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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삼강’ 이끈 윤동희의 3점 홈런... 한화에 7-5 승 [31승 24패]

---全知的 롯데 視點

by econo0706 2023. 6. 14.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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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06. 14

 

롯데가 ‘3강’ 자리를 되찾았다.

롯데는 1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안방 경기에서 한화를 7-5로 물리쳤다.

롯데는 이날 승리로 31승 24무(승률 0.564)를 기록하면서 NC를 4위로 끌어내리고 3위로 올라섰다.

5연승을 기록 중이던 NC는 이날 창원 안방 경기에서 두산에 4-11로 무릎을 꿇으면서 31승 25패(승률 0.554)로 롯데에 0.5경기차 역전을 허용했다.

▲ 역전 3점 홈런을 날린 뒤 전준호 코치(왼쪽)와 하이파이브 하는 윤동희. 롯데 제공

 

이날 롯데 승리 일등공신은 2년차 외아수 윤동희(20)였다.

윤동희는 팀이 2-3으로 끌려가던 3회말 1사 1, 3루에서 상대 선발 문동주(20)가 던진 시속 149km짜리 빠른 공을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역전 3점 홈런을 터뜨렸다.

윤동희가 11일 대구 삼성전에 이어 2경기 연속 홈런을 치자 이날 사직구장을 찾은 신동빈 구단주(롯데 회장)도 박수를 치면서 미소를 지었다.

신 구단주는 이날 부산에서 2030 엑스포 유치 행사 등에 참여한 뒤 박형준 부산시장과 함께 롯데 경기를 지켜봤다.

롯데 진승현. 롯데 제공마운드에서는 윤동희의 입단 동기인 ‘쌀떡’ 진승현(20)이 승리로 가는 징검다리를 놓았다.

이날 선발 반즈(28)에 이어 4회 팀 두 번째 투수로 나선 진승현은 1과 3분의 2이닝 2실점했지만 타선 도움으로 1군 무대 첫 승을 따냈다.

진승현은 부산고 졸업생인 진갑용 KIA 수석 코치(49) 아들로도 유명한 선수다.

롯데는 이날 승리로 올 시즌 ‘조류동맹 맞대결’에서 한화에 5승 1패로 앞서가게 됐다.

 

황규인 기자 kini@donga.com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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