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08. 07
이재성이 속해있는 마인츠가 개막전부터 승점 3점을 따냈다.
마인츠는 6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보훔에 위치한 보노비아 루르스타디온에서 열린 2022-23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라운드(개막전)에서 보훔에 2-1 승리를 거뒀다. 개막전부터 기분 좋은 승리를 차지한 마인츠는 승점 3점(1승, +1)으로 리그 5위에 등극했다.
홈팀 보훔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호프만, 홀트만, 아사노, 졸러, 슈퇴거, 로실라, 스타필리디스, 오르데트, 마쇼비치, 감보아, 리만이 출격했다.
원정팀 마인츠는 5-3-2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오니시워, 폴기니, 스타치, 코르, 이재성, 캐리콜, 라이취, 해킹, 벨, 페르난데스, 젠트너가 나섰다.
보훔이 먼저 환상적인 공격 전개를 가져갔다. 전반 13분 역습 찬스에서 흐름을 이어간 보훔이 좌측 진영에서 크로스를 올렸다. 이때 박스 안쪽에서 볼을 받은 홀트만이 강력한 발리슛을 시도했으나 젠트너 골키퍼의 슈퍼세이브가 있었다.
마인츠가 선취골에 성공했다. 전반 26분 페르난데스의 얼리 크로스를 받은 오니시워가 헤더로 방향을 바꿔 골망을 갈랐다. 리만 골키퍼가 반응하지 못하는 궤적으로 꽂혔다.
보훔이 경기의 균형을 맞췄다. 전반 39분 슈퇴거가 박스 안쪽으로 크로스를 올리려던 슈팅이 그대로 골대로 향하면서 득점에 성공했다. 이대로 전반전은 1-1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마인츠가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후반 17분 이재성과 풀기니 대신 부르크조르그, 바레이로가 투입됐다. 이재성은 총 62분을 소화하고 경기장을 물러났다.
마인츠가 득점 찬스를 맞이했다. 후반 29분 마인츠는 박스 바깥 오른쪽 진영에서 프리킥을 얻었다. 키커로 나선 캐리콜이 날카로운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옆그물에 걸렸다.
곧바로 오니시워가 멀티골을 작렬했다. 후반 32분 먼 쪽으로 날아온 코너킥에 집중한 오니시워가 헤더로 골망을 갈랐다. 보훔이 경기 막판 계속해서 공격을 퍼부었다. 후반 추가시간 포스터가 먼 거리에서 시도한 프리킥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렇게 양 팀의 경기는 마인츠의 2-1 승리로 막을 내렸다.
이규학 기자 coygluz17@fourfourtwo.co.kr
포포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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