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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규인 야구

  • [베이스볼 비키니] 야구장 명당은 바로 여기!

    2023.05.21 by econo0706

  • [베이스볼 비키니] ‘바람의 손자’는 신인상의 저주를 피할까

    2023.05.21 by econo0706

  • [베이스볼 비키니] ‘중리미엄’을 아십니까‘ - 팀 성적은 중견수 성적 따라간다’는 속설

    2023.05.19 by econo0706

  • [베이스볼 비키니] 골든글러브 어떻게 뽑아야 공정할까

    2023.05.07 by econo0706

  • [베이스볼 비키니] 유망주 지키다 팀 기둥 빠지겠네

    2023.04.30 by econo0706

  • [베이스볼 비키니] 가을에 미쳤던 남자들

    2023.04.17 by econo0706

  • [베이스볼 비키니] ‘봄 롯데’ ‘가을 롯데’ 되다

    2023.04.14 by econo0706

  • [베이스볼 비키니] 야구와 피타고라스의 만남

    2023.04.12 by econo0706

  • [베이스볼 비키니] 치솟는 몸값에 프로야구 망한다고요?

    2023.04.08 by econo0706

  • [베이스볼 비키니] 미국처럼, 이런 FA제도라면…

    2023.04.06 by econo0706

  • [베이스볼 비키니] 스트라이크 판정만큼은 사람, 심판에 맡기자

    2023.04.05 by econo0706

  • [베이스볼 비키니] 김성근의 실책, 실점 관리

    2023.04.02 by econo0706

  • [베이스볼 비키니] 탈G 효과? ‘탈잠’ 효과!

    2023.04.02 by econo0706

  • [베이스볼 비키니] 서울대 첫 여자선수의 설렘… 우려 많았던 고척돔의 설렘

    2023.04.02 by econo0706

  • [베이스볼 비키니] '모험왕' 서건창

    2023.03.31 by econo0706

  • [베이스볼 비키니] 이호준은 한화가 가장 만만하죠

    2023.03.23 by econo0706

  • [베이스볼 비키니] 고졸 → ML 노크 ‘잔혹사’ 끊어야 하지만…

    2023.03.20 by econo0706

  • [베이스볼 비키니] 규정타석 셈법 ‘경기수× 3.1’… 이유 아시는 분?

    2023.03.15 by econo0706

  • [베이스볼 비키니] 광고주가 황재균 좋아하는 이유 아시나요?

    2023.03.14 by econo0706

  • [베이스볼 비키니] LG 떠난 4명이 MVP… '탈G 효과' 맞네

    2023.02.17 by econo0706

[베이스볼 비키니] 야구장 명당은 바로 여기!

2018 .04. 03 ‘옵션’이 많은 게 항상 좋은 건 아니다. 야구장 표를 처음 예매하려는 사람은 이 말을 절감한다. 프로야구 초창기만 해도 야구장 표는 그저 (내야) 지정석, 내야석, 외야석 정도만 구분하면 그만이었다. 그러나 이제는 좌석 이름마저 마케팅 대상이 된 지 오래라 어떤 자리를 골라야 할지 헷갈릴 때가 적잖다. 물론 익사이팅존 같은 특별석을 고르면 후회할 일이 거의 없지만 그만큼 비싸다. 그래서 ‘베이스볼 비키니’가 전국 야구팬에게 도움을 청했다. 다음은 야구팬 커뮤니티 파울볼(foulball.co.kr) 회원 및 기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친구를 맺고 있는 분들이 골라준 야구장별 명당이다. ▲ 서울 잠실야구장 1루쪽 좌석. 응원 열기는 뜨겁지만 시야가 좁다는 단점이 있다. /..

--황규인 야구 2023. 5. 21. 16:57

[베이스볼 비키니] ‘바람의 손자’는 신인상의 저주를 피할까

2018. 03. 06. “이미 프로에 온 지 5년이 됐다. 2년 차 징크스는 신경 쓰지 않는다.” 2016년 한국 프로야구 신인상 수상자 신재영(29·넥센 히어로즈)은 2017년 시즌을 앞두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잠수함 투수인 그는 경찰청에서 군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그해 15승 9패, 평균자책점 3.90을 기록하며 데뷔 4년 차에 신인상을 탔습니다. 장정석 넥센 감독도 “한 시즌 잘했다고 나태해지면 2년 차 징크스가 찾아온다. 재영이는 겨우내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며 2년 차 징크스를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결과는? 신재영은 지난해 6승 7패, 평균자책점 4.54를 기록하는 데 그쳤습니다. 선발 로테이션에서 시즌 개막을 맞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불펜에서 나오는 일이 더 많아졌습니다. 흔..

--황규인 야구 2023. 5. 21. 00:31

[베이스볼 비키니] ‘중리미엄’을 아십니까‘ - 팀 성적은 중견수 성적 따라간다’는 속설

2018-01-02 ‘중리미엄’은 ‘중견수 프리미엄’의 줄임말로, 보통 골든글러브 시상식(골든글러브) 시즌이 되면 인터넷 야구팬 커뮤니티에 등장하기 시작합니다. 원래 골든글러브 외야수 부문은 좌·우익수, 중견수 구분 없이 가장 뛰어난 활약을 보인 외야수 3명에게 줍니다. 하지만 중견수 한 명이 꼭 ‘황급장갑’을 받아간다고 해서 이런 표현이 등장한 것입니다. 2017년에도 로저 버나디나(34· KIA 타이거즈)가 골든글러브를 수상하면서 중리미엄을 이어갔습니다. 그런데 사실 버나디나는 중리미엄보다 ‘우리미엄’(우승 프리미엄)을 누렸다고 보는 게 옳습니다. 2017년 최고 중견수를 뽑아보라면 버나디나보다 박건우(28·두산 베어스)를 꼽는 팬이 훨씬 많을 테니까요. 기본적인 타격 기록인 OPS(출루율+장타력)만..

--황규인 야구 2023. 5. 19. 13:08

[베이스볼 비키니] 골든글러브 어떻게 뽑아야 공정할까

2017. 12. 19 383명. 올해 프로야구 골든글러브 투표인단 숫자입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년 내내 꾸준히 야구를 담당한 기자, 아나운서, 해설위원, PD에게 투표권을 부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는 이 중 357명(93.2%)이 투표에 참여했습니다. 538명. 2018시즌 10개 구단 소속 보류 선수(재계약 대상자) 숫자입니다. 전체 프로야구 선수 수와 단순 비교하면 3분의 2(66.4%)에 해당하는 인원이 골든글러브 투표에 참여하는 셈입니다. 많아도 참 많은 수입니다. 일반적으로 투표자 수가 늘어나면 민심을 더 잘 대변하게 마련. 골든글러브 투표도 그럴까요. 이 글을 쓰고 있는 시각은 11월 11일 오후 11시 52분. 아직 올해 수상자가 발표되기 전입니다. 그래도 장담할 수 있..

--황규인 야구 2023. 5. 7. 19:30

[베이스볼 비키니] 유망주 지키다 팀 기둥 빠지겠네

2017. 12. 05 ‘팀이 이기거나 지는 것을 따지는 것은 팬이다. 그러나 독신자(篤信者)들은 팀이 옳은지 혹은 그른지를 따진다.’(에릭 브론슨의 ‘소크라테스, 야구장에 가다’ 중에서)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어수선합니다. 구단은 ‘리빌딩을 하겠다’며 팀 개편에 나섰지만 팬들 시선은 따갑기만 합니다. 11월 24일 LG 홈구장인 서울 잠실야구장 앞에는 ‘FA(자유계약선수)도 리빌딩도 필요없다’는 팻말을 든 팬이 1인 시위에 나섰고, 주말인 25~26일에는 더 많은 수가 잠실야구장을 항의 방문했습니다. 이들이 요구한 건 양상문 단장 퇴진. 양 단장이 LG 감독을 맡았던 2014년부터 올해 10월까지 ‘큰’ 이병규(43·현 LG 코치), 이진영(37·현 kt 위즈), 정성훈(37), 손주인(34·현 삼성..

--황규인 야구 2023. 4. 30. 15:21

[베이스볼 비키니] 가을에 미쳤던 남자들

2017. 10. 17. ‘야구에서는 ‘누구나’ ‘그 순간에는’ ‘한 방’을 기대해도 좋다. OB(현 두산) 출신 김유동(63)을 통산 타율 0.235인 타자로 기억하는 팬은 없다. 김유동은 만루홈런이다. 1982년 한국시리즈 6차전 때 국가대표 에이스 출신인 삼성 라이온즈 이선희를 상대로 때린 그 쐐기 홈런 말이다.’ 2013년 8월 17일자 ‘동아일보’에 쓴 제 기사 중 일부를 가져온 것입니다. 정말 그렇습니다. 야구에서는, 특히 ‘가을야구’에서는 ‘누구나’ ‘그 순간에는’ ‘한 방’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야구선수라면 기꺼이 추남(秋男)이 되기를 꿈꿉니다. 김유동은 타자 중 최고 추남이라 할 만합니다. 김유동은 이 프로야구 첫 번째 한국시리즈를 타율 0.400(25타수 10안타), 3홈런, ..

--황규인 야구 2023. 4. 17. 20:51

[베이스볼 비키니] ‘봄 롯데’ ‘가을 롯데’ 되다

2017. 09. 13.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팬 여러분, 정말 죄송합니다. 제가 죽을죄를 지었습니다. 그런데 이건 정말 며느리도, 대수학자 피타고라스도 모를 일이었습니다. 8월 2일자 ‘주간동아’ 1099호에서 팀별 득점과 실점을 기반으로 미래 승률을 예측하는 ‘피타고라스 승률’을 소개할 때만 해도 롯데는 ‘아웃 오브 안중(眼中)’이었습니다. 그 뒤 롯데가 바짝 성적을 올리기 시작할 때 주변에서 “‘베이스볼 비키니’에 롯데 이야기를 써보라”는 말을 들었지만 “다음 주에도 잘한다는 보장이 없어 주간지에 쓰기 어렵다”며 피했던 게 사실입니다. ▲ 롯데 마무리투수 손승락./ 스포츠 동아 그런데 이제 인정할 수밖에 없습니다. 후반기 아니, 6월 24일 이후 두 달 넘게 프로야구 최강 팀은 ‘롯데’입니다. 저..

--황규인 야구 2023. 4. 14. 20:58

[베이스볼 비키니] 야구와 피타고라스의 만남

2017. 08. 02 말 그대로 자고 일어나면 바뀌는 게 요즘 한국 프로야구 순위입니다. 7월 21일과 24일 팀 순위를 비교해보겠습니다. 1, 2, 7, 10위를 빼고 6개 팀이 자리를 바꿨습니다. 자리를 바꾸지 않은 팀도 10위 kt 위즈를 빼면 저마다 사정이 있습니다. 1위 KIA 타이거즈는 안방 3연전을 7위 롯데 자이언츠에게 모두 내줬습니다. 반면 2위 NC 다이노스는 6연승을 내달렸습니다. 그 결과 KIA와 NC는 4경기 차로 줄어들었습니다. 롯데는 3연승을 발판 삼아 45승2무45패로 정확히 승률 5할을 맞췄습니다. 이제 롯데는 3위 두산 베어스에게도 3.5경기밖에 뒤지지 않은 상태입니다. 그래서 프로야구 순위 예측은 어렵습니다. 피타고라스에게 묻다 이럴 때는 피타고라스에게 물어보는 것이 ..

--황규인 야구 2023. 4. 12. 12:29

[베이스볼 비키니] 치솟는 몸값에 프로야구 망한다고요?

2017. 01. 26 “차우찬이 95억 원씩이나 받다니 프로야구에 망조가 단단히 들었다.” 지난 시즌이 끝나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삼성 출신 차우찬(30)이 LG에서 4년간 95억 원을 받기로 계약했다는 소식이 들리자 한 삼성 팬 친구는 제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24일 이대호(35)가 롯데와 계약하면서 FA 몸값 최고액은 150억 원까지 올랐습니다. 선수들 몸값은 정말 터무니없이 올라가고 있는 걸까요?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따르면 프로 원년(1982년) 프로야구 선수 평균 연봉은 1215만 원이었습니다. 당시에는 퓨처스리그(2군) 없이 1군 선수단만 있었습니다. KBO에서 공개한 지난해 팀당 27명 엔트리에 포함된 1군 선수 평균 연봉은 2억1620만 원으로 원년보다 17.8배 올랐습니..

--황규인 야구 2023. 4. 8. 15:45

[베이스볼 비키니] 미국처럼, 이런 FA제도라면…

2017. 01. 20. “자유계약선수(FA) 신청을 안 했다면 이적에 걸림돌은 없었을 거다.” 지난 시즌이 끝나고 FA 자격을 얻었지만 결국 은퇴해야 했던 용덕한(36·현 NC 코치)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용덕한처럼 쏠쏠한 백업 포수를 자유롭게 영입할 수 있다면 분명히 원하는 팀이 있었을 겁니다. 하지만 이름과 달리 오히려 FA 제도가 선수 이적을 가로막고 있습니다. FA 영입에 따른 보상 규정이 지나치게 까다로운 게 제일 큰 이유입니다. 한국야구위원회(KBO) 규약에 따르면 FA를 내준 구단은 이 선수가 직전 해에 받았던 연봉의 2배와 보호선수 20인을 제외한 선수 1명 또는 연봉의 3배를 새 구단에서 보상받습니다. 최형우(34) 같은 스타 선수나 그저 선수 생활을 이어가는 게 목표인 백업 포수나 보..

--황규인 야구 2023. 4. 6. 07:58

[베이스볼 비키니] 스트라이크 판정만큼은 사람, 심판에 맡기자

2015. 11. 04 저는 스트라이크 판정을 ‘기계’에 맡기는 데 반대합니다. 제 기사를 꾸준히 읽어 주신 독자분이라면 “그렇게 비디오 판독을 주장해 놓고 무슨 소리냐”고 물으실지 모릅니다. 그래도 별수 없습니다. 세이프, 아웃, 파울 판정과는 별개로 볼이나 스트라이크 판정은 사람이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기계나 로봇이 세상 모든 일을 대신해도 스트라이크 판정만큼은 사람이 해야 한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 “스트라이크를 던져라. 홈플레이트는 움직이지 않는다”(새철 페이지) 저는 이 글을 통해 한국 프로야구가 출범한 지 34년 만에 처음으로 한국 프로야구의 스트라이크 존이 어떻게 생겼는지 공개하려 합니다. 이미 그림 확인하셨죠? 한국 프로야구 스트라이크 존은 계란을 옆으로 뉘어 놓은 모양입니다. 야..

--황규인 야구 2023. 4. 5. 19:42

[베이스볼 비키니] 김성근의 실책, 실점 관리

2015. 09. 30. 전반기엔 야신(野神)이 이겼지만, 후반기엔 야신이 졌습니다. 프로야구 한화는 올 시즌 전반기를 44승 40패(승률 0.524)로 마쳤습니다. 순위는 5위. 반면 후반기에서는 28일까지 21승 34패(승률 0.382)로 최하위입니다. 자연스레 한화 김성근 감독(73·사진)에 대한 평가도 달라지고 있습니다. 이전까지 경력을 보면 김성근식 야구는 적어도 하위권 팀에는 만병통치약에 가까웠습니다. 그런데 왜 한화에서는 뿌리내리지 못하는 걸까요? 아니, 도대체 김성근식 야구라는 건 뭘까요? ○ 실점을 줄여라 김 감독은 태평양을 이끌던 1989년 안방구장인 인천 숭의구장의 외야 담장 높이를 7m로 올렸습니다. 원래 있던 1.5m 높이의 콘크리트 담장 위로 철망을 쳤습니다. 1996년 쌍방울 ..

--황규인 야구 2023. 4. 2. 23:22

[베이스볼 비키니] 탈G 효과? ‘탈잠’ 효과!

2015. 09. 24. ‘탈G 효과’ 비밀은 ‘탈잠 효과’에 숨어 있습니다. 프로야구 LG 유니폼을 벗어서(脫)가 아니라 잠실구장을 벗어나기 때문이라는 말씀입니다. 잠실은 커도 너무 큽니다. 가운데 담장(125m)을 기준으로 잠실보다 큰 메이저리그 구장은 네 곳밖에 되지 않습니다. 큰 구장은 거포 유망주를 잡아먹습니다. 다른 구장에서는 홈런이 될 타구도 잠실에서는 평범한 뜬공으로 끝나는 게 다반사이기 때문입니다. 잠실을 14년째 안방으로 쓰고 있는 LG 박용택(36)은 “잠실은 젊은 타자들이 담장을 넘겨보고 싶다는 유혹에 빠져들게 만든다. 하지만 잠실에서는 홈런 타자가 되기 쉽지 않다. 버릴 건 버려야 살아남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 잠실 탓에 메이저리그에서는 구장이 선수에게 끼치는 영향을 ‘구장..

--황규인 야구 2023. 4. 2. 19:39

[베이스볼 비키니] 서울대 첫 여자선수의 설렘… 우려 많았던 고척돔의 설렘

2015. 09. 16. “오빠보다 먼저 돔 구장에서 경기하게 돼서 기뻐요.” 15일 국내 최초 돔구장 고척스카이돔 3루 지하 불펜에서 만난 서울대 야구부 전혁주 씨(20·여)의 말입니다. 서울대 야구부는 이날 여자 국가대표 팀과 고척돔 개막 경기를 치렀습니다. 전 씨는 9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습니다. 서울대 야구부 38년 역사에 여자 선수는 전 씨가 처음입니다. 전 씨는 원래 야구부 매니저였습니다. 운동장에서 장난 삼아 선수들과 공을 주고받고 있었는데 이광환 감독의 눈에 들었습니다. “다른 여성들과 달리 허리를 쓸 줄 안다”는 게 이 감독의 평가. 이 감독은 “뜻깊은 경기인 만큼 혁주에게 좋은 경험을 하게 해주고 싶었다”고 말했습니다. 전 씨는 서울대 음대에서 작곡을 전공하고 있습니다. 고등..

--황규인 야구 2023. 4. 2. 13:48

[베이스볼 비키니] '모험왕' 서건창

2015. 09. 02 돌아가야 할 때는 돌아갈 줄 아는 게 진보입니다. 야구에서도 마찬가지. 프로야구 넥센 서건창(26)이 다시 ‘엉거주춤 타격 자세’로 돌아간 이유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겁니다. 지난해처럼 타격 자세를 바꾸면서 서건창은 1일 현재 시즌 타율 0.304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5일 0.234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놀랄 만한 변화입니다. 서건창은 지난해 프로야구 최초로 201안타를 기록하며 ‘서 교수’라는 별명을 얻었습니다. 타율도 0.370이나 됐죠. 그런데 올해는 4월 9일까지 타율이 0.231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이날 두산 1루수 고영민(31)과 부딪치며 오른쪽 후방 십자인대를 다쳐 장기간 ‘휴강’에 들어갔습니다. ▲ 지난달 5일 방망이 끝을 세운 채 타석에 섰던 서건창(..

--황규인 야구 2023. 3. 31. 11:03

[베이스볼 비키니] 이호준은 한화가 가장 만만하죠

2015. 08. 26. ‘대전에 사는 프로야구 삼성 팬입니다. NC 테임즈(29)가 넥센에 유독 강하다는 기사(본보 13일자 A30면)를 읽고 e메일을 보냅니다. 제가 대전구장을 찾았을 때는 삼성 박한이(36)가 유독 잘 쳤던 걸로 기억합니다. 한화 킬러는 박한이가 맞나요?’(독자 이기석 씨) 일단 뛰어난 눈썰미에 놀랐다는 말씀부터 드립니다. 25일까지 기록을 보니 박한이는 올 시즌 대전구장에서 9타수 6안타(타율 0.667)를 기록했습니다. 4월 15일 경기에서는 유창식(23·현 KIA)을 상대로 홈런도 하나 뽑아냈네요. 그런데 삼성은 올 시즌 대전구장에서 다섯 경기를 치렀는데, 박한이는 두 경기밖에 나서지 못했습니다. 그러니 표본이 부족하다고 말씀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또 대구구장과 포항구장에서 ..

--황규인 야구 2023. 3. 23. 13:37

[베이스볼 비키니] 고졸 → ML 노크 ‘잔혹사’ 끊어야 하지만…

2015. 08. 18. ‘23분의 0.’ 신일고 남윤희(개명 전 남윤성·28)가 2006년 텍사스와 계약한 이후 10년 동안 미국에 진출한 한국 고졸 선수들의 성적표다. 23명이 태평양을 건넜지만 17일까지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선수는 한 명도 없다. “그래도 초등학교 때부터 메이저리거가 꿈이었던 저는 자신이 있습니다. 3년 안에 메이저리그에 올라가겠습니다.” 계약금 120만 달러(약 14억1960만 원)에 시카고 컵스와 계약한 장충고 외야수 권광민(18)은 이날 서울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입단 기자회견에서 이렇게 말했다. “23명이 실패했는데 ‘나는 이렇게 다르다’는 점을 밝혀 달라”는 질문에 대한 대답이다. 폴 위버 컵스 국제스카우트 총괄은 같은 자리에서 “권광민이 왜 이들 중 첫 번..

--황규인 야구 2023. 3. 20. 15:11

[베이스볼 비키니] 규정타석 셈법 ‘경기수× 3.1’… 이유 아시는 분?

2015. 08. 12. “나는 손으로 라이터의 무게를 확인했다. 아주 기분 좋은 무게였다. 지나치게 무겁지도 않고 가볍지도 않았다. 세상에는 이런 종류의 무게가 있는 것이다.”(무라카미 하루키 ‘양을 쫓는 모험’ 중에서) 이 글의 제목은 ‘3.1을 쫓는 모험’입니다. 3.1은 프로야구 규정타석 계산 때 등장하는 숫자입니다. 한국야구위원회(KBO) 공식 규칙에 따르면 경기 수에 3.1을 곱한 뒤 소수점 이하를 버리면(미국과 일본은 반올림) 규정타석 숫자가 나옵니다. 타자가 4할을 쳐도 이 규정타석을 채우지 못하면 타격왕이 될 수 없습니다. 3.1은 과연 ‘무겁지도 않고, 가볍지도 않은’ 숫자일까요? 먼저 박기철 스포츠투아이 부사장께 물었습니다. KBO 기록원 출신인 박 부사장은 야구전문기자인 고 이종남 ..

--황규인 야구 2023. 3. 15. 00:21

[베이스볼 비키니] 광고주가 황재균 좋아하는 이유 아시나요?

2015. 08. 05 이건 어디까지나 한번 웃자고 쓴 글입니다. 프로야구 롯데 황재균(28)은 올해 올스타전 때 ‘섹*머신’이라는 낯 뜨거운 별명을 얻었습니다. 홈런 레이스 결승전에서 맞붙은 NC 테임즈(29)가 ‘황재균의 근육을 평가해 달라’는 질문에 답한 말입니다. 황재균은 사실 이전부터 광고주들에게는 ‘섹시한 존재’였습니다. ○ ‘애드 황’ 전성시대 황재균이 2일 경기까지 중계방송에서 광고가 나오게 만든 건 모두 153번입니다. 황재균은 2아웃 이후 150번 타석에 들어서 총 98번 아웃으로 물러났습니다. 여기에 2아웃에서 도루 실패로 이닝을 끝낸 게 6번, 1아웃 때 병살타로는 6차례나 이닝을 끝냈습니다. 또 황재균 타석 앞에서 상대 팀 감독이 투수를 바꾼 게 22번, 황재균이 타격하고 나서 투..

--황규인 야구 2023. 3. 14. 19:00

[베이스볼 비키니] LG 떠난 4명이 MVP… '탈G 효과' 맞네

2015. 07. 29 “팬들로부터 ‘이제 네가 팀을 떠나 잘할 차례’라는 얘기를 들을 때마다 기분이 묘했다. 다들 축하한다고 하는데 이게 축하받을 일인지 솔직히 잘 모르겠다.” 24일 LG에서 SK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정의윤(29)의 트레이드 소감입니다. 언론들은 이 말을 정의윤이 ‘탈G효과’를 언급했다는 설명과 함께 전했습니다. 탈G효과는 ‘탈(脫)LG 효과’를 줄인 표현. LG에서는 제자리를 찾지 못하던 선수들이 팀만 옮기면 펄펄 난다는 뜻입니다. 특히 타자 쪽에서 이 효과가 두드러집니다. LG를 떠나 최우수선수(MVP)가 된 선수만 해도 김상호(50·당시 OB) 김상현(35·당시 KIA) 박병호(29) 서건창(26·이상 넥센) 등 네 명이나 되니 탈G효과가 영 틀린 말은 아닙니다. 게다가 정의윤은..

--황규인 야구 2023. 2. 17.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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