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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봉우 배구

  • [윤봉우] 국제배구연맹 '공인’ 지도자가 되다

    2023.05.26 by econo0706

  • 남들이 가지 않는 길만 걷는 '배구 전도사' 윤봉우

    2023.05.17 by econo0706

  • [윤봉우] 변화의 시작, 아시아쿼터제 도입

    2023.04.26 by econo0706

  • [윤봉우] 추격자, 그리고 지키는 자

    2023.03.23 by econo0706

  • [윤봉우] V리그, 이제는 체력전이다

    2023.02.24 by econo0706

  • [윤봉우] 별들의 잔치, 커밍쑨

    2023.01.24 by econo0706

  • [윤봉우] '미친' 레오

    2022.12.27 by econo0706

  • [윤봉우] 차노스의 화수분 배구

    2022.11.22 by econo0706

  • [윤봉우] 축구? 아니, 배구의 김민재!

    2022.11.08 by econo0706

  • [윤봉우] 현장에서 본 감독들의 각오!

    2022.10.25 by econo0706

  • [윤봉우] 시즌 개막D-11 선수들의 마음은?

    2022.10.14 by econo0706

  • [윤봉우] 라이벌이 필요해!

    2022.10.07 by econo0706

  • [윤봉우] 운명을 맞이하는 날- 여자부 드래프트 현장

    2022.09.24 by econo0706

  • [윤봉우] 2022홍천 전국 유소년 배구대회를 다녀와서

    2022.09.23 by econo0706

  • [윤봉우] 봉우야! 해설 해볼래?

    2022.09.23 by econo0706

  • [윤봉우] 체중과의 전쟁

    2022.09.22 by econo0706

  • [윤봉우] 전력투구하라

    2022.09.22 by econo0706

  • [윤봉우] 우리의 시선은 어디에 두어야 하는가!

    2022.09.20 by econo0706

  • [윤봉우] 한국배구의 미래들에게!

    2022.09.20 by econo0706

  • [윤봉우] 네이션스리그를 기다리며

    2022.09.20 by econo0706

[윤봉우] 국제배구연맹 '공인’ 지도자가 되다

2023. 05. 23 나에겐 작은 꿈이 있었다. 국제배구연맹(FIVB)에서 주관하는 코치 코스를 밟고 국제기관에서 검증된 배구 지도자의 자격을 얻는 것이었다. 막연히 선수 시절부터 내 인생의 버킷 리스트에 넣어 놓고 '언젠가는 이루리라' 다짐했던 꿈이다. 배구뿐 아니라 대부분 운동 종목도 현장에서는 실기 위주로 가르치지만, 나는 종목에 대한 역사와 배경지식, 이론을 아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너무 원론적인 얘기 아니냐고 지적할 수도 있다. ​ ▲ FIVB COACH COURSE LEVEL 1 하지만 지도자의 생각이나 성향이 무조건 옳다고 강요하기엔 시대가 많이 바뀌었다고 생각한다. ​ 그래서일까. 3년 전, 일본에서 선수 생활을 마치고 귀국했을 때도 '국제배구연맹 지도자'를 향한 내 바람은 더 간..

--윤봉우 배구 2023. 5. 26. 20:49

남들이 가지 않는 길만 걷는 '배구 전도사' 윤봉우

2023. 05. 17 “고객을 만족시키는 것으로 충분하지 않다. 고객을 기쁘게 해야 한다.” ‘마케팅의 아버지’로 불리는 필립 코틀러 켈로그경영대학원 석좌 교수가 남긴 격언이다. 마케팅은 제품이나 서비스를 알리고 활성화하기 위해 무(無)에서 유(有)를 만들어 수용자의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활동이다. 인상적인 체험을 부여하는 것이 목적을 실현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 한 가지라고 코틀러 교수는 본다. ‘배구인’ 윤봉우(41)가 현재 걷고 있는 길이 딱 부합한다. 누구도 가지 않던 길을 개척했고, 누구도 행동으로 옮기지 못한 일을 실현하고 있다. 그의 바람과 목표는 많은 이들이 배구의 매력을 알게 되는 것이다. ▲ 윤봉우의 제2의 배구 인생은 그야말로 도전이다. / 사진=KOVO 윤봉우는 V리그(남자부) ..

--윤봉우 배구 2023. 5. 17. 20:41

[윤봉우] 변화의 시작, 아시아쿼터제 도입

2023. 04. 19 2022-2023 V리그 챔피언 결정전이 끝나고 벌써 보름이 지났다. 프로팀 선수들은 휴식을 취하고 있겠지만, 각 팀의 사무국과 배구연맹은 그 어느 때보다 분주하게 4월을 보내고 있다. 아시아쿼터제를 비롯해 FA, 트라이아웃 등 선수단 운영에 있어 중요한 업무들이 많기 때문이다. / 한국배구연맹 모든 안건이 구단에게는 중요한 요소이긴 하겠지만, 이번 시즌부터 처음으로 도입되는 아시아쿼터가 관심을 끌고 있다. ​ 그동안 여러 가지 말들이 많았던 외국인 선수 제도에 있어서 많은 이야기들이 오갔다. 외국인 선수를 2명을 쓰자는 의견! 한 명에게 주는 금액을 올려 더 수준 높은 외국인 선수를 데리고 오자라는 의견! 또 국내 선수들의 자리를 빼앗기 때문에 하지 말자!라는 의견 등 일부 다양..

--윤봉우 배구 2023. 4. 26. 07:27

[윤봉우] 추격자, 그리고 지키는 자

2023. 03. 21 6개월간 열렸던 V리그가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이젠 정규리그의 결실이라고 할 수 있는 포스트시즌이 기다리고 있다. 봄 배구에 진출한 남녀 선두권 팀은 챔피언 트로피를 들어올리기 위해 마른 걸레를 짜는 심정으로 모든 집중력을 끌어모아야 하는 시간이 왔다. 한 번의 실수가 팀의 운명을 바꿀 수도 있다. 이제는 단기전이다. / 한국배구연맹 사진제공 올 시즌 V리그 남자부는 대한항공의 독주가 예상됐었지만 리그 후반부 4연패에 빠지며 위기가 있었다. 그러면서 대한항공은 현대캐피탈에게 하루 동안 1위 자리를 내주었다. 하지만 다시금 비상하며 굳건히 1위로 정규리그를 마감했다. 우리카드와 한국전력은 6라운드 마지막까지 3위권 경쟁을 놓고 치열한 경합을 벌인 끝에 준 플레이오프가 성사됐다. 여..

--윤봉우 배구 2023. 3. 23. 13:00

[윤봉우] V리그, 이제는 체력전이다

2023. 02. 21 승리? 체력이 답이다. ​ V리그가 후반부에 접어들면서 남자부와 여자부 모두 매 경기 혼전 양상이 계속되고 있다. 덕분에 중위권 싸움이 치열해졌다. 남자부는 봄 배구에 대한 경쟁이 수면 위로 올라오면서 상위권 팀의 연패와 하위권 팀의 연승으로 순위가 요동을 치고 있다. ​ 특히 남자부 선두를 달리던 대한항공이 시즌 처음으로 4연패에 빠졌다. 다행히 연패는 끊었지만 범실이 많았기 때문에 경기 내용적인 측면에서는 마냥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 / 한국배구연맹 사진 제공 팀을 끝까지 이끌어야 하는 감독들은 기록과 점수에 더 초점을 맞춰 경기를 운영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선수 생활을 마치고 배구 해설을 하는 내 생각은 조금 다르다. 지금이야말로 각 팀이 체력에 집중해야 할 시기다...

--윤봉우 배구 2023. 2. 24. 19:58

[윤봉우] 별들의 잔치, 커밍쑨

2023. 01. 23 MZ세대 대결...최후 승자는? ▲ 한국배구연맹 제공 별들의 잔치로 불리는 V리그 올스타전이 이제 5일 앞으로 다가왔다. 배구 인기 선수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올스타전이 자칫 ‘그들만의 잔치’가 되지 않기 위해 올해는 한국배구연맹(KOVO)에서 몇 가지 변화를 줬다고 한다. 오는 29일에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릴 올스타전에서는 무엇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관전 포인트를 짚어봤다. ▲ 한국배구 연맹 사진 제공 KOVO는 먼저 경기 방식에 변화를 줬다. 과거 올스타전은 전체 선수를 대상으로 팬 투표와 전문위원의 추천으로 각각 남녀부 선수를 뽑았었다면, 이번 올스타전에서는 남자부는 1996년생을, 여자부는 1997년생을 기준으로 M 세대와 Z세대로 나눠 세대 간 경쟁을 통해 보는 재..

--윤봉우 배구 2023. 1. 24. 15:08

[윤봉우] '미친' 레오

2022. 12. 20 불광 불급(不狂不及) : 미치지 않으면 미칠 수 없다고 했던가.​ V리그 3라운드가 한창인 요즘, OK 금융그룹 아웃 사이드 히터 레오 선수를 보면 정말 미쳤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 지난 16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KB 손해보험과 OK 금융그룹 경기에서 레오는 V리그 사상 처음으로 4경기 연속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다. / 한국 배구 연맹 사진 제공 트리플 크라운이란 경기당 {서브에이스 3점, 블로킹 3점, 후위공격 3점}을 달성하면 부여되는 한국배구연맹의 로컬룰인데, 한 시즌에 한 번도 달성하기 힘든 기록을 레오 선수가 한 시즌에 4번도 아닌 4경기 연속으로 기록해, V리그의 새역사를 쓴 것이다. 나는 운 좋게 이날 현장에서 해설을 하며 배구 역사상 신기록을 직접 볼 수 있었..

--윤봉우 배구 2022. 12. 27. 10:54

[윤봉우] 차노스의 화수분 배구

2022. 11. 21 영화 "어벤저스"에 보다 보면 "타노스"라는 빌런이 나온다. 여자 프로 배구팀에도 타노스의 이름을 딴 별명이 붙여진 감독이 있다. 바로 GS 칼텍스 차상현 감독이다. 타노스와 차상현의 이름을 딴 "차노스" ▲ 차상현 감독(한국 배구연맹 사진 제공) 차노스는 차 감독이 거대한 몸집의 타노스처럼 체격이 좋고, 훈련할 때는 마치 악당처럼 인정사정없이 독하게 훈련을 시킨다고 해서 선수들이 붙여준 별명이다. 차노스 감독이 지휘하는 GS 칼텍스에는 이렇다 할 주전급 스타 선수가 없다. 해마다 새로운 얼굴들이 등장해 라이징 스타로 떠오르기 때문에 GS칼텍스를 일컬어 많은 이들이 '화수분 배구(보물이 나오는 단지) '라고 얘기를 한다. 흥국생명의 김연경처럼 GS칼텍스에는 팀을 상징할 만한 간판선..

--윤봉우 배구 2022. 11. 22. 07:35

[윤봉우] 축구? 아니, 배구의 김민재!

"김민재는 현대적인 수비수다. 피지컬로 상대 공격수를 막아내고, 뛰어난 운동능력을 바탕으로 전술적 부분에서도 모두를 편안하게 하는 선수다. 김민재는 첫날부터 뛰어난 자질을 펼쳤다." ​ 이탈리아 선수협회(AIC)에서 '10월의 선수'로 선정한 26살 나폴리의 축구선수 김민재(경남 통영 출신, 1m90cm) 얘기다. 지난 7월 처음으로 유럽 빅 리그에 입성한 대한민국 선수가 큰 무대에서 자신의 실력으로 가치를 증명하고 있다니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나는 올 시즌 KBS N 배구 해설위원을 맡으면서 도드람 2022-2023 V리그 전경기를 챙겨보고 있다. 현재 남자부는 대한항공이 1위를 달리고 있다. 대한항공의 순항은 어느 정도 예상했던 결과다. 하지만 매 경기 내 시선을 사로잡는 선수는 따로 있다...

--윤봉우 배구 2022. 11. 8. 15:44

[윤봉우] 현장에서 본 감독들의 각오!

2022. 10. 24 시즌 개막을 앞두고 V리그 남녀부 미디어데이를 다녀왔다. 해마다 열리는 행사지만 선수단이 아닌 관계자(해설 위원)의 입장에서 미디어데이를 바라보는 느낌은 조금 달랐다. 그래서였을까. 이번 미디어데이는 선수들보다 감독의 포부에 조금 더 귀 기울였다. 남녀부 감독 각각 7인 7색의 출사표가 어떤 의미를 품고 있는지 나의 선수 시절 경험에 비춰 분석해 봤다. / 한국배구연맹 제공 남자부 - ‘한 단계 도약을 꿈꾸다’ 토미 틸리카이넨 대한항공 감독- “준비는 훈련 첫날부터 시작했고, 준비 과정도 좋았다“ 토미 감독의 말에 많이 공감이 됐다. 2020~2021년 일본에서 감독과 선수로 함께 훈련을 해봤기 때문에, 토미 감독이 어떻게 훈련을 하는지, 그리고 어떤 방향을 추구하는지에 대해선 어..

--윤봉우 배구 2022. 10. 25. 10:09

[윤봉우] 시즌 개막D-11 선수들의 마음은?

2022. 10. 11 2022-23 V리그 개막이 이제 약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남자부는 단양 프리시즌 초청 매치를 통해 각 팀의 전력을 탐색하는 반면 여자부는 세계선수권으로 많은 선수들이 대표팀 일정을 소화하고 있고, 기존에 남아 있던 선수들은 일본팀과의 연습경기, 전지훈련 등으로 새 시즌을 착실히 준비를 하고 있다. ▲ 단양 프리시즌 초청매치 대한항공 VS KB손해 보험 다음 주말이면 V리그 정규 시즌이 시작되는데, 시즌 개막을 앞두고 선수들은 지금 어떤 마음일까. 신인 선수든 베테랑 선수든 모두 각자의 선수 경력이나 몸 상태 등에 따라 각오가 다르겠지만, 오늘은 내가 선수 시절 경험했던 그 경험에 비춰서 선수들의 마음가짐을 살펴보려고 한다. 신인 선수 "지나친 욕심은 No!" 신인 선수들은 드래..

--윤봉우 배구 2022. 10. 14. 14:41

[윤봉우] 라이벌이 필요해!

2022. 09. 27 프로배구 V리그가 출범한지 어느새 18년이 지났다. 많은 이슈와 날이 갈수록 높아지는 배구 인기는 놀라울 정도다. 하지만 배구 인기가 식어가는 것이 아닌가 의심하게 하는 지표도 조금씩 보이기 시작한다. 국가대표의 저조한 성적과 선수 수급 부족, 스타 선수의 부재, 경기력 하향 평준화 등은 우리 배구가 정체기, 아니 하락기의 문턱에 선 것이 아닌가 하느 생각을 하게 한다. ​그래서 과거 V리그의 인기 상승에 한 몫 했던 라이벌 구도의 중심에 있던 현대캐피탈과 삼성화재의 뜨거웠던 그 순간에 대해 다시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개인적으로 V리그 최고 라이벌을 뽑는다면 단연 현대캐피탈과 삼성화재라고 생각한다. ​ 두 팀이 쌓아온 라이벌 구도의 정점은 V리그가 출범한 2005시즌부터라고 생각한..

--윤봉우 배구 2022. 10. 7. 10:54

[윤봉우] 운명을 맞이하는 날- 여자부 드래프트 현장

2022. 09. 13 내가 현대캐피탈에 입단했을 때는 실업배구 시절로, 계약 방식 역시 드래프트가 아닌 자유계약이었다. 그래서 나는 사실 드래프트 현장의 생동감을 잘 모른다. 그래서 드래프트 현장을 찾아가 어떤 분위기고, 어떻게 선수들이 선발이 되는지를 글로 써보고 싶었다. 미래의 V리그 스타를 만나는 자리이기에 가벼운 마음으로 현장을 찾았다. 태풍 힌남노가 북상 중이던 지난 5일 서울 리베라 호텔에서 2022-2023 한국배구연맹 여자 신인 선수 드래프트가 열렸다. 코로나19로 인해 그동안 비대면으로 진행됐던 신인 드래프트가 3년 만에 대면으로 열렸다. 드래프트장은 장내를 가득 채운 여자부 7개 팀 관계자와 선수, 학부모 등으로 인산인해였다. 선수들은 대회 코트장에서만 보던 친구들을 만나 반갑게 인사..

--윤봉우 배구 2022. 9. 24. 01:11

[윤봉우] 2022홍천 전국 유소년 배구대회를 다녀와서

2022. 08. 30 지난 18일 홍천에서 열린 ‘2022 홍천 전국 유소년 클럽 배구대회’를 다녀왔다. ​ 5박 6일간의 일정으로 홍천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내가 3개월 동안 배구 아카데미에서 지도한 학생들(초등학교 고학년)이 참석했다. 그동안 경기를 보고, 초중고 학생들이 어떻게 배구를 하는지 보러 다녔었다면, 이번 대회는 자식 같은 우리 아이들이 태어나서 처음으로 출전한 경기라 각오가 남달랐다. 경기 출발 전에 아이들은 마치 수학여행을 가는 것처럼 마냥 신난 표정이었다. 홍천에 도착해 대회장 안으로 들어서자, 아이들의 얼굴엔 웃음기가 사라지기 시작했다. 다른 팀 선수들이 몸을 풀고 플레이하는 것을 보면서 긴장한 탓인지 얼굴 표정도, 자세도 조금씩 얼어붙었다. 수원 중촌초 팀을 상대로 시..

--윤봉우 배구 2022. 9. 23. 19:30

[윤봉우] 봉우야! 해설 해볼래?

2022. 08. 16. “윤 대표님! 잘 지내시죠?” 지난 4월 초, 반가운 전화 한 통이 왔다. 현역 선수 시절부터 알고 지낸 KBS N 신승준 아나운서가 만나자고 연락한 것이다. 평소 ‘형, 동생’하며 말을 편하게 했던 사이였는데, 갑자기 호칭에 ‘님’이란 글자가 붙었다. 신 아나운서는 꼭 만나서 할 말이 있다며 내가 운영하는 아카데미까지 찾아왔다. “해설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있습니까?” ​ “형, 왜 그래요! 거리감 느껴지게... 갑자기 왜 말을 높여요?” 나는 사실 형이 하는 질문보다 존댓말이 더 어색했다. 신 아나운서는 다시 한번 진지한 표정으로 말을 이어갔다. ▲ 순천 코보컵 중계를 준비 중이신 신승준 아나운서, 박미희 해설 위원님 “내가 윤 대표를 오랫동안 지켜 봐왔고, KBS N 내부..

--윤봉우 배구 2022. 9. 23. 11:35

[윤봉우] 체중과의 전쟁

2022. 08. 02 보통 선수단은 5월쯤 휴가를 마치고 훈련에 복귀하는데, 전 시즌을 마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한 선수가 있고, 수술과 재활을 병행하는 선수도 있다. 하지만 모든 선수들이 피할 수 없는 것이 있다. 바로 체중과의 전쟁이다. 배구는 종목의 특성상 체중에 민감할 수밖에 없다. 반복적으로 점프를 하고 공중에서 변형된 동작들을 많이 해야 하기 때문이다. 체중이 많이 나가면 그만큼 허리와 무릎에 부하가 많이 걸려서 부상 위험에 노출되기 쉽다. 나도 선수 시절 체중 때문에 고생한 경험이 있다. ▲ 습관처럼 모아둔 인바디의 흔적 사진(한국 전력 시절) 내 지인들은 아직도 내 체중이 선수 시절과 비슷하다고 얘기한다. 20년간 프로선수로 활동할 당시 내 평균 몸무게는 88~90k를 유지했다. 2021년..

--윤봉우 배구 2022. 9. 22. 23:59

[윤봉우] 전력투구하라

2022. 07. 19 지난 7일, 2022 발리볼 챌린저 컵을 대비해 한창 훈련 중인 남자 배구 대표팀 선수들 만나기 위해 충북 진천선수촌을 찾았다. 내가 방문한 날은 마침 한국전력과 연습경기가 잡혀있었다. 훈련장을 문을 여니 양 팀 선수단 30여 명이 활기차게 연습경기를 준비하고 있었다. ​현재 남자 대표팀은 베테랑 한선수(대한항공)와 신영석(한국전력), 최민호, 전광인(이상 현대캐피탈) 그리고 신예 임성진, 박찬웅(이상 한국전력), 박경민(현대캐피탈) 등이 소집돼 무더운 날씨 속에 구슬땀을 흘리며 대회를 준비 중이다. ​ 연습경기에 앞서 워밍업을 하는데 가장 먼저 부상 선수들이 눈에 들어왔다. 임동혁은 최근 무릎 부상으로 대표팀 훈련에 참여하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곽승석(이상 대한항공)은 전날 리시..

--윤봉우 배구 2022. 9. 22. 18:16

[윤봉우] 우리의 시선은 어디에 두어야 하는가!

2022. 06. 21 지난 글에 어린 선수들에 대한 이야기를 했었다. 하지만 VNL의 첫 주차 부진과 겹치면서 많은 팬들의 반응이 VNL의 경기 결과에 초점이 맞춰졌다. 그리고 이런 애기를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생각을 했다. / FIVB 제공 그러면 왜 우리 여자 대표팀은 부진할 수밖에 없었을까! ,무엇이 문제였을까? 앞으로 우리는 어떻게 해결 방법을 찾아야 하는가! 이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싶다. 우리 대표팀은 왜 부진할 수밖에 없었을까? 관점을 어디에다 두냐가 중요할 것이라고 생각을 한다. 성장과 결과! 그리고 그 중간의 랭킹 포인트 / FIVB 제공 감독만 바뀌어도 팀의 색깔을 많이 달라진다. 이는 선수 생활에 대해 아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공감을 할 것이다. 그런데 여기에 팀의 에이스와 주축..

--윤봉우 배구 2022. 9. 20. 22:35

[윤봉우] 한국배구의 미래들에게!

2022. 06. 07 나는 지난 3월부터 틈나는 대로 유소년과 중고배구대회를 보러 다녔다. 많은 배구인이 걱정하는 어린 엘리트 선수의 급감을 내 눈으로 직접 보고 싶었다. 그리고 2022년 현재 중고배구선수의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 확인하고 싶었다. 지난 3월 태백산배 전국남녀중고배구 대회를 시작으로 5월 종별선수권대회, 그리고 협회장기 전국 유소년배구 대회까지 차례로 대회장을 찾았다. 그리고 현장에서 직접 보고 느낀 한국 배구의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태백산배 전국 남녀중고 배구대회 ​ 아직은 봄기운이 찾기 전이던 지난 3월 강원도 태백에서 경기가 열렸다. 이때까지만 해도 실내경기장의 집합금지로 인해 관중이 올 수 없었고, 모든 경기장에서는 PCR 검사가 필수였다. 무관중으로 열리는 경기라..

--윤봉우 배구 2022. 9. 20. 17:26

[윤봉우] 네이션스리그를 기다리며

2022. 05. 24 5월의 마지막도 슬슬 다가오고 있다. 이쯤이면 벌써 휴가를 마치고 훈련이 한창인 팀도 있는 반면, 아직까지 휴가를 즐기고 있는 팀도 있을 것이다. ​ 하지만 각 팀의 국가대표급 실력을 가진 선수들이라면, 체력훈련을 지나 경기를 하기 위한 몸을 만들기 위해 진천 선수촌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을 것이다. ​ ▲ 2020도쿄올림픽 여자배구대표팀 / FIVB,대한배구협회 제공 도쿄 올림픽을 지나 V-리그를 마치고 온 여자배구대표팀에게는 이번 네이션스리그가 상당히 새롭고 중요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 김연경, 김수지, 양효진 등 베테랑의 국가대표 은퇴로 많은 신인들의 실험대가 될 것이고, 파리 올림픽 본선행을 위해 랭킹 포인트 획득이 너무나도 중요하기 때문이다. ​ / 대한배구협회 제공 ​..

--윤봉우 배구 2022. 9. 20.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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