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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로 보는 경제 1

어린이 경제교실

by econo0706 2007. 3. 2.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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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011 선택을 잘했기 때문에 형들을 구할 수 있었어요


산 속에 엄마 돼지와 아기 돼지 삼 형제가 살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엄마 돼지가 말했습니다.
“애들아, 너희들도 이젠 다 컸으니 각자 집을 지어 살도록 해라.”
아기 돼지들은 정든 집을 나섰습니다.


얼마 후 갈림길에 이르자 첫째 아기 돼지가 말했습니다.
“나는 이쪽 길로 가서 집을 지을래.”
“나는 저쪽 길로 가서 집을 지을 거야.” 둘째 아기 돼지가 말했습니다.
“나는 여기에다 집을 짓겠어.” 셋째 아기 돼지도 말했습니다.


놀기 좋아하는 첫째 아기 돼지는 짚을 주워 모아 집을 대충 짓기로 선택했습니다. “얼른 집을 짓고 실컷 놀아야지”
둘째 아기 돼지도 놀고 있는 형이 부러워서 나무로 엉성하게 집을 짓기로 선택했습니다.


어느 날이었습니다.
늑대가 신나게 놀고 있는 첫째 아기 돼지에게 달려들었습니다. 첫째 아기 돼지는 자기 집으로 도망쳤지만 늑대가 ‘후우’하고 입김을 불자 짚으로 만든 집은 단번에 날아가 버렸습니다.
첫째 아기 돼지는 둘째 아기 돼지네 집으로 도망갔습니다.
뒤쫓아 온 늑대가 또 ‘후우’ 하고 입김을 불자 나무집도 쉽게 부서져 버리고 말았습니다. 두 아기 돼지는 놀라서 셋째 아기 돼지네 집으로 달려갔습니다.


늑대는 이번에도 쫓아 왔습니다.
“아기 돼지들아, 순순히 나와라! 이런 집도 내가 한 번만 불면 날아간다고!”
늑대는 또 입김을 불어대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셋째 아기 돼지네 집은 꿈쩍도 하지 않았습니다.


첫째와 둘째 아기 돼지는 잘못된 선택을 했지만 셋째 돼지는 선택을 잘했기 때문에 아기 돼지 삼형제는 늑대에게서 목숨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

 

자료제공 : 한국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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