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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태 코너] 전자파(電子波) 발작

溫故而之新

by econo0706 2007. 2. 15.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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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태 코너] 도청 한국사식물이나 동물 그리고 만물의 영장이라는 인간 할 것없이 모든 생물은 적은 전압의 전기를 지니고 있다.

 

그런데, 이 전압에 이상이 생기면 이상행동을 유발한다는 것은 상식이 돼 있다. 미국의 노벨화학상 수상자인 칼빈은 태양광선의 영향을 받는 식물의 잎에서 1평방인치당 0.1마이크로 암페어의 전류가 흐르는 것을 발견하고 '엽록광전소자'란 이름을 지어주고 있다.

 

이 전류가 식물의 기억력을 형성하고 있음을 소련 과학아카데미가 실험으로 입증하고 있다. 화분의 제라늄을 비틀고 찢고 할퀴며 약물을 묻혀 괴롭힌 사람을 접근시켜 이 전류를 측정해 보았더니 심한 난류현상이 벌어진데 반해, 물을 주고 스프레이로 닦아주며 무거운 가지를 지탱해준 사람을 접근시켜 전류를 재보았더니 충격파나 난류가 사라지고 유연한 곡선을 긋더라는 실험보고가 있었다.

 

철새들은 날개 하나만으로 가이없고 끝이 없는 하늘을 자유자재로 날아 다니는 줄 알지만, 학자들의 추적에 의하면 고속도로를 달리는 승용차만큼 좁은 하늘길의 구속을 받으며 수만리를 오간다고 한다. 아무런 표지도 없는 그 하늘의 좁은 길을 어떻게 방향을 잡는 것일까 하는 의문은 철새들의 머리속에 흐르는 전류와 태양광선 및 지자기가 좌표와 방향을 잡아주기 때문이라고 한다.


2차 대전 중 수뢰(水雷)를 장치한 돌고래의 뇌전파에다 주파수를 맞추어 유도시킴으로써 적의 군함을 격침시킨 사례도 있다. 그래서 사람의 두뇌에 10마이크로 볼트 내외의 전압을 가진 전기가 뇌속에 작동하고 있다는 것이 조금도 이상할게 없는 것이다.

 

이 전기가 각종 광합성 프리즘이나 지자기의 영향으로 그 전압이 마치 혈압처럼 높아지기도 하고 낮아지기도 한다. 그 자극에 양성인 사람의 전압이 급상승하면 이상행동을 하게 된다는 것이다. 눈속에서만 사는 에스키모족에게 이 이상발작이 잦기로 에스키모병 또는 북극(北極) 히스테리라고 한다는 것이다. 그 다발이유로 눈[雪]에 특수 광합성 물질이 함유된 때문이라는 것이다.

 

우리나라 무당 가운데 '내림무당'이라 하여 북극 히스테리와 같은 발작을 거쳐 무당이 되는 경우가 있는데, 그 성무(成巫)의 전형적인 사례를 보면 10대 전반의 소녀로서 밥을 못먹고 외부와 단절해 살다가 어느날 학(鶴)을 타고 오는 선인(仙人)에게 머리채를 잡혀 끌리는 환각에 사로잡힌다. 그리하여 겉잡을 수 없이 눈이 쏟아지는 날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알몸으로 길바닥에 뛰어나와 춤을 추다 경련이 일어나 몸을 뒤틀며 쓰러진다는 대동소이한 무병(巫病)을 앓고 있다.

 

곧 샤머니즘과 이 뇌전파의 이상과는 밀접한 함수 관계에 있음을 알 수가 있다. 전자게임에서 방출되는 특수광합성 물질이 전통사회의 무병에 가까운 간질발작을 유발하여 공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신바람-곧 샤니즘에 별나게 민감한 우리민족 체질인지라 더욱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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