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홈런 4방 맞고 삼성에 패 [30승 23패]

---全知的 롯데 視點

by econo0706 2023. 6. 10. 21:58

본문

2023. 06. 10

 

롯데 자이언츠가 삼성 라이온즈에 발목이 잡히며 4위 NC 다이노스에 0.5경기 차로 쫓기게 됐다.

롯데는 1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홈런 4개를 맞으며 7-9로 졌다.

이로써 30승23패가 된 롯데는 3위 자리가 위태로워졌다. 이날 SSG 랜더스를 잡고 4연승을 달린 NC(30승24패)와의 승차가 0.5경기로 좁혀졌다.

개막전 이후 시즌 2번째 홈 경기 매진을 이룬 삼성은 관중 2만4000명 앞에서 승리를 거두며 3연패 사슬을 끊었다. 삼성의 시즌 전적은 24승31패.

 

▲ 삼성 라이온즈 오재일(흰색 유니폼)은 1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홈런 2개를 치며 개인 통산 200홈런을 달성했다. /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사자군단의 주장 오재일은 개인 9번째 연타석포를 치며 역대 34번째 통산 200홈런을 달성했다. 앨버트 수아레즈는 5⅔이닝 9피안타 1볼넷 5탈삼진 3실점으로 버텨 4연패를 끊고 시즌 2승(5패)째를 올렸다.

롯데는 1회말 투수 한현희의 송구 실책으로 선취점을 내주는 등 경기를 어렵게 풀어갔다.

이후 롯데가 득점하며 추격의 시동을 걸 때마다 삼성의 홈런포가 터졌다. 선발 투수 한현희는 1-2의 2회말 이재현에게 솔로포를 맞았고, 2-3으로 다시 따라잡은 5회말에도 오재일에게 솔로포를 허용했다.

롯데는 6회초 1점을 만회했으나 6회말 오재일에게 솔로포, 7회말 김현준에게 스리런포를 맞았다.

3-9로 밀린 롯데는 9회초 공격에서 마지막 힘을 냈다. 김태훈을 흔들어 1점을 땄고, 1사 만루 기회까지 잡았다. 구원 등판한 오승환을 상대로도 윤동희의 내야 땅볼, 고승민과 전준우의 적시타로 7-9까지 따라잡았다.

그러나 계속된 2사 1, 2루에서 박승욱이 오승환의 포크볼에 헛스윙 삼진을 당하며 경기가 종료됐다.

힘겹게 팀 승리를 지켜낸 오승환은 시즌 9세이브이자 KBO리그 통산 379세이브를 기록했다. KBO리그 통산 400세이브까지는 21개가 남았다.

 

이상철 기자 rok1954@news1.kr

 

뉴스1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