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5. 왜 선택을 해야 하나요? - 선택

어린이 경제교실

by econo0706 2007. 3. 2. 09:24

본문

한국은행011 돈이 희소하기 때문에 가장 필요한 것을 선택해야 해요


중은이는 장난감, 신발, 옷 등을 사달라고 부모님을 자주 조릅니다. 한은이는 이런 중은이를 보고 욕심꾸러기라고 놀립니다.
중은이만 이런 욕심을 갖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사람은 누구나 한 개를 가지면 한 개를 더 갖고 싶어 합니다. 예쁜 옷을 입고 나면 맛있는 음식을 먹고 싶어 하며, 새 컴퓨터를 갖고 싶어 합니다.
이처럼 사람들은 자신의 욕구를 만족시키기 위해 끊임없이 많은 것을 가지려고 합니다. 그런데 자신의 욕구를 모두 다 채우면서 살 수 있을까요?


그럴 수 없습니다. 우리가 원하는 것을 가지기 위해서는 돈을 내야 하는데 돈을 무한정 갖고 있지 못하기 때문에 원하는 것을 모두 다 가질 수는 없습니다.
이처럼 내가 쓸 수 있는 돈이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가장 필요하거나 갖고 싶은 것부터 선택해서 사야 합니다.


중은이는 1,000원을 가지고 근처 가게로 뛰어갑니다. 가게에는 맛있는 것들이 가득 차 있지만 그중에서 사탕과 과자가 눈에 띕니다.
가격을 보니 사탕도 1,000원이고 과자도 1,000원입니다. 따라서 중은이는 사탕과 과자를 둘 다 살 수는 없으며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해야 합니다.
중은이가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이유는 둘 다 사기에는 돈이 희소하기 때문입니다.


희소하기 때문에 선택해야 해요


한은이가 잠자리에 들기까지 한 시간 정도가 남았습니다. 이 한 시간 동안 한은이는 게임을 하고 싶지만 숙제도 해야 합니다.
그렇지만 숙제를 하는 데도 한 시간이 걸리고, 게임을 하는 데도 한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둘 다 할 수는 없습니다. 시간이 희소하기 때문에 숙제와 게임 한 가지만 선택해야 합니다.


이처럼 우리가 선택해야 하는 이유는 희소성 때문입니다.
돈이 희소하기 때문에 그 돈으로 무엇을 살 것인지를 선택하고, 시간이 희소하기 때문에 그 시간에 무엇을 할 것인지를 선택해야 합니다.
나무가 희소하기 때문에 그 나무로 책상을 만들 것인지 아니면 침대를 만들 것인지를 선택해야 합니다.
만약 돈, 나무가 희소하지 않다면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할 것인지를 고민할 필요가 없습니다. 마구 써버려도 얼마든지 남아 있으니까요.

 

자료제공 : 한국은행

관련글 더보기