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me in a bottle

고정 헤더 영역

글 제목

메뉴 레이어

Time in a bottle

메뉴 리스트

  • 홈
  • 태그
  • 방명록
  • 분류 전체보기
    • ---全知的 롯데 視點
    • ---Sports Now
    • ---KBO Legends
    • ---KBO 40 The moment
    • ---KBL Legends
    • ---Giants 40
    • ---[스포츠100년史]
    • ---[스포츠100場面]
    • ---[스포츠 種目別 發展史]
    • ---[스포츠용어 산책]
    • ---[韓國프로野球 亂鬪史]
    • ---Outside Park
    • ---Inside Pitch
    • ---sports 1mm
    • ---common sence
    • ---스포츠 뒷얘기
    • ---K-sports stories
    • --강한길 축구
    • --김병윤 축구
    • --김은식 야구
    • --김태술 농구
    • --김현기 축구
    • --김현민 축구
    • --민준구 농구
    • --분데스 리뷰
    • --성일만 야구
    • --손장환 체육
    • --野球 이야기
    • --유희형 농구
    • --윤봉우 배구
    • --이용균 야구
    • --이원홍 체육
    • --이재성 축구
    • --이현중 농구
    • --정근우 야구
    • --정철우 야구
    • --조영섭 복싱
    • --최규섭 축구
    • --최익성 야구
    • --최인영 축구
    • --최현길 축구
    • --한민희 법률
    • --한준 축구
    • --海蹴 브리핑
    • --홍윤표 야구
    • --황규인 야구
    • 경제상식의 虛와 實
    • 北韓의 직업
    • 대한민국 경제歷史
    • 한국의 名詩
    • 社說로 보는 근대사
    • 溫故而之新
    • 풀어쓰는 茶山이야기
    • 엽기 朝鮮王朝實錄
    • 어린이 경제교실
    • 청소년 경제敎室
    • 청소년 경제辭典
    • 山中書信
    • 구시렁 구시렁

검색 레이어

Time in a bottle

검색 영역

컨텐츠 검색

---[스포츠100場面]

  • [대한민국체육 100장면] 49. 보스턴, 마라톤, 서윤복, 함기용, 족패천하(足覇天下), 코리아

    2022.12.23 by econo0706

  • [대한민국체육 100장면] 50. 마지막에 웃은 최후의 챔피언 배드민턴 방수현

    2022.12.21 by econo0706

  • [대한민국체육 100장면] 51. 금메달 121개 - 그 하나하나에 녹아든 수백수천만 땀과 열정

    2022.12.09 by econo0706

  • [대한민국체육 100장면] 52. 여자배구, '나는 작은 새' 조혜정과 올림픽 첫 동메달

    2022.12.05 by econo0706

  • [대한민국체육 100장면] 53. 전무후무 한타스 12개 전체급 복싱 금메달

    2022.12.05 by econo0706

  • [대한민국체육 100장면] 54. 거함 이탈리아 잡은 한국축구. 월드컵 첫 8강

    2022.12.05 by econo0706

  • [대한민국 체육 100장면] 55. 유도 조재기의 '턱도 없는' 무제한급 동메달

    2022.11.24 by econo0706

  • [대한민국 체육 100장면] 56. 16세 북 계순희, 일본 자존심 다무라 깨다

    2022.11.23 by econo0706

  • [대한민국체육 100장면] 57. 한일월드컵이 키운 에너자이저 박지성

    2022.11.23 by econo0706

  • [대한민국체육 100장면] 58. 세계 밴텀급의 영원한 최강 ‘돌주먹’ 문성길

    2022.11.23 by econo0706

  • [대한민국체육 100장면] 59. 일본행 프로1호 선동열

    2022.11.22 by econo0706

  • [대한민국 체육 100장면] 60. 월드컵 도전사 - 멍든 가슴의 첫 출전

    2022.11.22 by econo0706

  • [대한민국체육 100장면] 61. 이승엽, 일본 프로야구로 날다

    2022.11.22 by econo0706

  • [대한민국체육 100장면] 62. 북한 축구의 자극과 불똥

    2022.11.22 by econo0706

  • [대한민국체육 100장면] 63. 중정의 분노. "축구를 왜 북한보다 못하는 거야"

    2022.11.21 by econo0706

  • [대한민국체육 100장면] 64. 아시아의 물개 조오련

    2022.11.21 by econo0706

  • [대한민국체육 100장면] 65. 월드컵 도전 32년만에 이룬 멕시코 행

    2022.11.21 by econo0706

  • [대한민국체육 100장면] 66. '풍운아' 이회택

    2022.11.21 by econo0706

  • [대한민국체육 100장면] 67. 월드컵 ‘역사의 3골’ 안정환

    2022.11.20 by econo0706

  • [대한민국체육 100장면] 68. 양궁 여자 단체 올림픽 8연패

    2022.11.20 by econo0706

[대한민국체육 100장면] 49. 보스턴, 마라톤, 서윤복, 함기용, 족패천하(足覇天下), 코리아

2020. 12. 27. 광복은 되었지만 여전히 나라는 어수선했다. 남과 북으로 갈리고 미국과 소련이 대치하며 우리의 미래를 좌지우지 하려 했다. 하지만 한 가지 체육은 여전히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역을 했다. 아직 정부가 수립되기도 전인 1947년 4월 19일, 느닷없는 우승 소식이 전국을 강타했다. 나라 이름도 생소한 코리아의 서윤복이 보스턴 마라톤 대회에서 1위로 골인했다. 그것도 2시간 25분 39초의 세계신기록이었다. 2위 미코 피타넨(핀란드)보다 4분이나 앞선 압도적 레이스였다 정부수립전이라 국적이 없었다. 유니폼다운 유니폼도 아니고 신발도 형편없었다. 하지만 1등으로 들어온 서윤복의 가슴에는 분명 태극기가 큼지막하게 박혀 있었다. 미군정의 재정적 지원을 받았기에 미국의 성조기도 있었지만 ..

---[스포츠100場面] 2022. 12. 23. 22:44

[대한민국체육 100장면] 50. 마지막에 웃은 최후의 챔피언 배드민턴 방수현

2020. 12. 28. 방수현은 2019년 우리나라 배드민턴 단식 선수 중 최초이자 유일하게 BWF(세계배드민턴연맹)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방수현은 일찍부터 대한민국 배드민턴을 대표하는 여자 선수였다. 그러나 세계 정상 정복은 꽤나 늦었다. 우리나라 배드민턴 여자 단식이 각 종목 중에서 약하기도 했지만 난공불락의 선수가 동시대에서 활약한 탓이 더 크다. 방수현은 1989년 1월 국가대표로 발탁됐다. 하지만 그해 전국체전에서 허리 부상을 입는 바람에 바로 대표팀에서 물러났다. 그러나 일념으로 파고 든 덕분에 1991년 3월 다시 국가대표에 합류했다. 어린 선수에게 허리 부상은 사실 치명타가 될 수 있다. 부상 후유증도 문제지만 트라우마가 만만찮다. 그러나 방수현에게 트라우마는 부상이 아니었다. 동시대 ..

---[스포츠100場面] 2022. 12. 21. 22:00

[대한민국체육 100장면] 51. 금메달 121개 - 그 하나하나에 녹아든 수백수천만 땀과 열정

2021. 01. 03.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에서 양정모가 올림픽 첫 금메달을 딴 후 2016년 리우 올림픽까지 모두 90개의 금메달이 나왔습니다. 1945년 건국이래 30여년간 단 한 개의 금메달도 못 딴것에 비하면 대단한 발전입니다. 동계올림픽은 김기훈의 1992 알베르빌 동계올림픽 남자 쇼트트랙 1000m가 처음이었습니다. 하계올림픽보다 16년이나 늦었지만 겨울이 3개월밖에 안 되는 나라치곤 정말 많이 딴 겁니다. 하계의 리우올림픽과 동계의 평창올림픽까지 우리 선수들이 획득한 금메달은 121개나 됩니다. 하계가 90개이고 동계가 31개입니다. 그동안 대한민국은 동, 하계올림픽을 다 치른 나라가 되었습니다. 우리의 메달밭도 다양해졌습니다. 초기에는 레슬링, 복싱, 유도, 역도 등 헝거리 스포츠가..

---[스포츠100場面] 2022. 12. 9. 23:43

[대한민국체육 100장면] 52. 여자배구, '나는 작은 새' 조혜정과 올림픽 첫 동메달

2021. 01. 10 여자배구가 단체 구기 종목으로는 처음으로 올림픽에 나섰다. 여자배구의 도쿄 출전은 막판에 이루어졌다. 원래 참가자격은 얻은 나라는 북한이었다. 그러나 북한은 IOC가 신흥국 경기대회를 문제 삼자 개막 직전 선수단을 철수시켜 버렸고 덕분에 대한민국 여자대표팀이 대타로 기회를 얻었다. 대한민국 여자배구는 참가 6개팀 중 6위를 기록했다. 참가에 의의를 둘 수 밖에 없었지만 여자 배구는 도쿄의 실전 경험을 바탕 삼아 올림픽이 열릴 때마다 한 단계씩 진화,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 메달이자 대한민국 최초의 단체 구기종목 메달주자가 되었다. ▲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 여자배구 헝가리전(왼쪽). 당시 주전 공격수였던 조혜정 GS감독 □ 여자배구의 흥미로운 진화 여자배구는 흥미로운 진전을 보였..

---[스포츠100場面] 2022. 12. 5. 18:31

[대한민국체육 100장면] 53. 전무후무 한타스 12개 전체급 복싱 금메달

2021. 01. 17 복싱은 오랫동안 대한민국의 국제대회 메달 밭이었다. 올림픽 첫 금메달의 영광은 레슬링에게 빼앗겼지만 올림픽, 세계선수권, 아시안게임 등에서 늘 선두주자였다. 복싱 덕분에 남한은 1974년 ‘패전병’ 신세를 면했다. 한동안 아시아무대에 나타나지 않았던 북한이 1974년 테헤란 아시안게임에 출전했다. 북한은 사격 등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남한을 앞지르기 시작했다. 내일이면 아시안게임이 끝나는 날. 여전히 북한이 금메달레이스에서 남을 앞서고 있었다. ‘일본에게 지면 매국노, 북한에게 지면 패전병’이던 시절이었다. 한국선수단 임원들은 돌아갈 길이 막막했다. 마지막으로 믿을 건 복싱뿐이었다. 그 기대대로 복싱은 마지막 날 5개의 금메달을 들어 올렸다. 덕분에 대한민국은 북한을 뿌리칠 수 있었..

---[스포츠100場面] 2022. 12. 5. 10:08

[대한민국체육 100장면] 54. 거함 이탈리아 잡은 한국축구. 월드컵 첫 8강

2021. 01. 31 4분30초, 안정환이 왼쪽으로 쏜 공이 이탈리아 골키퍼의 손에 걸렸다. 불안한 징조였다. 페널티킥을 못 넣다니... 2002년 6월 18일 대전구장 대한민국-이탈리아의 16강전. 들끓어 오르던 분위기가 순간 가라앉았다. 대한민국 축구가 선제골 기회인 페널티킥을 못 넣고도 역대급 이탈리아를 이길 수 있는 힘이 과연 있을까. 대한민국 축구의 사상 첫 16강전이었다. 상대는 이탈리아. 1966년 잉글랜드 월드컵에서 ‘동양의 진주’ 박두익을 앞세운 북한에게 1-0으로 져 예선탈락했던 그 이탈리아였다. 붉은 악마는 ‘어게인(again) 1966’ 플래카드를 내걸고 그때 상황의 재현되기를 꿈 꾸었다. 하지만 이탈리아는 브라질과 맞먹는 강팀이었다. 세계의 모든 언론이 이탈리아의 승리를 예측했다..

---[스포츠100場面] 2022. 12. 5. 07:34

[대한민국 체육 100장면] 55. 유도 조재기의 '턱도 없는' 무제한급 동메달

2021. 02. 08. 유도 조재기의 원래 체급은 라이트헤비급이다. 동양선수가 올림픽에서 메달을 딸 수 있는 영역이 아니다. 그래서 국가대표로 뽑혔지만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에 가기는 힘들었다. 예산이 넉넉지 않은 터에 입상 가능성이 없었기에 굳이 데려 갈 필요가 없었다. ▲ 몬트리올올림픽 유도 무제한급 동메달리스트 조재기는 투혼의 상징이 되어 전국체전에서 선수대표선수를 하기도 했다. 올림픽에 목숨을 걸고 있던 조재기는 포기하지 않았다. 일단 가보긴 해야 할 것 아닌가. 여기저기 찾아다니며 하소연하고 이리저리 떼를 써서 겨우 선수단에 합류했다. 그러나 유도인들이 예상했듯 준결승전에서 탈락했고 패자전에서도 패했다. 노메달이었다. 조재기는 아쉬웠다. 경기 운영을 제대로 했더라면 이길 수 있는 경기들이었..

---[스포츠100場面] 2022. 11. 24. 00:29

[대한민국 체육 100장면] 56. 16세 북 계순희, 일본 자존심 다무라 깨다

2021. 02. 09 ‘쿠테타’였다. 그의 금메달은 세계유도계를 발칵 뒤집어 놓은 대 사건이었다. 계순희. 16세의 풋내기였다. 북의 유도 지도자들은 그를 지켜보라고 누누이 말했다. 하지만 그 누구도 눈 여겨 보지 않았다. 그가 노린다는 상대가 여자유도 -48kg급의 세계1인자 일본의 다무로 료코였기 때문이었다. 다무라 료코. 84연승을 이어 온 절대 강자였다. 만 15세 때인 1991년 스페인 바르셀로나 세계 유도 선수권 대회 여자 -48kg급 동메달로 두각을 나타낸 후 1년 뒤의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그리고 1993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면서 3년간 84게임 전승행진을 하고 있었다. 다무라 료코는 ‘그 때 딱 한번’ 진 후 다시 연승가도를 달렸다. 1997년 세계 ..

---[스포츠100場面] 2022. 11. 23. 22:00

[대한민국체육 100장면] 57. 한일월드컵이 키운 에너자이저 박지성

2021. 02. 12 2002 한일월드컵은 세계가 대한민국 축구를 다시 보는 계기가 되었다. 일약 4강국이 된 대한민국 축구선수를 데려가려는 유럽팀이 부쩍 늘었고 한국호의 감독이었던 히딩크도 한국인 제자들의 해외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히딩크의 안목으로 월드컵 스타가 된 박지성은 한국축구를 다시 한번 알린 모델이었다. 월드컵 전 일본의 교토 퍼플 상가 소속이었던 그는 월드컵이 끝난 후 썩 다른 신분을 가지게 되었다. 세계 어느 곳에서도 먹히는 몸이 된 것이었다. 박지성은 2002년 12월 계약기간 3년 6개월에 연봉 100만 달러의 조건에 PSV 에인트호번과 입단계약을 체결하고 2003년 1월 12일 입단식을 가졌다. 화려한 비상을 꿈꾸던 박지성의 유럽축구 첫 시즌은 그러나 좋지않았다. 그를 데려간..

---[스포츠100場面] 2022. 11. 23. 19:53

[대한민국체육 100장면] 58. 세계 밴텀급의 영원한 최강 ‘돌주먹’ 문성길

2021. 02. 17. 문성길은 프로 20승을 15KO승으로 장식한 돌주먹이었다. 장정구와 같은 나이임에도 챔피언 등극이 늦은 것은 아마추어를 거쳤기 때문이었다. 문성길, 그는 자타가 공인하는 밴텀급의 아마추어 최강자였다. 1982년 국가대표가 된 후 그해 11월 뉴델리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1986년 서울 대회까지 석권, 아시안게임을 2연패했다. 1984년 LA올림픽은 놓쳤지만 1985년 월드컵 우승에 이어 1986년 미국 리노에서 개최된 제4회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리나라 복싱 사상 처음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다시 다가온 1988년 서울올림픽. 하지만 문성길은 올림픽에 연연하지 않고 1987년 프로의 문을 두드렸다. 사실 그의 복싱 스타일을 감안하면 점수제에 의한 짧은 라운드의 아마추..

---[스포츠100場面] 2022. 11. 23. 10:55

[대한민국체육 100장면] 59. 일본행 프로1호 선동열

2021. 02. 18. 선동열은 일본 프로야구에 진출한 국내 프로야구 출신 1호. 뛰어난 활약으로 일본 프로야구계의 문을 활짝 열엇다. 한일슈퍼게임 덕분이었다. 하지만 그 바람에 희망했던 요미우리로는 가지 못했다. 선동열은 몸 컨디션이 좋지 않았음에도 슈퍼게임에서 일본 최고타자들을 상대로 5연속 탈삼진을 기록했다. 당시 일본프로야구 최고타자였던 오치아이는 ‘어떻게 저런 공을 던질 수 있지. 칠 수 없는 공’이라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5명을 상대한 20여개의 공. 그것으로 충분했다. 충격에 가까운 강한 첫 인상이었다. 일본 구단들은 경쟁적으로 스카우트전에 덤벼들었으나 결론은 주니치 드래곤즈였다. 한일슈퍼게임 주최사였던 주니치는 선동열을 입도선매했다. 박건배 해태 구단주와 일찌감치 입을 맞추었다. ..

---[스포츠100場面] 2022. 11. 22. 22:08

[대한민국 체육 100장면] 60. 월드컵 도전사 - 멍든 가슴의 첫 출전

2021. 02. 22. 대한민국의 월드컵 도전사는 파란만장했다. 1954년 ‘어쩌다 처녀 출전’했지만 그로부터 32년을 본선 무대 언저리에도 가지 못했다. 그러나 1986년 한 번 인연을 맺기 시작하자 어느 새 월드컵 본선 단골손님이 되었다. 대한민국 축구가 2018년 러시아 월드컵까지 본선 무대를 밟은 것은 모두 10차례. 두 번째무대까지의 세월이 길었지만 시동을 건 후에는 9번 연속 빠지지 않고 뛰어 나갔으며 홈에서 벌어진 2002년 월드컵에선 4강을 이뤄 강팀의 반열에 까지 올랐다. 자타가 인정하는 아시아 최강으로 대한민국의 월드컵 4강은 유럽·아메리카를 제외한 여타지역의 국가중에선 최고의 성적이다. ▲ 1954년 월드컵 극동지역예선전 포스터. 3월7일 1차전에서 한국이 5-1로 승리, 사실상 본..

---[스포츠100場面] 2022. 11. 22. 17:00

[대한민국체육 100장면] 61. 이승엽, 일본 프로야구로 날다

2021. 03. 01. 이승엽은 고교졸업 후 바로 프로에 뛰어들었다. 당시로선 흔치 않은 일이었다. 한양대가 그를 강렬하게 원했지만 그는 ‘프로야구선수에게 대학이 무슨 소용인가’라며 1995년 삼성에 직행했다. 타자는 아니었다. 투수였다. 고교시절 투수로 활약했으니 당연했다. 하지만 부상이 있었다. 이승엽을 본 백인천감독은 ‘타자로서의 자질이 더 뛰어나다’고 했다. 최고의 타자가 될 것이라고도 했다. 타자로의 전향, 그것은 이승엽의 인생을 바꾼 엄청난 터닝포인트였다. 일본과의 많은 경기에서 고비마다 홈런을 쏘아 올려 ‘국민타자’로 불린 이승엽은 삼성 시절 프로 3년차인 1997년 37홈런으로 홈런 1위에 오른 뒤 2003년 일본에 가기 전까지 다섯 차례나 홈런왕에 올랐다. 2001년, 2002년, 20..

---[스포츠100場面] 2022. 11. 22. 15:06

[대한민국체육 100장면] 62. 북한 축구의 자극과 불똥

2021. 03. 08 북한 남자 축구의 과거는 화려했다. 북한은 남한보다 12년 늦게 월드컵에 모습을 나타냈다. 하지만 첫모습이 워낙 강렬해 세계 축구계에 그 이름을 바로 각인시켰다. 1965년 잉글랜드 월드컵 예선전이 시작되었다. FIFA는아시아·아프리카·오세아니아의 3대륙에 달랑 티켓 1장만을 배정했다. 이에 반발하여 아프리카 대륙의 국가가 불참, 결국 남은 나라는 한국과 북한, 그리고 호주 3개국 뿐이었다. 참가국 수가 줄어든 바람에 굳이 지역 예선을 할 필요가 없어져 3개국이 바로 월드컵 본선 진출권을 다투게 되었다. 서로 으르렁거리고 있던 남과 북이 축구를 통해 우열을 가려야 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일제강점기 시절 ‘축구 경평전’이 후 처음으로 열릴 듯 했던 남북 축구대결은 결국 이루어지지 ..

---[스포츠100場面] 2022. 11. 22. 02:16

[대한민국체육 100장면] 63. 중정의 분노. "축구를 왜 북한보다 못하는 거야"

2021. 03. 15. ‘나는 새도 떨어 뜨린다’는 중앙정보부(안기부의 전신)가 진상 조사를 벌였다. 결론은 ‘이대로는 안된다. 우리도 최강팀을 만들자. 충분히 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 중앙정보부는 즉시 축구팀 창단 작업에 들어갔다. 그리고 ‘양지팀’을 만들었다. 양지라는 팀명은 ‘음지에서 일하고 양지를 지향한다’는 중정의 모토에서 딴 것이었다. 중정은 최고 선수들을 끌어 모으기 시작했다. 어느 팀에 있든 어떤 상황이든 관계없었다. 군 복무중인 대표급 선수가 1차 모집 대상이었다. 허윤정은 공군사관학교 출신의 장교임에도 팀에 합류했다. 미입대자중 쓸만한 선수들은 입대와 함께 팀원이 되었다. 이회택이 대표적이었다. 이회택은 복무기간이 짧은 해병대를 선택했다. 축구팀이었지만 뛰는 동안은 군인이기도 해서 ..

---[스포츠100場面] 2022. 11. 21. 18:22

[대한민국체육 100장면] 64. 아시아의 물개 조오련

2021. 03. 29 수영의 금메달은 꿈도 꾸지 않았던 시절이었다. 조오련이 매번 국내기록을 세우며 관심을 끌었으나 일본 벽이 워낙 두터웠다. 그저 국내 용 이려니 했다. 그러나 1970년 방콕 아시안게임이 시작되면서 조오련에 대한 인식은 확 달라졌다. 수영 400m에서 우승한 것만 해도 대단한데 1500m까지 우승, 금메달을 두개나 땄다. 상상할 수도 없던 일이었다. 아시안게임 사상 첫 대한민국 수영 2관왕. 조오련은 자유형 400m에서 4분 20초2, 1500m에서 17 분 25초7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불과 1년 전인 1969년 제50회 전국체육 대회 하계대회에서 세운 기록을 무려 37초7, 3분9초8이나 앞당긴 놀라운 기록이었다. 조오련이 급성장한 데에는 태릉실내수영장 같은 기반 시설이..

---[스포츠100場面] 2022. 11. 21. 10:23

[대한민국체육 100장면] 65. 월드컵 도전 32년만에 이룬 멕시코 행

2021. 04. 05. 월드컵의 문이 넓어졌다. 한때 아시아, 오세아니아, 아프리카에 티켓 1장을 배분했던 FIFA는 아시아에 2장을 내놓았다. 중동을 중심으로 한 서아시아에 1장, 한국, 일본을 중심으로한 동아시아 쪽에 1장이었다. ▲ 1986년 월드컵 대표팀의 얼굴들(윗줄 왼뽁부터 박창선, 허정무, 김종부, 조광래, 변병주, 최순호, 조민국, 정용환, 이태호, 조병득) 1986년 FIFA 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에는 24개국이 참가했다. 3단계의 복잡한 과정을 거쳐 최종 진출권을 가렸지만 한국으로선 절호의 찬스였다. 한국은 말레이시아, 네팔과 같은 조였다. 어렵지 않은 경기였으나 원정경기에서 네팔에 겨우 이기고 말레이시아에 일격을 당해 1승1패를 기록했다. 말레이시아가 2승을 거두는 바람에 한국팀에..

---[스포츠100場面] 2022. 11. 21. 08:57

[대한민국체육 100장면] 66. '풍운아' 이회택

2021. 04. 12 군계일학이었다. 그가 운동장에 서면 바람이 휘몰아치는 듯했다. 선수들이 마구 뒤엉킨 속에서도 그는 자유인처럼 그 누구에게도 속박 받지 않고 자신의 플레이를 했다. 순발력과 체력을 타고난 그는 그 시절 아시아 최고의 다리였다. 이회택은 1965년 청소년대표로 발탁되었다. 동북고 3학년이었으나 나이는 스무살이었다. 뒤늦게 축구를 시작했고 자리를 잡지 못해 축구 낭인의 생활화를 했기 때문인데 당시엔 그리 드문 일이 아니었다. 이회택이 처음 축구공을 접한 건 김포농고 2학년 무렵이었다. 딱히 축구선수라기보다는 축구를 좋아하는 정도였지만 놀다가 매력을 느낀후 선수가 되자고마음 먹었다. 하지만 ‘동네축구왕’이 갈 곳은 별로 없었다. 무작정 상경 하다싶이 해서 한양공고를 찾았다. 스피드는 인정..

---[스포츠100場面] 2022. 11. 21. 00:40

[대한민국체육 100장면] 67. 월드컵 ‘역사의 3골’ 안정환

2021. 06. 07. 안정환은 대한민국 월드컵사에 뚜렷한 족적을 남겼다. 월드컵 통산 3골로 박지성, 손흥민과 함께 월드컵 최다 골 공동1위다. ▲ 골든 골에 환호하는 안정환 동점 골, 골든 골, 역전 골 등 고비마다 기억에 남는 중요한 골을 터뜨렸다. 그의 첫 월드컵인 2002년 한일월드컵 미국과의 조 예선 2차전. 1차전 폴란드 전 승리로 분위기를 탄 대한민국은 폴란드보다 나을 것 없었던 미국 팀에게 전반 24분 선제 골을 내주고 1시간여를 끌려 다녔다. 후반도 막판으로 향해 가던 33분, 김남일이 문전으로 길게 올린 공을 안정환이 머리로 받아 꼭꼭 잠겨 있던 미국 골문을 열었다. 안정환의 헤딩 동점 골로 대한민국은 1승1무를 기록, 8강진출의 확실한 기반을 다졌다. 박지성의 결승골로 포루투갈을 ..

---[스포츠100場面] 2022. 11. 20. 18:58

[대한민국체육 100장면] 68. 양궁 여자 단체 올림픽 8연패

2021. 06. 28 여자 양궁은 어느 날 문득 세계 최고가 되었다. 그리고 정상에서 단 한 번도 내려 서지 않았다. 우리도 미처 몰랐던 양궁에 관한 대단한 DNA가 우리에게 있었다. 올림픽 8연패. 120년 올림픽 역사에서도 두 번 뿐인 대 기록. 대한민국 여자 양궁 팀이 4년마다 열리는 8번의 올림픽에서 단 한 차례도 놓치지 않고 금메달을 꼬박 꼬박 접수했다. 그것도 매번 대장을 바꿔가면서… 1988년 서울 올림픽. 개인전에 이어 단체전이 처음 생겼다. 우리에겐더없이 유리한 경기였다. 84년 LA올림픽 개인전에서 서향순이깜짝 금메달을 쏜 터여서 여자 양궁에서만 2개의 금메달을 딸 수 있었다. 예상은 적중했다. 개인전 금, 은, 동메달을 다 쐈으니 단체전은 더 이상 볼 것도 없었다. 올림픽 전만 해도..

---[스포츠100場面] 2022. 11. 20. 14:36

추가 정보

인기글

최신글

페이징

이전
1 2
다음
TISTORY
Time in a bottle © Magazine Lab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유투브 메일

티스토리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