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國民精神總動員運動의 眞髓 -『매일신보』1939.5.28

社說로 보는 근대사

by econo0706 2007. 2. 21.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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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國民精神總動員運動朝鮮聯盟의 일익으로 이 운동의 효과를 앙양하기 위한 國民精神總動員本府聯盟이 지난 26일 본부내에서 결성되엿는데 南總督은 이 결성식장에 임하야 일장의 告辭로서 국민정신총동원의 조선에 잇서서의 의의와 사명에 대한 신념을 피력하얏다. 즉 첫재로 국민정신총동원운동은 一視同仁의 취지를 奉戴하는 半島統治의 최고 지침인 內鮮一體의 대사상을 徹底具現化하고 둘재로 支那事變의 전과를 확보하야 東亞新秩序建設의 대업을 관철하며 셋재로 황국의 안녕을 확보하고 전통의 皇道를 세계에 선포하야 세계 각 민족에게 共存共榮의 참된 평화와 질서를 齎來하는 唯一無二의 방책인 것은 강조한 것이다.


2.


聖戰은 이제 거의 滿二週年을 마지하야 支那大陸에는 제국의 忠良한 백만병정이 신질서 건설의 대업에 매진하고 잇고 구라파에는 현상유지를 고집하는 老朽國家와 형상타파의 열렬한 기백에 불타는 신흥국가 사이의 알력이 점차 발화점가 히 이르러잇서 언제 어느  세계는  다시 砲煙彈雨 속에 파뭇칠는지 모르는 전야에 서잇다. 이 세계적 신질서 건걸의 일대변혁이 예상되여 웅비할 호기에 봉착한 제국의 統後國民은 모름즉이 小成과 小安에 偸하지 말고 前途幾多의 幸酸과 艱難을 극복할 不退轉의 결의를 굿게 하야 一億一心 단호히 국가□력의 달성에 매진하여야 할 것은 물론이어니와 이 에 당하야 南總督의 이가튼 정신총도원운동의 三大眞髓에 대한 열렬한 신념의 강조는 실로 2천 3백만 半島臣民의 반성과 각오를 다시한번 새롭게 하는 바가 잇다. 半島臣民은 모름즉이 現下 帝國內外各般의 사태를 다시 깁흔 관심으로 통찰하고 熟慮하야 일치단결로써 奉公의 결의를 새로히 하여야할 것이다.


3.


생각컨대 내선일체의 철저와 구현은 一視同仁의 취지를 奉戴하는 반도통치의 최고 지침이어서 역대 총독이 이를 위하야 □□하야왓고 특히 南總督은 着任 이래 이것의 실현에 盡心竭力하야 이제 바야흐로 착착 그 성과를 거두고 잇슴은 내외가 다가치 □□하는 바이며 지나사변의 戰局은 皇軍의 威武가 陸 海를 □□하야 抗日□□의 氣息이 奄奄한바잇스니 이제 일단의 압력을 加하야 사변의 戰果를 확보하고 이로써 新東亞建設의 대업을 관철하여야 할 것이다. 이러케 안으로 내선일체의 實을 擧하고   박그로 東亞新秩序를 건설하야 제국의 안녕을 확보하고 나아가 帝國擁有의 皇道를 세계에 선포함으로써 세계 각 민족에게 공존공영하는 진실한 의미에서의 평화와 질서를 齎來하는 것이 국민정신총동원운동의 일대 사상으로서 南總督을 피력한 신념의 진의가 여긔 잇는 것이다.


4.


事變 이래 반도의 국민은 시국의 인식을 철저히 하야 統後國民으로서의 여러 가지 책임을 다하야왓고 반도 출신의 지원병도 점차 국방의 일원이 외어 반도 2천 3백남 신민의 意氣가 자못 軒昻한배 잇스며 客年 7월 이래로 국민정신총동원운동의 매진을 기하기로되여 중앙에 국민정신총동원조선연맹의 결성을 보고 爾來 各道 府 郡島邑面 부락과 각종 단체에 이르기 지 각각 연맹의 조직의 擴充을 圖하얏다. 그리고 다시 이 單位團體로 都鄙에 널리 愛國班의 결성을 보게 되여 이제 바야흐로 전 조선이 정신총동원연맹화하게 되엿다. 연맹원은 이 운동의 진수를 명확히 파악하는 동시에 일상의 업무와 생활을 通하야 실천에 노력하고 황국신민으로도 부 럽지 않을 만큼 단련을 싸하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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