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海邊에 있는 무덤 - 황금찬

한국의 名詩

by econo0706 2007. 3. 4.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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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클립아트

 

海邊에 있는 무덤 - 황금찬

 

바닷 소리가
소원이어서......,
 
조개 껍질의 향수를 지니고
긴 세월을 여기서 이렇게 보냈노라.
 
삭막한 시간에
가고 온 발자국이
바다의 뱃길처럼 아아라하고
 
하늘을 닮아 핀
이름 모를 꽃 한 송이는
千年의 회고정을
바람에 속삭인다.
 
창공이 덮여 있듯
바닷소리에,
 
한 포기 피었다 지는
이름 모를 꽃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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