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을 사용하면 거래가 쉬워져요
물물교환은 불편할 뿐만 아니라 효율적이지 않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거래를 쉽게 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기 시작했어요. 그 해답으로 나온 것이 바로 돈입니다. 이때의 돈을 조금 어려운 말로 화폐라고 합니다.
아이스크림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돈을 받고 아이스크림을 파는 거래를 합니다. 그리고 빵을 파는 사람에게 가서 그 돈을 주고 빵을 사는 거래를 합니다.
이런 식으로 중간에 돈을 매개로 상요하면 거래가 쉽게 이루어져 원하는 것을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이것을 보고 ‘돈이 교환의 매개수단 역할을 한다’고 말하는 데, 이 세상에서 돈이 하고 있는 가장 중요한 역할입니다.
돈은 인류의 3대 발명품 가운데 하나예요
돈을 사용하여 거래하는 경제를 화폐경제라고 합니다. 우리는 화폐경제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밥을 먹고 싶으면 식당에 가서 돈을 내고 밥을 사먹으면 됩니다. 또 과자를 먹고 싶으면 근처의 가게에 가서 좋아하는 과자를 고르고 돈을 내면 됩니다.
돈을 상요하면 거래하는 데 필요한 시간이나 노력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절약한 시간 동안 여러분은 공부를 더 많이 할 수 있으며 어부는 생선을 더 많이 잡을 수 있고 근로자는 물건을 더 많이 생산할 수 있게 됩니다.
이처럼 사람들은 돈을 사용함으로써 거래를 더욱더 효율적으로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거래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다는 말은 거래를 더 쉽게 그리고 더 빨리 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불, 수레바퀴와 더불어 돈을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3대 발명품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종이돈과 동전을 돈으로 사용하고 있어요
여러분은 필요한 물건을 사거나 음식을 사먹을 때 종이돈(지폐)이나 동전(주화)을 사용하지요? 종이돈과 동전을 합쳐서 현금이라고 부른답니다.
그런데 만약 집이나 자동차처럼 비싼 물건을 살 때에는 지녀야 할 현금의 무게와 부피가 엄청날 것입니다. 이런 불편함을 줄이기 위해서 만들어 진 것이 수표입니다.
예를 들어 100만 원을 지폐로 준비하려면 만 원짜리 돈 100장이 필요합니다. 그렇지만 수표는 단 한 장이면 되니까 매우 간단하고 편리합니다.
수표는 은행이 발행하는 데, 아무에게나 수표를 발행해 주는 것은 아닙니다. 은행은 예금한 사람에게만 예금의 한도 내에서 수표를 발행해줍니다. 예금이 없거나 100만 원밖에 없는 사람에게 은행이 1,000만 원 어치 수표를 발행해 줄 리가 없지요.
자료제공 : 한국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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