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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규인 야구

  • [베이스볼 비키니] '연봉 7500만원 장그래' 이재원

    2022.09.29 by econo0706

  • [베이스볼 비키니] 20승 밴헤켄이 0표, 괜찮나요?

    2022.09.28 by econo0706

  • [베이스볼 비키니] 팬 여러분이 마음에 둔 MVP는?

    2022.09.28 by econo0706

  • [베이스볼 비키니] 미안합니다, 몰라봐서

    2022.09.28 by econo0706

  • [베이스볼 비키니] OPS보다 정교한 GPA 아십니까

    2022.09.27 by econo0706

  • [베이스볼 비키니] 김응용의 지명타자, 염경엽의 지명타자

    2022.09.27 by econo0706

  • [베이스볼 비키니] 말많은 합의 판정, 알고보니 ML수준

    2022.09.26 by econo0706

  • [베이스볼 비키니] 영웅으로 떠나는 노장을 보고싶다

    2022.09.26 by econo0706

  • [베이스볼 비키니] "하필이면 왜, 그런 팀을 응원하나요?"

    2022.09.26 by econo0706

  • [베이스볼 비키니] 전무후무 WS 14이닝 완투승, 그 이름은?

    2022.09.26 by econo0706

  • [베이스볼 비키니] 허공만 가르는 헛스윙王은?

    2022.09.25 by econo0706

  • [베이스볼 비키니] 프로야구 감독이 영어로 매니저라고?

    2022.09.25 by econo0706

  • [베이스볼 비키니] 심판의 '반칙'

    2022.09.25 by econo0706

  • [베이스볼 비키니] 볼넷, 그 엄청난 후폭풍

    2022.09.24 by econo0706

  • [베이스볼 비키니] 오심, 그리고 타율 0.299와 0.300

    2022.09.24 by econo0706

  • [베이스볼 비키니] 훔쳐도 못 잡으면 포수 탓? 투수 탓?

    2022.09.23 by econo0706

  • [베이스볼 비키니] '포수가 만드는 스트라이크'

    2022.09.23 by econo0706

[베이스볼 비키니] '연봉 7500만원 장그래' 이재원

2014. 12. 02 ‘둘 이상의 이질적인 사회나 집단에 동시에 속하여 양쪽의 영향을 함께 받으면서도, 그 어느 쪽에도 완전하게 속하지 아니하는 사람.’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 실린 주변인(周邊人)의 뜻입니다. 올해 프로야구 골든글러브 후보 명단을 받아보고 이 낱말이 생각났습니다. SK 이재원(26·사진) 때문입니다. 명단을 전한 e메일을 열기 전까지만 해도 이재원이 포수와 지명타자 중 어떤 포지션으로 후보에 올랐을지 궁금했습니다. 하지만 어느 쪽에도 없더군요. 출장 경기 제한 생각을 못했던 겁니다. 골든글러브 후보에 이름을 올리려면 해당 포지션으로 85경기(올해 기준) 이상 뛰어야 합니다. 이재원은 총 120경기에 나섰지만 포수 마스크를 쓴 건 중간에 들어간 경기를 포함해도 61경기밖에 되지 않습..

--황규인 야구 2022. 9. 29. 10:32

[베이스볼 비키니] 20승 밴헤켄이 0표, 괜찮나요?

2014. 11. 21 한 명만 찍는 현행 MVP 투표 제도 문제1위에 가장 높은 점수 주고 순위별 차등합산하는 ML ‘보르다’ 방식은 어떨까요? 넥센 밴헤켄(35·사진)이 새로운 기록을 썼습니다. 프로야구 33년 역사에서 20승을 거두고도 최우수선수(MVP) 투표에서 0표를 받은 건 밴헤켄이 처음입니다. 지난해까지 20승 투수 15명(중복 포함) 중 6명(40%)이 MVP로 뽑혔던 걸 생각하면 밴헤켄은 확실히 박복(薄福)했습니다. MVP 시상식 현장에서도 ‘밴헤켄 0표’는 단연 화제였습니다. 밴헤켄보다 승수가 적은 삼성 밴덴헐크(29)는 두 표로 체면치레는 했으니 더욱 그랬죠. 기자들 사이에서는 “밴덴헐크는 지역(대구) 기자들 표를 받을 수 있었지만 밴헤켄은 넥센 동료들과 표를 나눠 가져야 해 기자들이..

--황규인 야구 2022. 9. 28. 19:12

[베이스볼 비키니] 팬 여러분이 마음에 둔 MVP는?

2014. 10. 17. 저는 올해 프로야구 최우수선수(MVP) 투표 때 넥센 강정호(27)를 뽑기로 했습니다. 사실 이 글을 쓰기 전까지 저도 여러분처럼 고민이었습니다. 태어나 처음으로 프로야구 MVP 투표권이 생겼던 지난해에는 넥센 박병호(28)를 뽑는 데 아무 거리낌이 없었습니다. 올해 올스타전 때도 그랬죠. 인천 아시아경기 휴식기 이전만 해도 박병호 쪽으로 마음이 많이 기울었던 게 사실입니다. 그런데 서건창(25)이 200안타를 눈앞에 두면서 마음이 흔들렸습니다. 15일 경기까지 199안타를 친 서건창은 이미 프로야구 33년 역사상 누구도 올라보지 못한 곳에 섰습니다. 그 사이 밴헤켄(35)도 7년 만에 20승 투수가 됐고 말입니다. 이 선수들 모두, 뽑아야 할 이유는 차고 넘칩니다. 그래서 이 ..

--황규인 야구 2022. 9. 28. 14:09

[베이스볼 비키니] 미안합니다, 몰라봐서

2014. 10. 10. 사실 나는 송지만(41·넥센)을 좋아하지 않았다. 프로야구 옛 현대의 마지막 3년(2005∼2007년) 동안 수원구장에 출근 도장을 찍다시피 했던 나는 그가 타석에 들어설 때마다 “제발 초구 좀 치지 말라”고 소리치고는 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 공식 통계 업체 ㈜스포츠투아이에 따르면 송지만은 실제로 3000타석 이상 들어선 타자 가운데 초구에 방망이를 휘두른 비율(타격, 헛스윙, 파울)이 41.0%로 가장 높다. 그가 초구를 때리고 나서 허무하게 죽고 나면 ‘역시 그럴 줄 알았다’며 그를 비웃었다. 그것만 싫었던 게 아니다. 득점권(주자 2루 이상)에서 송지만이 타석에 들어서면 ‘스텔스 모드’라고 조롱하고는 했다. 왜 하필 득점권에서 존재감이 사라지는 그에게 찬스가 걸렸느냐..

--황규인 야구 2022. 9. 28. 01:40

[베이스볼 비키니] OPS보다 정교한 GPA 아십니까

2014. 09. 12. 메이저리그 텍사스 감독을 지낸 토비 하라는 “야구 기록은 비키니와 같다. 야구 기록은 많은 것을 보여주지만 전부를 보여주지는 않는다”고 했다. OPS(출루율+장타력)도 빠른 발이나 ‘클러치 능력’(찬스에 강한 능력) 같은 요소는 평가하지 못한다. 출루율과 장타력을 일대일로 더하는 게 정확한 계산법이 아니라는 지적도 많다. 그러나 타율, 타점, 홈런보다는 OPS가 더 ‘섹시한’ 기록이다. 지난해 3월 OPS를 소개하는 기사에 썼던 마지막 문단입니다. 이제 TV 중계 때도 등장하기 때문에 OPS가 아주 낯선 야구팬은 그리 많지 않으실 겁니다. 하지만 타율이 0.300이면 잘 치는 타자라는 건 알겠는데 OPS는 얼마나 돼야 잘 치는 타자인지 알기가 쉽지 않습니다.(한국 프로야구에서 타..

--황규인 야구 2022. 9. 27. 20:54

[베이스볼 비키니] 김응용의 지명타자, 염경엽의 지명타자

2014. 08. 29. 역시 ‘지용규’가 문제였습니다. 지용규는 한화 팬들이 ‘지명타자 이용규’를 줄여서 부르는 말. 올 시즌 한화 지명타자를 맡은 이용규(29)는 16일 경기부터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고, 27일에는 아예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습니다. 이용규가 선발 지명타자 자리에서 물러난 뒤 한화 타선은 팀 타율 0.325로 삼성(0.328)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지난 시즌이 끝나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으로 한화와 계약할 때만 해도 대대적인 환영을 받던 선수에게 무슨 일이 생긴 걸까요. 사실 ‘지용규’라는 비판이 향하는 곳은 한화 김응용 감독입니다. 김 감독이 어깨 회전근 부상으로 수비가 어려운 선수를 자꾸 지명타자로 내보내는 걸 문제 삼고 있는 거니까요. 김 감독은 15일까지 치른 9..

--황규인 야구 2022. 9. 27. 08:16

[베이스볼 비키니] 말많은 합의 판정, 알고보니 ML수준

2014. 08. 22 “축하한다. 마침내 당신은 ‘쇼’에 입성하게 됐다. 이제 모든 사람이 당신을 미워할 거다.” 스포츠 작가 잭 햄플은 ‘똑똑하게 야구 보기(Watching baseball smarter)’라는 책에서 메이저리그 승격 통보를 받은 심판의 처지를 이렇게 묘사했습니다. 한국 프로야구 사정도 다르지 않습니다. 특히 올 시즌 전반기에는 심판이 판정을 내리는 게 아니라 욕을 얻어먹는 대가로 월급을 받는 것처럼 보이기도 했습니다. 한국야구위원회(KBO)에서 한국형 비디오 판독 시스템인 ‘심판 합의판정 제도’ 도입을 서두른 이유일 겁니다. 시즌 중에 갑자기 이런 제도를 도입하는 건 사실 쉽지 않은 일이니까요. 그래도 22일로 어느덧 제도 도입 한 달이 됐고, 이제 단단히 뿌리를 내려가는 느낌입니다..

--황규인 야구 2022. 9. 26. 21:59

[베이스볼 비키니] 영웅으로 떠나는 노장을 보고싶다

2014. 08. 08 저는 원칙주의자입니다. 지난해 포항 경기 일정을 구단 입맛에 따라 바꾸면 안 된다고 칼럼을 썼던 것도 그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자리를 빌려 구본능 총재님을 비롯한 한국야구위원회(KBO) 관계자분들께 “예외를 인정해 주십시오”라고 부탁드리려 합니다. 3일(현지 시간) 메이저리거 짐 토미(44)가 클리블랜드와 하루짜리 계약을 맺는 걸 지켜보면서 이 말씀을 드려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토미는 메이저리그 6개 팀에서 뛰면서 612홈런(역대 7위)을 때린 강타자입니다. 2012년 볼티모어에서 생애 마지막 경기를 뛰었지만 그는 데뷔할 때 그랬던 것처럼 인디언(클리블랜드 애칭)으로 은퇴하기를 바랐습니다. 구단은 하루짜리 계약을 맺어 토미가 클리블랜드 선수로 은퇴할 수 있게 배려했습니다. 역대 ..

--황규인 야구 2022. 9. 26. 19:10

[베이스볼 비키니] "하필이면 왜, 그런 팀을 응원하나요?"

2014. 07. 25 “왜 그런 팀 응원하세요?” 참 오래 저를 따라다닌 질문이었는데 지난해부터는 이렇게 묻는 분이 잘 없습니다. 야구를 취재하게 되면서 응원 팀 의미가 퇴색한 게 제일 큰 이유겠지만 제 응원 팀이 성적과 인기 모두 좋아진 것도 영향을 줬을 겁니다. 제 응원 팀은 꽤 긴 시간 동안 성적이 형편없는 팀이었습니다. 소설가 박민규 씨가 ‘삼미 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이라는 소설에서 “어떤 의미에서는 용의주도하게 진다고도 말할 수 있겠으나, 더 정확한 표현을 빌리자면 주도면밀하게 진다고도 말할 수 있고, 쉽게 말하자면 거의 진다고 할 수 있겠다”고 묘사할 정도였습니다. 그래서 그때는 빙그레(현 한화) 팬들이 부럽기도 했습니다. 주황색 줄무늬 유니폼을 입고 홈런을 펑펑 쏘아 대던 장종훈, 1..

--황규인 야구 2022. 9. 26. 09:27

[베이스볼 비키니] 전무후무 WS 14이닝 완투승, 그 이름은?

2014. 07. 11 100년전 7월 11일 ML 데뷔전 승리투 통산 94승 46패 평균자책 2.28… 월드시리즈 29이닝 연속 무실점 이 투수가 ‘714홈런’ 베이브 루스 19세이던 조지는 100년 전 오늘(11일) 보스턴 레드삭스 유니폼을 입고 펜웨이파크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습니다. 그는 생애 첫 선발 경기에서 클리블랜드 타선을 7이닝 2실점으로 막고 승리투수가 됐습니다. 데뷔 첫해 성적은 2승 1패. 이듬해에는 선발 로테이션을 꿰차며 18승 8패, 평균자책점 2.44를 기록했습니다. 3년차였던 1916년에는 23승 12패를 거두며 평균자책점(1.75) 리그 1위에 올랐습니다. 만 21세 이전에 아메리칸리그 평균자책점 1위에 오른 건 조지가 처음이자 마지막이었습니다. 이해 월드시리즈 2차전에서 조..

--황규인 야구 2022. 9. 26. 00:13

[베이스볼 비키니] 허공만 가르는 헛스윙王은?

2014. 07. 04 정답은 넥센 박병호(28·사진)입니다. 박병호는 3일 경기 전까지 공을 총 195번 헛쳤습니다. 이 부문 2위 KIA 나지완(29)이 149번 헛친 것과 비교해도 적지 않은 격차죠. 타격 솜씨가 부족한 선수가 헛스윙이 제일 많을 것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리그 최고 강타자가 헛스윙도 제일 많은 겁니다. ○ 이성열보다 헛스윙이 많다고? 비율로 바꾸면 박병호는 전체 투구 중 14.2%를 헛스윙한 셈이 됩니다. 헛스윙 비율에서도 근소한 차이로 리그 1위입니다. 너무 자주 너무 호쾌하게 헛스윙해 ‘지구를 얼려버리는 선풍기’라고 놀림받는 같은 팀 이성열(30)이 14.1%로 2위고요. 네, 정말 박병호가 더 자주 공을 헛칩니다. 사실 박병호는 지난해 헛스윙 비율 10.8%로 전체 15..

--황규인 야구 2022. 9. 25. 18:47

[베이스볼 비키니] 프로야구 감독이 영어로 매니저라고?

2014. 06. 06 프로야구 감독은 영어로 ‘매니저(manager)’입니다. 다른 종목의 헤드코치(head coach)가 프로야구에서는 매니저죠. 그런데 4월 문을 연 한국야구위원회(KBO) 영문 홈페이지(eng.koreabaseball.com)는 5일까지 각 팀 감독을 헤드코치라고 써 두고 있었습니다. 제가 “잘못된 게 아니냐”고 묻자 박근찬 KBO 홍보팀장은 “한국 프로야구는 주무를 매니저라고 부르다 보니 착오가 있었다”고 답했고 현재 매니저로 바뀐 상태입니다. 사실 프로야구 감독이 매니저가 된 이유는 메이저리그 초창기에 감독이 주무 역할을 맡기도 했기 때문입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 공식 사학자 존 손 씨는 “19세기에 매니저는 영수증을 처리하고 기차시간에 맞춰 선수들을 태워 보내는 인물을 뜻했다..

--황규인 야구 2022. 9. 25. 14:11

[베이스볼 비키니] 심판의 '반칙'

2014. 05. 23. 야구 규칙은 야구의 헌법이요, 시행령입니다. 여기에는 이 규칙을 적용하는 심판이 지켜야 할 의무를 담은 ‘심판원에 대한 일반 지시’도 들어 있습니다. 심판 판정 매뉴얼인 셈이죠. 전문을 거의 그대로 옮겨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전략) 항상 규칙서를 휴대하여야 한다. 분쟁이 일어났을 때 제소경기로 넘겨 재경기를 치르는 것보다는 10분간 경기를 묶어두는 한이 있더라도 규칙서를 참조하면서 매듭을 푸는 것이 좋다. 심판원은 경기에 생기를 불어넣어야 한다. 경기는 심판원이 활기 있고 진지하게 이끌어감으로써 효과적으로 진행될 수 있다. 심판원은 경기장 안의 유일한 공식 대표자이다. 가끔은 강한 인내심과 훌륭한 판단력을 요구하는 난처한 지경에 몰리는 경우가 있지만 이러한 난관을 헤쳐 나가는..

--황규인 야구 2022. 9. 25. 10:19

[베이스볼 비키니] 볼넷, 그 엄청난 후폭풍

2014. 05. 09 아니요. 프로야구 한화 유창식(22)이 틀렸습니다. 유창식은 7일 경기 전까지 평균자책점 1.82로 이 부분 1위를 달리고 있었습니다. 동시에 볼넷도 가장 많았죠(29개). 그래도 개의치 않는다는 듯 “볼넷도 안타 맞는 거랑 똑같아요. 막아내면 그만”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볼넷이 가장 많은 선수가 평균자책점 1위를 차지한 건 메이저리그에서도 두 번밖에 없는 기록. 샘 존스(샌프란시스코)가 1959년 처음으로 볼넷을 109개나 내주면서 평균자책점 2.83을 찍었고, 샘 맥도웰(클리블랜드)은 1965년 존스보다 볼넷은 더 많고(132개) 평균자책점(2.18)은 더 낮은 기록을 세웠습니다. 아직 국내 프로야구에는 이름이 ‘샘’인 투수가 없어 그런지 이런 일은 없었습니다. 유창식도 7..

--황규인 야구 2022. 9. 24. 18:16

[베이스볼 비키니] 오심, 그리고 타율 0.299와 0.300

2014. 05. 02. 빙그레(현 한화) 장종훈은 1992년 시즌 마지막 타석에서 홈런을 때렸습니다. 한국 프로야구에서 처음으로 41번째 홈런이 터진 순간이었죠. 그러나 이 타석 전까지 0.298이었던 타율은 홈런을 치고도 0.299에서 멈췄습니다. 만약 그에게 한 타석이 더 있었다면 장종훈은 ‘3할 타자’가 될 수 있었을까요? 메이저리그 연구 결과를 보면 ‘아마도 그랬을 것 같다’가 정답입니다.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경영전문대학원(MBA) 와튼스쿨 데빈 포프, 유리 시몬손 팀이 1975∼2008년 메이저리그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타율 0.299로 마지막 타석에 들어선 타자들은 그 마지막 타석에서 타율 0.430을 기록합니다. 타율이 정확하게 0.300인 타자까지 합치면 0.463으로 더 좋아집니..

--황규인 야구 2022. 9. 24. 09:17

[베이스볼 비키니] 훔쳐도 못 잡으면 포수 탓? 투수 탓?

2014. 04. 18 프로야구 넥센 외국인 선수 로티노가 ‘복덩이’로 연착륙하고 있습니다. 로티노가 포수 마스크를 쓴 15와 3분의 1이닝 동안 넥센은 상대 팀에 단 한 점도 내주지 않았습니다. 올해 프로야구에서 10이닝 이상 출전해 상대를 무실점으로 막은 포수는 로티노뿐입니다. 11일 경기 때 ‘제3의 포수’로 8회부터 2이닝을 책임졌지만 로티노는 사실 밴헤켄 전담 포수입니다. 넥센 염경엽 감독은 10일 경기에서 처음 로티노를 포수로 기용하면서 “선발 투수가 밴헤켄이라 둘 사이에 의사소통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넥센 포수 로티노 반면 나이트(39)는 외국인 투수지만 꼭 허도환하고 배터리를 이룹니다. 물론 제일 큰 이유는 나이트가 허도환을 믿기 때문입니다. 지난 시즌 초반 염 감독이 박..

--황규인 야구 2022. 9. 23. 20:20

[베이스볼 비키니] '포수가 만드는 스트라이크'

2014. 04. 11. 올해부터 메이저리그에서는 구심의 스트라이크·볼 판정을 제외한 모든 플레이에 대해 비디오 판독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스트라이크 판정만 유독 검증의 사각지대에 있는 건 아닙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2007년부터 PFX(Pitch F/X) 시스템을 가지고 투구 분석 자료를 내놓고 있습니다. 이 시스템은 투수가 던진 공이 어떤 지점을 통과했는지 cm 단위까지 측정해 알려줍니다. 그 뒤로 타자는 물론이고 심판들도 ‘선구안’이 더 중요해졌습니다. 최근 로스앤젤레스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70만 개가 넘는 투구를 분석한 결과 메이저리그 구심의 스트라이크·볼 판정 중 14%가 틀렸다고 합니다. 공 7개 중 1개는 스트라이크였는데 볼로 선언하거나 그 반대로 선언했던 겁니다. 특히 이런 현상..

--황규인 야구 2022. 9. 23.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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