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국민들은 외국기업 또는 외국자본에 대하여 좋지 않은 감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외국기업에 대한 안좋은 감정은 외국기업들이 한국에서 돈만 벌어간다는 생각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이는 영국과 프랑스 등 우리보다 잘사는 나라들이 외국자본을 유치하기 위하여 수상과 대통령까지 적극 나서는 것과는 대조적인 현상이라 하겠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보다 잘사는 선진국들이 세금을 깎아 주면서까지 외국기업을 유치하고자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한마디로 외국기업들이 공장을 세우면 많은 일자리가 만들어지기 때문이지요. 하물며 선진국이 이렇게 적극적으로 외국기업을 유치하려고 하는데 경제발전이 더딘 국가들은 더 말할 필요가 없겠지요.
사실 외국기업이나 우리나라 기업이나 다를 바가 없습니다. 기업이란 외국의 것이든 우리의 것이든 냉정한 경제논리에 따라 움직이는 것이지 민족주의적 정서에 따라 움직이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 경제가 효율적이고 수익을 낼 수 있으면 투자를 하고 그렇지 않으면 다른 나라로 빠져나가게 되는 것입니다. 이점에서는 우리 기업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글로벌 경제 하에서 자본의 국적은 더 이상 큰 의미가 없습니다. 우리 국민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준다면 그 기업의 국적을 불문하고 우리 경제에 도움을 준다고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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