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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의정-안예림 등' 도로공사-KGC인삼공사, 2대2 맞트레이드 단행

---Sports Now

by econo0706 2023. 8. 23.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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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08. 23.

 

도로공사와 KGC인삼공사가 2대2 맞트레이드를 실시한다.

도로공사와 KGC인삼공사는 23일 "2대2 트레이드를 단행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도로공사는 아웃사이드 히터 김세인(20)과 세터 안예림(21)을 KGC인삼공사로 보내고, KGC인삼공사는 아웃사이드 히터 고의정(23)과 세터 박은지(19)를 내주는 조건이다.

▲ 트레이드로 유니폼을 바꿔 입는 김세인, 안예림, 고의정, 박은지(왼쪽부터) ⓒ도로공사

 

도로공사와 KGC인삼공사는 "이번 트레이드는 아웃사이드 히터 포지션에서 양 팀의 공격력과 수비력을 상호 보완하고, 세터 포지션의 교체를 통해 양 팀의 분위기 변화를 모색하는 것이 핵심이다"라고 트레이드를 성사한 배경을 밝혔다.

도로공사 유니폼을 입는 고의정은 2018-2019시즌 신인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5순위로 KGC인삼공사에 입단해 매 시즌 꾸준하고 기복 없는 활약을 펼친 선수다. 피지컬이 좋고 강한 서브와 공격력이 강점이다. 주포 박정아가 페퍼저축은행으로 떠나면서 다소 약해진 도로공사의 공격력 보강을 기대하고 있다.

함께 이동하는 박은지는 2022-2023시즌 신인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4순위로 KGC인삼공사에 입단했다. 서브와 블로킹에도 강점이 있으며, 2022-23시즌 세트성공률 35.2%(26경기 67세트 출전)를 기록하며 신인상 후보에 올랐을 정도로 신인답지 않은 과감한 플레이를 선보이며 배구 팬들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 도로공사 선수가 된 고의정(위)과 박은지(아래) ⓒKOVO

 

KGC인삼공사의 유니폼을 입게 되는 안예림은 2019-2020시즌 신인드래프트로 도로공사에 지명됐으며 182cm의 장신 세터로서 큰 키를 활용한 블로킹과 높은 위치에서 공격수의 타점을 살리는 세트 플레이가 장점인 선수로 평가 받는다.

함께 KGC인삼공사로 이적하는 김세인은 2021-2022시즌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5순위로 페퍼저축은행에 지명된 이후 2022-2023시즌부터는 도로공사에서 활약했다. 프로 입단 당시에는 리베로로 뛰었을 만큼 수비력은 검증된 선수다. 지난 달 열린 컵대회 개막전에서는 팀 내 최다인 20득점, 공격성공률 45.24%를 기록하며 공격수로서의 가능성도 증명한 바 있다.

김종민 도로공사 감독과 고희진 KGC인삼공사 감독은 "이번 트레이드는 새 시즌을 앞두고 양 팀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기 위한 과정에서 서로의 목표가 맞아 이뤄졌다"라며 "선수들 모두 새로운 팀에서 좋은 활약을 펼쳐 양 팀이 '윈-윈' 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윤욱재 기자 wj38@spo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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