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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길 축구

  • [스토리 사커] 역대 월드컵 예비 엔트리와 오현규의 운명

    2023.02.14 by econo0706

  • [스토리 사커] 양현준의 ‘깜짝’ 카타르행 이뤄질까?

    2023.02.13 by econo0706

  • [스토리사커] 박지성, 이동국, 그리고 김상식호 ‘산책 세리머니’ 주인공

    2023.02.09 by econo0706

  • [스토리사커] 박지성, 이영표, 기성용, 손흥민에 황희찬까지…인종차별의 뿌리를 뽑자!

    2022.12.27 by econo0706

  • [스토리사커] ‘5회 우승’ 동아시안컵에 얽힌 사연들

    2022.12.24 by econo0706

  • [스토리사커] K리그 데뷔 시즌 득점왕과 이승우의 도전

    2022.12.10 by econo0706

  • [스토리사커] '7부→1부' 김범수처럼 '무한도전'은 아름답다!

    2022.12.05 by econo0706

  • [스토리사커] 박진섭 감독에게 부산 지휘봉이 특별한 이유

    2022.12.05 by econo0706

  • [스토리사커] 한국축구 센추리클럽 이야기

    2022.11.23 by econo0706

  • [스토리사커] '삼바축구'하면 생각나는 태극전사는?

    2022.11.23 by econo0706

  • [스토리사커] 전진우가 잘 풀리는 게 개명 효과? 성공한 개명파는 누구?

    2022.11.22 by econo0706

  • [스토리사커] 데얀·라돈치치·무고사…또 한 명의 몬테네그로 공격수 디노

    2022.11.21 by econo0706

  • [스토리사커] 2012년 런던 박주영과 2022년 울산 박주영

    2022.11.20 by econo0706

  • [스토리사커] '각자도생' 백승호·이승우·장결희의 축구인생 2막

    2022.11.20 by econo0706

  • [스토리사커] 월드컵의 해 2주간 동계훈련은 어떻게 생겨났을까?

    2022.11.20 by econo0706

  • [스토리사커] 1차전 패배 최용수 감독, 확률을 뒤집을 수 있을까?

    2022.11.19 by econo0706

  • [스토리사커] 얄궂게 만난 2002 월드컵 4강 영웅 최용수-이민성

    2022.11.18 by econo0706

  • [스토리사커] K리그 최초로 아버지가 아들 데뷔 시킨 이야기

    2022.11.17 by econo0706

  • [스토리사커] 포항은 12년 전 어떻게 아시아를 제패했을까?

    2022.11.13 by econo0706

  • [스토리 사커] 어디 주민규 뿐이랴…태극마크와 인연 없던 K리그 득점왕

    2022.11.12 by econo0706

[스토리 사커] 역대 월드컵 예비 엔트리와 오현규의 운명

2022. 11. 17 2022카타르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훈련 중인 한국축구대표팀은 16일 오전(현지시간) 프로필 촬영을 두 번 했다. 한번은 엔트리 26명의 선수단과 코칭스태프였고, 또 한 번은 선수 한명이 추가된 촬영이었다. 이는 27번째 선수 오현규(21·수원 삼성)에 대한 배려였다. 그는 예비 엔트리다. 등번호도 없고, 벤치에도 앉지 못한다. 오직 만약을 대비한 포석이다. 월드컵은 부상과 질병 등으로 선수가 뛰지 못할 경우 조별리그 첫 경기 24시간 전까지 교체가 가능하다. 물론 오현규가 한국축구의 첫 예비 엔트리는 아니다. 1990년 이탈리아 대회 때도 있었다. 당시 엔트리는 22명이었는데, 2명을 추가해 동행했다. 고려대 재학 중이던 서정원과 서울시청 소속의 송영록이 그 주인공이다. 월드컵 개..

--최현길 축구 2023. 2. 14. 21:00

[스토리 사커] 양현준의 ‘깜짝’ 카타르행 이뤄질까?

2022. 09. 21. 2018년 5월, 한국축구의 관심사 중 하나는 베로나(이탈리아)에서 뛰던 이승우의 러시아월드컵 엔트리 발탁여부였다. 경험이 부족하고 나이(20세) 어린 그를 뽑아야하느냐를 두고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신태용 대표팀 감독은 2차례 평가전을 위해 소집된 명단(28명)에 이승우를 포함시켰다. A대표팀 첫 발탁이었다. 신 감독은 명단 발표를 앞두고 세리에A 데뷔 골을 넣은 유망주에 대한 기대가 컸다. 20세 이하(U-20) 대표팀을 통해 이미 기량은 확인했다. 스피드와 함께 상대의 수비 뒷공간을 파고드는 과감함이 성인대표팀에서도 통할 지가 관건이었다. FC바르셀로나(스페인) 유스 출신인 그는 월드컵 출전에 진심이었다. 어떻게든 최종 엔트리에 들고 싶었다. “단 1분의 기회가 주어지더라도 ..

--최현길 축구 2023. 2. 13. 00:09

[스토리사커] 박지성, 이동국, 그리고 김상식호 ‘산책 세리머니’ 주인공

2022. 08. 23. 축구의 백미는 골이다. 승부는 골로 갈린다. 득점자의 몸짓이 특별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그 속엔 다양한 감정이 담긴다. 그래서 골 장면만큼 오래 기억 남는 게 세리머니다. 일본과 축구경기를 할 때면 항상 떠올리는 것이 박지성의 ‘산책 세리머니’다. 그는 2010년 5월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의 평가전(한국 2-0 승)에서 골을 넣고 일본 관중들을 매섭게 바라보며 천천히 뛰었는데, 그게 ‘산책’이라는 타이틀을 달았다. ‘너희들 봤지?’하며 우쭐대는 표정은 압권이었다. 당시 일본은 2010 남아공월드컵 출정식을 겸해 한국을 불러들였는데, 박지성이 그 축제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다. 이후 주장 완장을 찬 그의 늠름한 모습은 일본전 승리의 상징처럼 여겨졌다. 최근 이 세리머니..

--최현길 축구 2023. 2. 9. 22:44

[스토리사커] 박지성, 이영표, 기성용, 손흥민에 황희찬까지…인종차별의 뿌리를 뽑자!

2022. 08. 02 엄격한 규칙 속에서 진행되는 스포츠는 누구에게나 공평하다. 오로지 실력으로만 승부를 가린다. 그게 본질이다. 그런데 간혹 불공정이 개입한다. 인종차별이 대표적이다. 결코 있어서는 안 될 행동이지만 어제오늘의 문제도 아니다. 특히 유럽축구의 인종차별은 고질(痼疾)이다. 오랫동안 앓고 있어 쉽게 고치기 힘든 병이다. 대개 아시아와 아프리카 출신들이 표적이 되고 있는 가운데 유럽 무대에서 성공한 한국선수들도 끊임없이 시달렸다. 박지성이나 이영표, 설기현, 기성용 등은 툭하면 식용 개고기나 마늘 냄새, DVD 불법복제 등이 동원된 야유와 욕설을 들어야했다. 작은 눈을 지적하거나 눈을 찢어 보이는 행동도 잦았다. 이는 아시아 출신을 조롱하는 대표적인 행동이다. 손흥민(토트넘)은 과거 독일에..

--최현길 축구 2022. 12. 27. 20:11

[스토리사커] ‘5회 우승’ 동아시안컵에 얽힌 사연들

2022. 07. 19 동아시아축구연맹(EAFF)이 주최하는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은 올해 9회째다. 2002년 EAFF가 설립됐고, 2003년 첫 대회가 열렸다. 1990년대의 다이너스티컵과 성격이 비슷하다. 대회는 4팀이 참가해 풀 리그를 벌이는데, 한국과 중국, 일본은 고정 멤버이고, 예선을 거친 한 팀이 출전권을 얻는다. 2005년부터 여자부도 도입됐다. 개최국은 원래 일본~한국~중국 순으로 짜여졌다. 올해는 순서상 중국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이유로 개최를 포기하면서 일본으로 급하게 변경됐다. 대회는 국제축구연맹(FIFA)이 지정한 A매치 데이가 아닌 탓에 선수 차출은 의무사항이 아니다. 따라서 유럽 무대에서 뛰는 주요 선수들이 불참해 주목도는..

--최현길 축구 2022. 12. 24. 00:01

[스토리사커] K리그 데뷔 시즌 득점왕과 이승우의 도전

2022. 07. 12 올 시즌 K리그1(1부) 득점왕은 국내 선수가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 시즌 초반부터 선두를 질주하던 인천 유나이티드의 무고사(14골)가 일본 무대(비셀 고베)로 옮기면서 판도가 급변했다. 현재 12골의 조규성(김천 상무)과 주민규(제주 유나이티드)가 선두 그룹을 형성하고 있다. 조규성은 소속팀과 대표팀을 오가며 절정의 골 감각을 과시하고 있고, 주민규는 멀티 골이 4경기일 정도로 몰아치기에 능하다. 이들을 위협할만한 외국인은 레오나르도(9골·울산 현대) 정도다. 따라서 지난 시즌 주민규가 22골로 2016년 김신욱(18골) 이후 5년 만에 토종 공격수의 자존심을 회복한데 이어 이번에도 국내파에 무게가 실린다. 국내파 중 다크호스는 이승우(수원FC)다. 최근 상승세가 무섭다. 지난 ..

--최현길 축구 2022. 12. 10. 00:40

[스토리사커] '7부→1부' 김범수처럼 '무한도전'은 아름답다!

2022. 07. 05 축구에서 대기만성의 대표적 사례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제이미 바디(35·레스터시티)가 첫 손에 꼽힌다. 공장일과 함께 하던 주급 5만 원의 8부리그 선수가 늦깎이 1부리그 데뷔와 EPL 우승, 득점왕, 국가대표 발탁까지 이뤄낸 동화 같은 이야기는 전 세계를 감동시켰다. 무명의 성공신화가 먹히는 이유는 역경을 뚫고 꿈을 이루기 때문이다. 아무리 힘든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끊임없이 노력한다면 마침내 목표를 이룬다는 스토리는 단순하지만 강렬한 교훈을 담고 있다. K리그에도 이런 사례는 적지 않다. 2002한·일월드컵 스타 이을용(47)을 빼놓을 수 없다. 실업팀 한국철도공사에서 뛰다가 상무를 거쳐 부천 SK(현 제주 유나이티드)에 입단했고, 이후 2차례 월드컵에 출전한..

--최현길 축구 2022. 12. 5. 17:08

[스토리사커] 박진섭 감독에게 부산 지휘봉이 특별한 이유

2022. 06. 17. K리그2(2부) 부산 아이파크 박진섭 감독(45)은 부산과 인연이 깊다. 선수로 2시즌을 뛰었고, 지도자로 수석코치를 맡았다. 18세 이하(U-18) 선수단 감독으로 유망주도 육성했다. 그리고 이달 초 지휘봉을 잡았다. ▲ 부산 박진섭 감독. / 한국프로축구연맹 부산과 함께 한 긴 세월 중 가장 가슴 아픈 날은 2015년 12월 5일이다. 수원FC와 승강 플레이오프(PO) 2차전에서 패해 2부로 추락한 아픔은 지금도 생생하다. 특히 홈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컸다. 당시 수석코치였던 그는 경기장을 빠져나오면서 눈물을 주체하지 못했다. 그 눈물은 가슴에 응어리로 남았다. 박 감독은 “지도자를 계속한다면 꼭 부산에 와서 승격 시키겠다고 눈물로 맹세했다”고 밝혔다. 7년 만에 다시 부..

--최현길 축구 2022. 12. 5. 08:44

[스토리사커] 한국축구 센추리클럽 이야기

2022. 06. 08 1999년 1월, 한국축구에 기쁜 소식이 날아들었다. ‘최고의 테크니션’ 최순호가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센추리클럽(A매치 100경기 출전) 회원이 됐다고 국제축구연맹(FIFA)이 발표했다. 하지만 이 경사는 오래지 않아 ‘없던 일’이 됐다. FIFA는 대한축구협회(KFA)가 보고한 내용을 근거로 발표했지만, 실사를 통해 100경기 출전에 미달된다고 결론 내렸다. KFA가 보고한 최순호의 105회 출전 중 FIFA는 올림픽 예선경기를 인정하지 않았다. 연령제한(23세 이하)이 확정된 1992 바르셀로나올림픽 이전까지 한국을 비롯한 대부분의 아시아권 국가들은 올림픽 예선에 성인대표팀을 출전시켰다. 사실상 A매치였다. 하지만 FIFA의 판단은 달랐다. 올림픽 예선 및 본선 경기는 19..

--최현길 축구 2022. 11. 23. 23:25

[스토리사커] '삼바축구'하면 생각나는 태극전사는?

2022. 06. 02. 브라질축구는 자타공인 세계 최강이다.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월드컵 본선에 오른 유일한 국가이고, 4개의 다른 대륙에서 5차례 월드컵 정상에 오른 최다 우승국이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 브라질은 난공불락이다. 아시아권에서 브라질에 일격을 가한 팀으론 한국과 호주 정도다. 한국은 역대전적 1승5패, 호주는 1승1무6패를 기록한 반면 일본은 2무10패, 사우디아라비아는 5패, 이란은 1패다. 한국이 승리를 맛본 것은 1999년 3월 평가전(1-0 승)이다.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렸지만 잠실주경기장엔 6만여 명의 관중이 들어찼다. 브라질은 경기 내내 화려한 개인기는 물론이고 완벽한 공·수 밸런스를 과시했다. 기적 같은 승리의 주역은 후반 39분 교체 투입된 공격수 김도훈이다...

--최현길 축구 2022. 11. 23. 09:02

[스토리사커] 전진우가 잘 풀리는 게 개명 효과? 성공한 개명파는 누구?

2022. 05. 20 태어날 때부터 정해지는 이름을 바꾸기란 쉽지 않다. 생활의 불편함은 물론이고 변경 절차도 까다롭다. 특히 스포츠 선수에게 이름은 고유 브랜드다. 그 속엔 땀과 눈물로 써내려간 이력이 담겨있다. 함부로 바꿀 수 없는 이유다. 그래도 어쩔 수 없는 경우가 있다. 주전 경쟁에서 밀려 출전 기회조차 잡지 못하거나 큰 부상을 당했을 때 한번 쯤 떠올려보는 게 개명(改名)이다. 어두운 터널을 뚫고 더 나은 세상으로 달려가겠다는데, 뭐라고 할 사람은 없다. ‘K리그 레전드’ 이동국(43)은 한자를 바꾼 케이스다. 2007년 7월 이름 가운데 글자인 동자를 ‘동녘 동(東)’에서 ‘같을 동(同)’으로 교체했다. 한글이 아니라 한자를 바꿔 크게 드러나지 않았지만, 당시만 하더라도 그의 심경은 복잡했..

--최현길 축구 2022. 11. 22. 15:51

[스토리사커] 데얀·라돈치치·무고사…또 한 명의 몬테네그로 공격수 디노

2022. 02. 22. 유럽 남부 발칸반도에 위치한 몬테네그로는 인구 60만 명이 조금 넘는 소국이다. 국제축구연맹(FIFA)랭킹 72위로 축구 위상이 높은 편은 아니다. 2022 카타르월드컵 유럽예선에선 G조 4위로 탈락했다. 한국대표팀과는 A매치를 치른 적이 없다. 하지만 K리그로 범위를 좁히면 얘기는 달라진다. 몬테네그로가 배출한 스타플레이어들 덕분에 국내 팬들에겐 가깝고도 친숙한 나라다. 1983년 출범한 K리그에 지난해까지 몬테네그로 출신은 모두 9명이었다. 2006년 분리 독립된 세르비아-몬테네그로 시절까지 합쳐도 14명에 불과하다. 이처럼 적은 숫자이지만 질적으로는 풍부하다. 100경기 이상 출전하고 50골 이상 넣은 걸출한 공격수가 무려 3명이나 된다. ▲ 강원FC 디노 이슬라모비치. /..

--최현길 축구 2022. 11. 21. 23:16

[스토리사커] 2012년 런던 박주영과 2022년 울산 박주영

2022. 01. 18. 2012년 런던올림픽을 앞두고 한국축구는 심각한 내홍을 겪었다. 당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 소속이던 박주영의 올림픽대표팀 와일드카드 선발을 놓고 갑론을박이 끊이질 않았다. 반대 입장에선 크게 두 가지가 불만이었다. 병역기피 의혹과 소속 클럽에서 못 뛰어 실전 감각이 무뎌졌다는 점을 지적했다. 특히 병역 문제는 상당한 파장을 불러왔다. 2008년 여름 프랑스리그 AS모나코로 이적한 박주영은 모나코 왕국으로부터 10년간의 장기체류 자격을 받았다. 병역법 시행령에 따르면, 영주권 제도가 없는 국가에서 무기한 체류 자격 또는 5년 이상 장기체류 자격을 얻어 1년 이상 거주한 사람은 37세까지 국외여행기간 연장허가를 받을 수 있다. 결국 박주영도 30대 중반까지 병역 연기..

--최현길 축구 2022. 11. 20. 23:30

[스토리사커] '각자도생' 백승호·이승우·장결희의 축구인생 2막

2022. 01. 13. 한 때 FC바르셀로나(스페인) 유스 3총사(백승호·이승우·장결희)는 한국축구의 희망이었다. 세계적인 명문클럽 바르셀로나의 유니폼을 입었다는 자체가 화제였다. 초등학교를 마치고 2010·2011년 스페인으로 유학을 떠난 그들은 타고난 재능에 선진 훈련 프로그램이 접목되자 몰라보게 성장했다. 백승호가 1997년생, 이승우와 장결희가 1998년생으로 10대 중반의 어린 나이였지만 그들의 일상은 주요 뉴스로 다뤄졌다. 그곳 지도자들에게 칭찬 받은 짤막한 소식에도 팬들은 환호했다. 연령별대표팀에 소집될 때는 창의적인 패스나 드리블을 선보여 주목을 받기도 했다. ▲ 백승호, 이승우, 장결희(왼쪽부터). / 스포츠동아DB, 수원FC, 평택시티즌 하지만 국제축구연맹(FIFA) 징계가 발목을 잡..

--최현길 축구 2022. 11. 20. 22:41

[스토리사커] 월드컵의 해 2주간 동계훈련은 어떻게 생겨났을까?

2022. 01. 12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현재 터키 안탈리아에서 훈련 중이다.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7·8차전을 앞둔 벤투호는 2차례 평가전(15일 아이슬란드, 21일 몰도바)을 통해 전력을 가다듬을 예정이다. 이번 소집에는 모두 26명을 불러들였는데, 김승규(가시와 레이솔)를 제외하고 나머지는 모두 K리거들이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정한 A매치 기간이 아니어서 해외파는 빠졌다. 이번 훈련은 다른 나라에는 없는 우리만의 ‘로컬 룰’ 덕분에 가능했다. ‘월드컵 본선에 한해 해당 해의 1, 2월 중 2주를 초과하지 않는 범위에서 별도의 훈련보강 기간을 가질 수 있다’는 국가대표팀 운영규정에 근거해 소집이 이뤄졌다. 그렇다면 언제부터 이런 로컬 룰이 생겼을까. 한국축구와 20..

--최현길 축구 2022. 11. 20. 00:29

[스토리사커] 1차전 패배 최용수 감독, 확률을 뒤집을 수 있을까?

2021. 12. 10.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PO)는 K리그1(1부) 11위와 K리그2(2부) PO 승자 간에 벌이는 ‘생존 경쟁’이다. 홈&원정으로 열리는데, 1, 2차전 합계 점수가 같을 경우 원정 다득점 원칙이 적용된다. 이 원칙은 올해가 마지막이다. 내년엔 폐지된다. 올해 6월 유럽축구연맹(UEFA)도 없앴다. 홈과 원정에 따른 유·불리가 감소 추세이고, 이로 인한 극단적인 수비 현상 등이 폐지의 원인이다. 이번 시즌 승강 PO는 대전하나시티즌(2부)과 강원FC(1부)의 맞대결이다. 8일 열린 1차전에서 대전이 1-0으로 이겼다. 대전 입장에선 승리뿐 아니라 홈에서 무실점으로 막은 것이 다행이다. 원정 다득점 원칙 때문이다. 12일 강릉에서 열릴 2차전에서 한골차로 지더라도 골을 넣으면 유리하..

--최현길 축구 2022. 11. 19. 23:37

[스토리사커] 얄궂게 만난 2002 월드컵 4강 영웅 최용수-이민성

2021. 12. 01 이번 시즌 K리그 관전 포인트 중 하나는 2002 한·일 월드컵 4강 영웅들이 펼치는 선의의 경쟁이었다. 당시 주장으로 대표팀의 정신적 지주였던 홍명보 감독(52)이 K리그1(1부) 울산 현대를 맡아 3년 만에 현장으로 돌아왔다. 올림픽대표팀과 국가대표팀 감독에 이어 중국 무대에 진출했던 그는 대한축구협회 전무이사를 거쳐 처음으로 K리그 사령탑에 앉았다. 지난 시즌 성남FC의 1부 잔류를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받은 김남일 감독(44)과의 지략 대결에 관심이 쏠렸다. K리그2(2부)에서는 지난 시즌 아쉽게 승격을 놓친 경남FC 설기현 감독(42)과 올림픽대표팀 코치에서 대전하나시티즌 사령탑으로 자리를 옮긴 이민성 감독(48)이 승격 티켓을 놓고 격돌했다. 행정가들의 등장도 눈길을 끌었..

--최현길 축구 2022. 11. 18. 10:20

[스토리사커] K리그 최초로 아버지가 아들 데뷔 시킨 이야기

2021. 11. 30. 28일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와 포항 스틸러스의 2021시즌 K리그1(1부) 37라운드 경기에서 또 하나의 역사가 만들어졌다. K리그 최초로 부자(父子)가 한 팀에서 동시에 출전했다. 주인공은 포항 김기동 감독(50)과 김준호(19)다. 이날은 김준호의 프로 데뷔전이었는데, 아버지가 아들을 데뷔 시킨 보기 드문 장면이 연출됐다.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그는 유효슈팅 2개를 기록했고, 후반 13분 교체로 나왔다. 포항 유스 출신인 김준호는 신인이다. 지난해 K리그 유스 챔피언십과 부산MBC전국고교대회 등 2차례 결승전에서 결승골을 넣어 강한 인상을 남긴 그는 신인 우선지명으로 올해 포항 유니폼을 입었다. K리그엔 물보다 진하다는 혈육들이 함께 뛴 사례들이 ..

--최현길 축구 2022. 11. 17. 14:30

[스토리사커] 포항은 12년 전 어떻게 아시아를 제패했을까?

2021. 11. 23 2009년 아시아 클럽축구 최강자는 포항 스틸러스였다. 브라질 출신 세르지오 파리아스 감독이 이끈 포항은 그 해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정상에 우뚝 섰다. 일본 도쿄국립경기장에서 열린 결승에서 아르헨티나 출신 가브리엘 칼데론 감독이 벤치를 지킨 알 이티하드(사우디아라비아)를 2-1로 물리친 포항은 1997년·1998년 아시안클럽선수권 2연패에 이어 11년 만에 아시아 무대를 평정했다. 2002년 8월 출범한 ACL에선 첫 우승이었다. 당시 아시아를 강타한 유행어는 ‘파리아스 매직’이다. 1995년부터 포항 지휘봉을 잡은 파리아스 감독은 진정한 ‘승부사’였다. 상식을 깨트리는 전술 변화와 과감한 선수기용으로 맹위를 떨쳤다. 시즌을 거듭할수록 진가는 더해갔다. 2006년 ..

--최현길 축구 2022. 11. 13. 23:54

[스토리 사커] 어디 주민규 뿐이랴…태극마크와 인연 없던 K리그 득점왕

2021. 11. 11. 올 시즌 K리그 히트 상품은 누가 뭐래도 주민규(31·제주 유나이티드)다. 골 레이스가 가히 폭발적이다. 35라운드 현재 21골로 K리그1 득점 선두다. 2위 라스(수원FC)와 4골 차여서 득점왕이 유력하다. 국내 선수의 득점왕은 2016년 정조국이 마지막이다. 주민규의 활약 덕분에 승격 팀 제주도 파이널A(1~6위) 진입은 물론이고 막판 상승세를 타면서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출전 티켓도 노리고 있다. 이쯤 되면 태극마크 얘기가 나올 수밖에 없다. 특히 스트라이커 황의조(보르도)가 부상으로 빠진 상황이라면 더욱 그렇다. 하지만 파울루 벤투 국가대표팀 감독은 그를 외면했다. 대신 김건희(수원 삼성)를 발탁했다. 주민규는 31경기 21골, 김건희는 21경기 6골을 기록..

--최현길 축구 2022. 11. 12.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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