 공격 상황에서 안권수의 2루타 이후 고승민과 한동희가 각각 볼넷, 사구로 출루, 2사 만루 기회를 얻었다. 그러나 노진혁의 땅볼로 점수를 내지는 못했다.

롯데는 8회 구승민과 김원중이 합작, LG 타선을 잠재웠다. 9회 공격은 소득 없이 끝났으나 그들은 김원중이 있었다. 선두 타자 문보경을 삼진 처리했다. 김민성에게 안타를 허용 이후 대주자 정주현에게 도루를 내주며 1사 2루, 동점 위기에 빠진 롯데. 김원중이 박동원을 삼진으로 물러서게 했다. 서건창까지 풀 카운트 승부 끝에 잡아내며 결국 승리로 마무리했다.

 

서튼 감독, "강한 불펜 구승민-김원중 인상적"

 

롯데 자이언츠가 진땀나는 승리를 거뒀다.

롯데는 1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시즌 LG 트윈스와의 첫 맞대결에서 6-5로 진땀승을 거뒀다. 롯데는 2연승을 달렸다. 시즌 3승4패.

롯데는 선발 찰리 반즈가 4⅓이닝 6피안타 6볼넷 3탈삼진 4실점으로 부진했다. 이후 엎치락뒤치락 하는 과정 속에서 신정락이 6회 1사 2,3루 위기에서 올라와 2타자를 모두 범타로 틀어막았다. 결국 타선이 6회말 역전 점수를 뽑으면서 승리 투수가 됐다. 이후 7회부터 구승민과 김원중 등 필승조가 3이닝을 틀어막는 초강수로 경기를 매듭지었다.

타선에서는 노진혁이 동점 2타점 적시타 포함해 4타수 2안타로 활약했고 유강남도 안타를 때려냈다. 안권수 안치홍도 멀티 히트 활약.

 

▲ 롯데 자이언츠 서튼 감독이 9회말 LG 트윈스 서건창을 삼진으로 잡고 6-5로 승리한 후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 이석우 기자 foto0307@osen.co.kr


경기 후 롯데 서튼 감독은 "황성빈, 안권수 선수가 테이블세터로서 역할을 잘 해주었고, 타자들이 득점권 상황을 만들면서 2번의 리드를 가져왔다. 안치홍 선수는 경기 중 벤치에서 나와 우리가 바라는 타격을 해주어서 팀에게 좋은 흐름을 가져왔다"라고 전했다.

이어 "반즈 선수는 최고의 컨디션은 아니었지만 가진 역할을 수행해주었다. 특히, 우리의 강한 불펜 구승민 선수와 김원중 선수가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 해주는 모습 또한 인상적이었다"라면서 "오늘은 흥미진진한 경기였다"라고 설명했다.

 

 

민준구 기자 kingmjg@maekyung.com

+ 조형래 기자 jhrae@osen.co.kr

 

MK스포츠 +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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