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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막고 케인 2골 넣고... 아우크스부르크 3-1 제압, 2연승 질주

---Sports Now

by econo0706 2023. 8. 28.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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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08. 28

 

‘코리안 몬스터’ 김민재(26·바이에른 뮌헨)가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해 팀의 2연승에 기여했다.

김민재는 28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아우크스부르크와의 2023~24 분데스리가 2라운드에서 선발 출전, 80분을 소화하며 3-1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날 김민재는 개막전에 이어 다욧 우파메카노 손발을 맞췄다. 그는 후방에서 안정적인 수비로 아우크스부르크의 공격을 틀어막았다. 뮌헨이 내준 1실점은 김민재가 교체로 물러난 후 나왔다. 

빌드업 시발점 역할도 맡은 김민재는 유독 패스가 끊겼다. 대체로 동료들과 호흡이 맞지 않거나 집중력이 흐트러진 듯했다. 물론 전반적으로 나쁘지는 않았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에 따르면, 김민재는 아우크스부르크전 91.1%의 높은 패스 성공률을 기록했다. 

 

▲ 김민재는 아우크스부르크를 상대로 여느 때보다는 많은 패스 미스를 범했지만 그래도 91.1%의 높은 성공률을 남겼다./ 사진=연합뉴스 AFP

▲ 멀티 골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끈 해리 케인./ 사진=연합뉴스 로이터


뮌헨은 전반 32분 상대 펠릭스 우두카이의 자책골로 앞서갔다. 이후 해리 케인이 멀티 골을 기록했다. 케인은 전반 40분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팀에 2점 차 리드를 선물했다. 

후반 24분에 터진 케인의 득점은 김민재부터 시작됐다. 김민재가 왼쪽 측면에 위치한 알폰소 데이비스에게 패스를 연결했고, 이후 데이비스가 케인에게 패스를 연결하며 골까지 나왔다. 

김민재는 후반 35분 마테이스 더리흐트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뮌헨은 김민재가 나간 지 6분 만에 실점했다. 디온 드레나 벨요가 1골을 추가하며 아우크스부르크가 영패를 면했다.

뮌헨은 2연승을 달렸다. 지난 19일 베르더 브레멘을 상대로 4-0 대승을 거둔 뮌헨은 아우크스부르크까지 손쉽게 제압했다. 뮌헨은 내달 3일 묀헨글라트바흐와 3라운드 원정 경기에 임한다.

김민재는 이 경기를 끝으로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에 합류할 전망이다. 클린스만호는 9월 8일 웨일스, 닷새 뒤 사우디아라비아와 친선전을 치른다. 웨일스 홈에서 먼저 경기를 치르고 영국 뉴캐슬로 넘어가 사우디아라비아와 격돌한다. 김민재는 클린스만 감독의 부름을 받을 것이 확실시된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

 

일간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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